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 861-873

작성자
sleep365
작성일
2021-08-28 22:45
조회
254
명제 13 - 국가와 국가의 형태들


고대의 제국적 국가 - 생산양식도 자신이 생산하기 때문에 선행하는 생산양식은 전혀 전제하지 않음

고대 국가는 덧코드화를 행할 때는 반드시 동시에 이로부터 벗어나는 다량의 탈코드화된 흐름을 만들어낸다

탈코드화
-> 흐름의 상태가 그에 고유한 코드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 흐름 자체의 코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

사유체계 자체는 고대 체계에서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덧코드화의 그물을 통과해 필연적이고도 불가피하게 주변에서 구성됨

* 해방노예 (퇴케이의 개념)
- 덧코드화를 일으키는 제국 내에서 형성되지만 필연적으로 배제되고 탈코드화되는 사람들
- 해방노예는 국가 장치를 위해, 이 장치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이번에는
사적 집단의 형성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방 노예라는 사례가 아니라
'배제된 집단'이라는 집단적 형상

- 덧코드화 장치가 탈코드화된 흐름 발생
- 사회적인 것인 동시에 지리적인 것


동방에서는 덧코드화되는 동일한 흐름이 유럽에서는 탈코드화되는 경향을 띠게 됨
잉여 가치는 코드의 잉여가치(덧코드화)가 아니라 흐름에 대한 잉여 가치가 됨

서구의 국가들은 처음부터 국가를 초월한 경제 체계에 속해 있었음

* 공공영역 - 사적인 것이 된 공동의 전유 수단을 가리킴

국가 장치가
덧코드화를 하는 게 아니라 탈코드화된 흐름들의 접합접속을 조직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

- 주체적 과정
- 사회적 예속

주체화, 접합접속, 전유 등의 작용은 탈코드화된 흐름이 계속되고, 나아가 끊임없이 벗어나려고 하는
새로운 흐름을 생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음

자본주의가 현실화되려면 탈코드화된 흐름의 전체적 적분이
선행하는 장치들을 능가하고 전도시킬 수 있는
일련의 전체화된 결합 활동이 필요함

자본은 순환하는 것에 따라 사회 전체에 적합한 주체로 구성됨

노동의 흐름은
발가벗고 자유로운 노동이 되어야 함
부는
등질적이고 독립적인 순수한 자본이 되어야 함

자본주의는 질적으로 아무런 규정도 받지 않는 부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질적인 한정을 받지 않는 노동의 흐름과 만나 접합될 때 형성됨

자본주의는 탈코드화된 흐름을 위한 일반 공리계와 함께 형성됨

사적 소유는 권리 자체를 대상으로 하게 됨
-> 탈영토화의 새로운 문턱

권리는 공리계의 직접적 형태와 무매개적 성격을 띠게 됨
-> 무국적, 다국적, 초국가적 역량

자본주의는 영토적이었던 적이 없음 (국가는 영토적)
자본주의의 탈영토화 역량은 토지가 아니라
물질화된 노동, 즉 상품을 대상으로 하여 성립됨
사유는 변환 가능한 추상적 권리의 사유
자본주의는 고름을 획득

하나의 세계적인 공리계가 사회 구성체를 분배
노동의 국제적 분업을 조직

공리계 / 다양한 분야에서 무매개적으로 실현
코드 / 각각의 고유한 분야, 요소들간의 특정한 관계를 표현

자본주의에서 국가는 폐지될 수 없으며 다만 형태를 바꿔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됨
국가를 초월하는 세계적 공리계의 실현 모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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