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호] 『피지털 커먼즈』 서평ㅣ추유선

이 책을 주목한다
작성자
자율평론
작성일
2022-02-08 13:41
조회
840
 

『피지털 커먼즈』 서평


추유선 (시각예술가)


후읍, 후읍, 후읍...
호흡이 명치끝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긱 노동자라는 낯선 단어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흡은 명치에 걸려있다.


동시대는 20세기처럼 한 회사에서 그의 삶을 다 바치는 노동자들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마다 계약을 맺어 노동을 제공하거나 건당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들로 재편되었다. 제공하는 노동도 택배업이나, 배달, 청소, 대리 기사, 아파트 관리인 등 단순노동으로 불리는 인력에서, 디자이너, 프로그래머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긱 노동자라고 할 만큼 폭넓게 분포해있다. 최초 긱 노동자(gig worker)라는 단어는 프로젝트마다 계약을 하는 프로그램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을 일컬었다. 그들은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을 비교적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각광을 받았으나, 현재 많은 긱 노동자들은 사업자 아닌 사업자가 되어 사측의 리스크를 개인이 떠안음으로서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하에서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들 노동자들은 속도에 의해, 능력의 증명을 통해 수입이 달라진다. 늘 울리는 호출을 재빨리 잡아야 하며, 빛의 속도로 음식을, 사람을 운반해야 한다. 혹은 엠터크(mturk)와 같은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보들을 재빨리 잡아 사측에서 매력을 느낄 만큼 자신의 노동력을 뽐내야 한다. 그것이 오늘을, 내일을, 일 년을 무사히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숙고는 있을 수 없으며, 느림은 죄악이다. 긱 노동자들의 숨은 명치끝에 매달려 온몸에 숨을 불어넣기 전에 다음 호흡을 해야 한다.

저자 이광석 님의 『피지털 커먼즈』는 물질세계뿐 아니라 감정의 끝에도, 매달린 숨에도 자본이 깃들어 있음을 분석한 책으로 어떻게 자본주의에 포섭되지 않고 지금과 다른 삶을 구성하고 만들어 갈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커먼즈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책은 먼저 피지털과 커먼즈에 대한 용어적 정의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자연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 물질)과 디지털(digital)을 혼합한 조어로 두 공간 지각이 합쳐진 혼합 현실을 지칭한다. 그리고 커먼즈(commons)는 공유지와 공통장의 개념을 아우르는 단어로 사용했다. 책은 네 개의 부와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됐는데, 정세/ 대안/ 문화/ 생태의 순서로 배치됐다. 1부는 자본주의 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인클로저가 되어 가는 현실에서 드러난 삶의 위기 상황을 지적했다. 2부는 감정, 무의식마저도 자본으로 포획되는 현실에 대항하는 반인클로저 실천의 흐름 가운데서 플랫폼 기술을 약자 공통의 것으로 삼아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구상들을 논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노동자, 시민으로부터 추출된 (빅)데이터의 공통재적 가치가 그들의 더 많은 공생공락을 위해 ‘공통적인 것’을 구성하려는 개방형 협력주의 전망을 살피고 있다. 3부는 현대 자본주의가 인류지식(로고스)과 창작(파토스)의 자원을 끊임없이 재산권 인클로저의 틀 안에 가두고 문화/의식 산업이라는 비물질 수탈기제로 포획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그 대안으로 초기 아방가르드 예술그룹이었던 다다(DADA)에 속한 예술가들이 사진과 문장의 콜라주 작업으로 권위와 자본에 저항했던 예와 카피레프트 운동으로 문화의 커먼즈적 함의를 살폈다. 4부는 인류세 논쟁과 과학기술의 모순적 방식에 대해 집중함으로서 포스트휴먼의 실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통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또한 노동이 시간 단위로 값이 매겨지고, 플랫폼을 통해 그 가치가 매겨짐에 따라 노동하는 인간은 얼굴을 가지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들을 플랫폼 노동자가 아닌 플랫폼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자 드라이버를 자처한다. 부모도 호흡이 가쁘고, 아이들도 호흡이 가쁘다. 이 가쁜 호흡을 또 다른 닷컴 회사에 접속하여 치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닷컴 회사들은 이러한 신체적 정보들을 모아 패턴화하고 개인의 개별성을 집단의 욕망과 소비로 전환한다. 이로써 우리가 접속한 닷컴에서는 내가 어제 무엇을 보았는지를 알고 그에 맞는 소비를 화면에 띄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개개인이 분출하는 정동의 데이터를 통해 시대를 읽고 이들이 구성하는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주의 깊게 바라보았다. 동시대의 척박한 자본주의 환경에서 시민협력과 공생가치를 발견하고 실천을 통해 커먼즈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 주장에 깃들어 있다. 저자는 커먼즈를 자본주의 안에서 자본과 동거하면서 자본의 외부를 상상하는 더 나아가 자본주의와는 다른 삶의 가치와 관계, 정동을 생성하는 수많은 관점이자 실천으로 보았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대항하여 자본에 포섭되는 것을 거부했던 예술전통에서 인류 공통의 자산인 지성과 예술이 자본과 결탁하고 있는 구조를 끊을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한 예로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직후 유럽 국가들 간의 정치적 셈법에 의해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목격한 예술가들이 그동안 인간에 의해 구축되어 온 문화적 전통에 회의를 느끼고 복제와 전유를 통해 예술의 사유화에 대해 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다(DADA)와 1960년대의 플럭서스(Fluxus)를 소환하여 그 의미를 되짚고 카피레프트를 통해 예술의 인클로저에 저항한 활동을 소개했다. 문화의 최초의 출발점과 같이 독창적 창작물로서의 예술이라는 것은 허구이며 문화는 인용과 참조, 모방과 자기화를 통해 상호 침투하며, 공유와 복제를 통해 차이를 만들며 진화했기에 이러한 창작의 가치를 공유하는 커머너들의 창작물 공통 소유에 대한 인식의 확장을 통해 문화 디지털 자본주의에서 점차 커먼즈로 이동이 가능함을 주장하고 있다.

공기와 같은 자본주의를 매일 호흡하면서 자본주의 너머를 생각하려면 공통의 생각과 신념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욕망은 개인의 수만큼이나 천차만별이기에 공통의 생각을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같은 욕망이라고 생각했으나, 다른 욕망들이 모였음을 인식하게 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저자는 가치를 공유하는 창작자들이 복제와 전유를 통해 만들어진 창작물들이 공통의 소유가 될 수 있도록 방법적인 면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으나 앞선 실험적 활동이 자본에 포섭된 것과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에 대항한 예술 활동들이 점차 자본에 귀속되고 있는 것이 동시대 상황이며, 이미 호흡처럼 작동하고 있는 자본은 예술가들의 욕망을 부추기며 서로 간의 연결을 끊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예술가들은 밀려드는 자본에 저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데 마을 단위로 지역 문화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소수의 작가들이 공통의 장을 만들어 가는 실험이 지속되고 있고,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욕망의 지향점은 다르지만, 자본 앞에서 침몰하지 않기 위해 연대의 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인도네시아 예술가 그룹들과 같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이익을 동일하게 분배하는 형식으로 나아갈 수는 없겠지만,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가치의 확대를 통해 저자가 언급한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커먼즈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그러나 모든 저항적 실험이 자본주의에 종속된다고 할지라도 인류가 시급히 고민해야 할 기후위기가 발생시킨 재난상황들로 인해 소비로 점철되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커먼즈가 형성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어요. 우리는 대멸종의 시작 앞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곤 돈과 끝없는 경제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2019년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있었던 스웨덴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연설 내용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는 마스크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다. 현재의 코로나가 독감과 같이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된다고 해도 또 다른 바이러스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그뿐인가, 초미세먼지로 인해 더 이상 아이들은 마스크 없이 산책을 나가기도 어려워졌으며, 봄이면 연례행사와 같았던 소풍을 가고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 자본주의로 인해 발생된 기후위기는 인류 공통의 문제가 된 것이다. 자본에 포섭된 자연을 제이슨 무어는 ‘저렴한(cheap) 자연’이라고 했는데, 자본주의 비용의 맥락에서 자연을 싸구려 자원으로 만들었고, 인류 정치학적 맥락에서 자연을 하찮게 다루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저렴한 자연’은 끝났다. 우리는 오늘날의 위기를 되돌리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탄소의 중립을 위한 테크놀로지가 또 다른 오염을 만들어 내고 있기에 자본이 기후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피는 역할을 우리가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과학은 그 자체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연구를 위해서 많은 자본에 기대고 있기에 결코 자본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한 더러운 것이 양변기의 물을 내리면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이 과학이 착시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환기시켰다.

2021년 5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 부터>란 제목으로 팬데믹 상황에 의해 부각된 생명, 비생명체들과의 공존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작업들로 전시가 꾸려졌다. 권도연의 들개와 까마귀떼, 장한나의 바다에 떠다니다 이미 자연 생태계로 변질된 플라스틱 덩어리들, 찰스 림 이 용(Charles Lim Yi Young)의 간척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보여지는 국가와 자본의 힘, 김화용의 닭, 오리 등의 가금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인간중심적 생태계 등 다양한 시선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 리우 창(Liu Chung)의 <비트코인 채굴과 소수민족 필드 레코딩>은 저자가 이야기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사용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그로 인해 피폐화되어가는 자연, 쫓겨나는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리우 창은 이 작업을 통해 테크놀로지 이면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인간과 과학의 폭력적 창조가 환경이 된 지금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전시를 통해 질문하고 있었다. 이러한 질문은 저자가 이야기한 바와 같이 첨단 과학기술 중심의 성장과 발전주의 세계관을 바꿔야 할 때이며, 기존 자본주의 시장의 물질적 재화와 생산 기여도로만 과학기술의 성과를 측정하는 양적 패러다임 또한 벗어나야 하며, 지구사회와 생태적으로 부합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공동의 사회 가치 영역들을 새롭게 창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호소하고 있었다.

앞선 <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 부터> 전시 작품들이 무엇을 볼 것인가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던져주었던 것과 같이 밥상에 놓인 ‘살’들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우리는 생명, 비생명체들과 함께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자는 장장 400페이지에 가깝게 자본주의로 인한 인클로저의 사유화에 대한 비판과 커먼즈로 자본주의 외부를 상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간은 자본주의가 진행되는 과정 동안 자세히 관찰하는 것, 타자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보는 행위를 지워나갔다. 얼굴을 본다는 것은 책임감의 호출이며 명령이고 신의 말과 장소가 있는 곳이기에 타자를 지우는 자본주의가 확대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은 더욱이 익명성으로 인해 자신을 숨길 수 있으며, 타자를 지울 수 있는 장소로 작동할 수 있기에 자본주의는 정동의 인클로저화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저자는 커먼즈를 통해 타자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것을, 고갈되지 않는 무한 책임을 질 것을 호소하며 공생적 창조로의 방향 전환을 요구한다.


*



※ 편집자 주 : 이 서평은 2022년 2월 9일 <문화연대> 웹진 <문화빵> 2022년 제4호( https://bit.ly/3uWRJDe )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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