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442- 455

작성자
seojin jung
작성일
2020-09-12 22:55
조회
325
<11 마침내 오이디푸스>


* 적용
사회적 재생산과 인간적 재생산


- 사회적, 경제적 재생산은 인간적 재생산과 함께 연관되어 있다.
- 가족은 실천이자 전략이다.

사회체에 표시되고 기입되는 것은 즉각 생산자들이다. 재생산의 경과는 친족의 비경제적 요인들을 통과한다. 이는 영토 기계에 대해, 지역 집단들에 대해, 그리고 전제군주 기계에 대해서도 참이다. 재현은 생산 활동 자체와 관련된다. 충만한 몸으로서의 사회체는 직접적으로 경제적이다.

결연과 혈연의 관계들을 자기에게 탈취해 온 것이 바로 자본이고, 이로부터 가족의 사유화가 뒤따른다. 가족은 투자 철회된 것과도 같아서, 장 바깥에 놓인다.


Q. 이해가 잘 가지 않은 부분
- 443pg. “하지만 이미 사회적, 경제적 재생산의 형식은 장 자체 속에, 자본에서 파생된 기능으로서의 자본가 자체, 노동력에서 파생된 기능으로서의 노동자 자체 등이 있어야 하는 곳에, 가족이 계급 질서에 의해 미리 재절단되는 그런 방식으로 이 재료의 형식이 생겨나도록 이 형식을 미리 형성해 놓고 있었다.



* 이미지의 두 차원

가족이 사회장 밖에 놓임 -> 사회장 전체가 가족에 적용될 수 있을 조건이 됨

개별 인물들은 추상량들의 관계, 결합 속에 놓임으로써 구체적이 된다 -> 이미지가 된다

자본주의는 자신의 내재장을 이미지들로 채운다.

가족은 사회적 재생산의 지배적 요인들을 자기 고유의 재생산 양식 속에 적용하고 감싼다.
-> 아버지, 어머니, 아이는 자본의 이미지들의 허상이 된다.



Q. 이해가 잘 가지 않은 부분
- 316-317pg
오이디푸스는 1차 수준의 사회적 이미지들을 2차 수준의 사적 가족 이미지들에 적용하는 자본주의 체계에서 탄생한다. 우리는 모두 작은 식민지이며, 바로 오이디푸스가 우리를 식민화한다. 사회장은 오이디푸스로 복귀한다. 언표 주체는 사회적 인물이며, 언표 행위 주체는 사적 인물이다. 가족의 결합은 자본주의 결합들에서 결과한다.



* 오이디푸스와 극한들


분열증은 그것이 사회적 생산 전체의 <극한에서> 욕망적 생산이 되게 하는 탈코드화되고 탈영토화된 흐름들을 통과시키는 한에서, 모든 사회의 절대적 극한이다.

자본주의는 탈코드화된 흐름들을 공리화하고 탈영토화된 흐름들을 재영토화하는 한에서, 모든 사회의 상대적 극한이다.

자본주의는 분열증에서 자기 고유의 외부 극한을 발견한다. 이것은 자신이 끊임없이 이전하고 확대하는 자신의 내재적 극한들을 스스로 생산한다. 자본주의는 분열증적 극한을 구속하면서, 그것을 내부화할 필요가 있다. 오이디푸스는 이 내면화된 극한이며, 욕망은 여기에 붙잡힌다. 오이디푸스 삼각형은 자본주의의 사회적 재영토화의 모든 노력에 대응하는 내밀한 사적 영토성이다.

자본주의 구성체에서 오이디푸스의 극한은, 가족 이미지들로 실제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점유될 뿐 아니라 거주되고 체험된다. 오이디푸스는 재현의 심층 요소들 속에서 자신의 이주를 완성한다. 오이디푸스가 도래하는 것은 돈-자본의 탈코드화된 흐름들을 통해서이다.



* 오이디푸스와 세 상태의 요약

1. 영토 기계 – 오이디푸스 = 빈 극한
2. 전제군주 기계 – 오이디푸스 = 상징적으로 점유된 극한
3. 자본주의 기계 – 오이디푸스 = 상상적으로 됨으로써만 채워지고 실효화됨



* 양심의 가책

전제군주 국가의 극단적 정신화, 자본주의장의 극단적 내면화는 양심의 가책을 정의한다. 양심의 가책은 냉소의 상관물이다.

가족은 자본주의의 산물들이다. 가족의 정립은 욕망에 의한 사회장의 투자의 자극이다. 욕망의 투자 흐름은 가족적 자극에서 사회적 조직 쪽으로 간다. 모든 자본주의적 언표에 대해, 유일한 언표행위 주체, 오이디푸스가 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 복귀의 절단, 즉 거세가 있다.



* 애덤 스미스와 프로이트

애덤 스미스와 리카도의 공적은 부의 본질 내지 본성을 탈영토화된 추상적, 주체적 본질, 즉 생산 활동 일반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이 규정은 자본주의의 조건들에서 행해졌기에, 스미스와 리카도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라는 형식으로, 이 본질을 다시 객체화하고 소외하고 재영토화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공적은 욕망을 추상적, 주체적 본질, 즉 리비도, 성욕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 본질을 여전히 사적 인간의 마지막 영토성인 가족과 관련시키고 있다.

가족적 복귀 아래서 무의식의 사회적 투자들의 본성을 발견하라. 개인 환상 아래서 집단 환상들의 본성을 발견하라. 허상이 이미지의 이미지이기를 그쳐서, 허상이 숨기면서 은닉하는 추상적 형상들, 분열-흐름들을 발견하는 지점까지 허상을 밀어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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