[발제] 11/15 『프루스트와 기호들』 제6장

작성자
jongseong
작성일
2019-11-15 14:45
조회
255
[발제] 11/15 『프루스트와 기호들』 제6장


다지원 기획세미나, 삶과 문학. ∥2019년 11월 15일∥jongseong
『프루스트와 기호들』 질 들뢰즈, 서동운, 이충민 옮김, 민음사, 1997. p.107~127

■ ‘본질’
기호를 지니는 대상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기호를 체험하는 주체로도 환원될 수 없다. (107)
본질은 그 극한에 이르면 어떤 <법칙>과 뒤섞이게 된다.
사랑의 기호들에서 본질은 거짓말의 일반적 법칙들로서 육화한다.
사랑의 기호들에서 본질은 공허함의 일반적 법칙들로서 육화한다.

■ 차이와 반복
차이와 반복은 여전히 본질의 두 힘이다. (107)
사랑의 기호들에서는 [차이와 반복이라는] 본질의 두 힘은 더 이상 결합되어 있지 않다. (109)
모든 차이들은 하나의 근원적인 이미지 안에 포함된다. 우리는 이 근원적인 이미지를 다양한 층위에서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또 그것이 우리의 모든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법칙인 양 끊임없이 반복한다.

● 반복
이미지는 사실상 우리 손에 잡히지 않고 우리가 의식할 수 없는 채로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만큼 더 많이 그 이미지를 반복한다.
여기서 반복은 의식과 관념 사이의 어떤 간격(어떤 부적합성)을 나타낸다. (109)

● 차이와 반복의 분열에서 무의식이 성립
- 사랑에 있어서 무의식은 차이와 반복의 분열에서 성립한다. (109)

■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사랑의 경험은 인류 전체를 경험하는 것이다’ (113)
- 거짓말이라는 일반적인 법칙의 형식
-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거짓말을 하게 된다’ (120)
의식과 관념의 차이는 무엇일까.

● ‘거짓말을 완벽하게 하려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121)
‘거짓말이 숨기려 하는 것은 정확히는 <판독해 낼 수 없는 신적인 자취>라는 진실의 기호이다.’ (121)
거짓말의 일반적 법칙들?

● 사교계 그룹의 삼위일체 : 공허함, 어리석음, 망각
‘오직 바보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것만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127)
앵무새 같은 사람들은 예언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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