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_374-386

작성자
sleep365
작성일
2019-12-14 20:26
조회
368
2절

미분

차이 그 자체는 부정성에 대립한다.
상징 dx는 세 가지 계기를 동시에 지닌다.

1. 규정되지 않은 것
2. 규정 가능한 것
3. 규정으로 나타나는 것


<충족이유의 형태 형성 -> 이 요소 안에서 드러남>

규정 가능성 -> 양화 가능성
상호적 규정 -> 질화 가능성
완결된 규정 -> 잠재력


1. 양화 가능성과 규정 가능성의 원리

연속체는 이념과 결부되어야 하고, 또 이념의 문제제기적 사용과 결부되어야 한다.
연속성은 자신의 원인과 함께 파악되어야 하는 것.

함수 안에서 변화하는 것은 소거되고, 또 소거되는 가운데 자신의 저편에서 변화하지 않는 것이 보일 수 있도록 해준다. 극한이나 경계는 함수의 극한이 아니라 어떤 진정한 절단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극한은 함수 자체 안에서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 사이의 어떤 경계로 파악되어야 한다.

절단은 연속성의 이념적 원인이나 양화 가능성ㅇ의 순수 요소를 구성한다.


2. 질화 가능성과 상호적 규정의 원리

dx와 dy는 일반자는 물론이고 특수한 개별자 안에서도 미분화되어 있다. 보편자 안에서, 그리고 보편자에 의해서도 전적으로 미분화되어 있다.

원시함수가 곡선을 표현할 때, 도함수는 이 곡선에서 나타나는 어떤 삼각법적인 탄젠트(기울기), 즉 곡선에 접하는 선이 가로 좌표축과 함께 만들어내는 각도의 탄젠트를 표현한다.

보편 함수 안에서 보편자가 표현하는 것은 질화 가능성의 순수 요소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념은 미분비를 대상으로 한다. 이념은 변이나 편차를 통합, 적분한다. 이때 통합되는 변이는 변이가능성이 아니라 변이성이다.

- 변이나 변이가능성이 한 차원에서 일어나는 변화라면, 변이성은 n차원 사이의 변화, 차원상의 변화를 의미한다. 변이성을 띤 연속체를 들뢰즈는 다양체라고 부른다.

개념과 직관을 대립시키는 칸트의 이분법으로 인해 우리는 외생적 기준에 의존하여 구성가능성을 생각했고, 규정 가능한 것(순수 소여로서의 칸트적 공간), 규정(사유로서의 개념) 사이에는 어떤 외면적 관계만을 설정하게 되었다. 살로몬 마이몬에 의하면, 이 차이의 두 항은 동등하게 사유되어야 한다.
-> 규정 가능성은 그 자체가 상호적 규정의 원리를 향해 자기 자신을 초과해가는 것으로 사유되어야 한다.

실재적 대상들이 산출되는 원천은 미분비들의 상호 종합에 있다. 이 상호 종합 = 이념의 질료, 이 이념의 질료는 자신이 몸을 담그고 있는 질화 가능성이라는 사유의 요소 안에 있다.

<3중의 발생>
1. 질들의 발생 >이렇게 산출된 질들은 인식의 실재적 대상들 사이에 있는 차이들이다.
2. 시간과 공간의 발생 > 이 시간과 공간은 차이들을 인식하기 위한 조건들이다.
3. 개념들의 발생 >이 개념들은 인식들 자체를 구별하기 위한 조건들이다.

칸트의 이론> 성질들의 공간적 관계 -> 공간=선험적 형식
마이몬의 이론> 성질들의 미분들 사이에서 성립하는 관계 -> 미분들=선험적 이념들

ex. 직선은 가장 짧은 거리 -> 두 가지 방식으로 해석
1.조건화의 관점 – 개념에 일치하여 공간을 규정
2. 발생의 관점 - 적분 안에서 내적 차이를 상호적 규정의 형식을 통해 표현


3. 잠재력과 완결된 규정의 원리(계열 혹은 급수의 형식)

미분법
= 거듭제곱 제거

잠재력 제거가 순수 잠재력(거듭제곱의 잠재력)의 조건이 된다.
양들의 생성 형식은 오직 점진이나 연속성을 통해서만 구성되는 것이고, 그렇게 구성된 형식은 이성의 이념들에 속한다.
미분-> 어떤 양에도 상응하지 않는다.
미분은 어떤 이념적인 차이이다. 미분은 순수한 거듭제곱, 곧 역량이다.

잠재력의 요소에 상응하는 것은 어떤 완결된 규정의 원리이다.
완결된 규정은 한 비율의 값들, 어떤 형식의 구성이나 독특한 점들의 할당과 관련된다.

규정 가능성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상호적 규정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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