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297 ~ 311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22-02-12 16:29
조회
397
발제문 297 ~ 311

Ⅸ. 허무주의와 전환 Transmutation: 집약적 지점

1. 전환transmutation혹은 가치전환 transvaluation
1) 니체가 전환transmutation혹은 가치전환 transvaluation은 가치들의 변화가 아니라, 가치들의 가치가 파생되는 요소 속에서의 변화이다, 비하 대신 찬사, 권력의지로서의 긍정적 의지로서의 의지이다.
2) 사람들이 그 요소를 변화시킬 바로 그때, 그때만이 그들은 알려져 있거나 그때까지 알려질 수 있는 known or knowable up to the present 가치들을 전복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허무주의를 이겨냈다.

2. 완성된 허무주의
1) 앞의 모든 형태의 허무주의는 극단적이고 수동적인 형태조차 미완성된, 불완전한 허무주의를 구성한다.
2) 허무주의는 극복되지만, 바로 자기 자신에 의해서 극복된다.
3) 전환이 왜 완성된 허무주의인가? ->가치들의 요소를 변화시키는 것은 ~ 모든 타협을 배제하는 근본적radical이고 절대적인 비판이다. 전환은 가치들의 비판에 <전체화하는> 완성된 형태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3. 인식이유 ratio cognoscendi 와 존재이유 ratio essendi
1) 사실의 입장에서in point of fact, 원한 가책, 금욕적 이상, 우리에게 권력의지를 인식하도록 강요하는 허무주의 속에서 그것의 표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권력의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제한될 것이다.(번역수정)-> 그래서 허무주의, 무의 의지는 권력의지, 권력의지의 성질일 뿐 아니라, 권력의지 일반의 인식이유이다. 알려져 있고 알려질 수 있는 모든 가치는 본성상 그 이유에서 파생하는 가치들이다.
2) 우리는 권력의지를 인식하는 곳인 그 형태와는 구별되는 형태 아래서 권력의지를 <사유한다think> -> 권력의지의 다른 면, 알려지지 않은 면, 권력의지의 다른 성질, 알려지지 않은 성질은 긍정이다. ~ 그것은 권력의지 일반의 존재이유이다.
3) 허무주의는 권력의지의 인식 이유로서의 부정의 성질을 표현한다. 그러나 긍정은 반대되는 성질 속에서, 그 동일한 의지의 존재 이유로서의 긍정 속에서 전환되지 않는 한 완성되지 않는다.

4. 자기 파괴 혹은 적극적 파괴
1) 반응적 힘들은 무의 의지와의 동맹을 파괴하고 무의 의지는 제 차례가 오면 반응적 힘들과의 동맹을 파괴한다.. 이것이 인간의 수동적 소멸과 혼동되지 않아야 할 자기 파괴, 적극적 파괴이다.
2) 적극적 파괴는 무의 의지의 변환transmutation의 지점point, 순간을 의미한다. ~ 즉 그것은 부정이 삶의 긍정을 표현하고 반응적 힘들을 파괴하며, 그것의 권리 속에서 활동을 회복하는 지점이다.
3) 극복되길 원하는 인간 속에서 부정은 ~ 긍정하는 힘이 되었다. 초인의 권력이 되었다.


Ⅹ. 긍정과 부정

1. 전환 혹은 가치전환은 다음을 의미한다.
1) 권력의지 속의 성질quality의 변화 : 가치들의 요소는 자리와 본성을 변화시키고, 가치들의 가치는 원리를, 평가는 특성을 변화시킨다.
2) 권력 의지 속에서 인식이유의 존재 이유로의 이행
3) 권력의지 속에서의 요소의 개종conversion: 부정은 긍정하는 힘이 된다.
4) 권력의지 속에서의 긍정의 군림: 긍정만이 독립적인 힘으로 존속하며, 부정은 긍정으로 변화되며, 그 속에서 용해되어 사라진다.
5) 알려진 가치 known values들에 대한 비판
6) 힘들의 관계의 전복: 긍정은 힘들의 보편적 생성the universal becoming of forces으로서의 적극적 생성을 구성한다. 반응적 힘들은 부정되고 모든 힘은 적극적이 된다.

2. 긍정은 왜 부정의 전제 조건이며 직전 부정의 결과인가?
1) 부정이 직접적으로 뒤따르지followed 않는 긍정은 없다. 알려진 모든 가치의 적극적 파괴로서의 파괴는 창조자의 흔적이다.
2) 부정이 앞서가도록preceded 하지 않는 긍정은 없다.
3) 그 두 부정(부-긍-부)에서 분리된 긍정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신을 긍정할 수도 없다.

3. 나귀와 반anti-나귀의 긍정
1) 나귀는 항상 예라고 말하지만, 아니오라고 말할 줄 모른다. 그것은 두 부정에서부터 분리된 긍정이다.
2) 반나귀인 나(니체)는 반 기독교적이다. 니체는 어떤 부정도 훼손하지 못하는 디오니소스적 긍정을 알린다. 다른 한편 어떤 부정도 포함하고 있지 않은 나귀의 긍정을 고발한다.
3) 어떤 경우, 긍정은, 자율적 힘 혹은 최초의 성질로서의 부정의 그 어떤 것도 살아남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 다른 경우 부정이 선행하거나 뒤따르도록 하지 않는다면 긍정은 현실적이지도 완전하지도 못할 것이다. 긍정하는 힘으로써 부정이 중요하다.

4. 긍정의 외관 혹은 긍정의 유령
1) 긍정의 유령을 위해서는 두 부정이 필요하다 (원한은 긍정성의 결론을 위해 두 부정적 전제가, 금욕적 이상은 신성의 긍정서의 결론을 위해 두 부정적 전제로서 원한과 가책이, 인간의 종적 활동은 소위 재점유의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기 위해 두 번의 부정이 필요하다.)
-> 부-부->긍: 전제의 부, 요소의 부, 닫힌 긍정? 신인 인간과 대립, 신은 죽고, 인간ok.
2) 이에 반해 부정을 총체적으로 긍정하는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두 긍정이 필요하다.
-> 부->긍->부->긍 ~,완성된 허무주의, 긍정, 비판, 다시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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