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35~46)

작성자
tjdfkr569
작성일
2021-10-31 11:03
조회
291
5. 비극의 문제

모순은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대립 속에 드러난다, 아폴론은 개별화의 원리를 신성시하고 외관의 외관, 훌륭한 외관 꿈 또는 조형적 이미지를 구성함에 따라서 고통에서 해방된다. 그와 반대로 디오니소스는 원초적 통일로 되돌아가고, 개인을 파괴하고, 그를 지독한 난파 속으로 끌어내면서 원초적 존재 속으로 흡수한다. 그래서 그는 모순을 개별화의 고통으로 재생산하지만 그것들을 우월한 쾌락 속에서 해소시키면서 우리로 하여금 유일한 존재나 보편적 의욕의 과잉에 참여하도록 한다. 따라서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은 모순의 항들로서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순을 해소하는 반테제적인 두 방식으로서 서로 대립한다.

비극은 아폴론적 이미지의 세상을 자신 밖으로 투영시키면서 스스로 펼쳐나가는 디오니소스적인 합창단이다. 그것은 아폴론적 세계나 형태 아래서의 디오니소스의 객관화인 것이다.

6. 니체의 발전

디오니소스 자신은 원초적 존재로 귀착되거나 원초적 기초 속에서 다수를 소멸시키기보다 다수의 긍정으로 스스로 변신한다. 그는 개별화의 고통을 재생산하기보다 성장의 고통을 긍정한다.(...)그런데 두 번째의 디오니소스가 처음의 디오니소스보다 우세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초-인격적 요소가 항상 긍정하는 요소에 동반되고 결국 후자의 특권을 자기 것으로 주장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와 바그너의 영향 아래 삶의 긍정은 보편자의 중심에서의 고통과 개별자를 능가하는 쾌락의 해소의 의해서만 여전히 이해되고 있다.

니체는 반쯤은 변증법적이고 반쯤은 쇼펜하우어적인 배경을 넘어서는 본질적으로 혁신적인 두 가지를 깨단는다. 하나는 바로 디오니소스의 긍정적 성격으로, 삶의 우월한 해결이나 그것의 정당화를 대신하는 삶의 긍정이다. 다른 한편, 니체는 더 나중에 완전히 벌여져야만 하는 어떤 대립을 발견했다고 만족한다.-디오니소스와 소크라테스 간의 대립

그러나 여전히 어떤 것이 두 번째 주장이 자유롭게 전개되는 것을 막는다. 소크라테스는 삶의 부정에 자신의 온힘을 다하지 않고, 삶의 부정은 거기서 아직까지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비극적 인간은 순수 긍정 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요소를 발견함과 동시에 참으로, 결정적으로 본질적으로 부정의 기획에 앞장서는 자인 자신의 보다 지독한 적을 발견해야만 할 것이다.

니체는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화해하는 신들인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반테제는 보다 신비로운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보완성으로 대체된다.

7 디오니소스와 예수

디오니소스와 예수에게서 순교자도 동일하며 열정도 같다 그것은 동일한 현상인 반면 반대되는 두 방향이다. 한편은 고통을 정당화하는 삶, 고통을 긍정하는 삶이고 다른 한편은 삶을 비난받게 하고 삶에 반대해서 증언하고 삶을 정당화되어야 하는 어떤것으로ᄄ만드는 고통이다.

디오니소스와 예수의 대립이 정확히 삶의 긍정(그것의 극단적 평가 정상)과 삶의 부정(그것의 극단적 평가 절하)으로 전개된다. 디오니소스적 광기는 기독교적 광기와 디오니소스적 만취는 기독교적 만취와 디오니소스의 사지가 찢기는 죽음은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음과 디오니소의 부활은 기독교적 부활과 디오니소스적 가치전환은 기독교적 화체와 대립한다. 왜냐하면 두 종류의 고통과 두 종류의 고통받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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