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발제문 올립니다

작성자
Yeongdae Park
작성일
2018-03-20 19:23
조회
529
□ 다지원 푸코 세미나 ∥ 2018년 3월 20일 ∥ 발제자: 박영대
텍스트: 푸코, 『주체의 해석학』, 3월 24일 전/후반부

1. 489쪽 : “자기 자신을 미래에 의해 사로잡히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근본적인 테마라는 겁니다. 미래는 미리 근심하게 합니다. 인간은 미래에 의해 praeoccupatus됩니다. 이 표현은 흥미롭습니다. 말하자면 미리 점유된다는 의미이지요. 정신은 미래에 의해 미리 사로잡히게 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부정적인 것입니다. ... 요컨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기 때문에 그는 미래를 근심합니다. 미래의 인간의 부정적인 속성이 되는 바는 미래로 향한 나머지 그가 현재에 무능력하다는 점을 이 텍스트가 보여줍니다. 그는 현재와 현실태, 다시 말해서 유일하게 현실적인 바에 무능력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미래로 향한 나머지 그는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바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현재가 과거 속에 즉각적으로 함몰하는 순간 현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인간은 과거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를 사유할 수 없고 무와 비존재에 지나지 않는 미래로 향해 있는 사람입니다.”


2. 513쪽 : “그리스 이래로 서구 사유에 존재하는 고유한 객관성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한다면 고전기 그리스 사유를 특징짓는 어느 순간과 상황에서 세계는 테크네의 상관물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정한 시기부터 테크네 혹은 다양한 기술들을 특징짓던 상당수 기재들과 목표들에 힘입어 인식되고, 측정되며, 제어되기 위해 세계가 사유되기를 멈추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래서 서구 사유에 고유한 객관성의 형식이 사유가 쇠퇴하여 세계가 테크네에 의해 고찰되고 조작되는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즉 서구 사유에 고유한 주체성의 형식이 근본적으로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그것은 서구 사유에 고유한 객관성의 형식과 정반대 운동에 의해 구축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그것은 bios(생)가 그리스 사유에 있어서 유구하게 자신이었던 바, 즉 테크네의 상관물이기를 중단하고 자기 단련의 형식이 되어버린 순간에 구축되었습니다."

- 여기 부분은 꽤 어렵더군요. 일종의 결론처럼 느껴지던데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
전체 2

  • 2018-03-21 18:27
    서구 사유의 고유한 객관성 형식으로서의 테크네(세계 지배), 서구 사유의 고유한 주체성 형식으로서의 비오스(자기단련)

  • 2018-03-23 12:09
    아 세미나 후에도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는데, 감사합니다! 일단 그렇게 구도를 잡으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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