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요강 2권 217~228 발제

작성자
ludante
작성일
2021-06-06 09:38
조회
299
217~228

217
맬서스의 생각에서 축적은 불가능하다. 한 상품의 가치 = 일정량의 노동 = 상품에 포함된 필요노동의 약(즉 임금)이기 때문이다.
노동자가 그의 전체 노동시간 동안에 자신의 임금밖에 생산할 수 없다면 그는 자본가를 위해서는 한 푼도 생산할 수 없다. 소유는 노동생산성의 결과이다.

맬서스 생각의 배후에는 노동 가치는 불변이고 임금이 가격을 구성한다는 교의가 있다.

218

맬서스는 살아있는 노동의 양과 임노동의 양이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임노동의 어떤 비례분할적 부분도 보상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맬서스의 오류와 달리 임노동은 언제나 지불 노동과 비지불 노동으로 구성된다.
맬서스처럼 노동 가치가 불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든 노동시간이 필요노동시간 즉 임금을 생산하는 노동시간임을 의미한다. 잉여노동 시간 없이 축적하는 힘과 자본이 있다는 것이다.
맬서스에게 노동가치는 불변이고, 이는 그것이 언제나 대상화된 노동의 양과 같기 때문이다.
맬서스에게서 임금의 등락은 노동가치의 등락이 아니라 상품가격의 등락에서 유래한다.

219쪽 맨 위 인용문
대지의 결실을 획득하기 위해서 자본 없이 노동만 사용된다면, 다른 종류에 비해 어떤 한 종류를 획득하는 데 보다 용이하다는 것이 노동의 가치나 일정량의 노고로 얻어진 총생산물의 교환가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If labour alone, without capital, were employed in procuring the fruits of the earth, the greater facility of procuring one sort of them compared with another would not, it is acknowledged, alter the value of labour, or the exchangeable value of the whole produce obtained by a given quantity of exertion.

[1] 1시간에 10개 딸기를 따고 참외를 20개 딸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노동가치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참외 20개와 딸기 10개의 교환가치(가격?)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

차이는 노동의 저렴함이나 고가가 아니라 생산물의 저렴함이나 고가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노동 생산성과 더불어 임금을 재생산하는 노동시간의 비례분할적 부분이 변하고, 노동의 가치, 즉 임금은 변할 것이다.

220
노동가치는 살아있는 노동이 그의 생산물과 같지 않다는 것, 또는 같은 말이지만 살아있는 노동이 작용하는 원인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 생산된 결과로서 판매된다는 것을 상정한다.
[2] 220쪽 어디까지가 맑스의 말이고 어디서부터가 맬서스의 생각인가?

요컨대 맬서스에게 노동의 가치는 불변으로 남아있고, 생산물들의 가치만이 변한다.

221
자본의 기초 위에서는 살아있는 노동과 행해진 노동은 교환가치들로서 동일한 것으로 서로 교환되지 않는다.
생산물은 사실상 살아있는 노동과 교환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화된 노동, 즉 노동능력에 대상화된 노동과 교환된다.
[3] 다시 한 번 노동능력과 노동의 구분.
살아있는 노동 자체는 생산물의 소유자에 의해 구매된 교환가치가 가지는 사용가치이다.
[4] 221쪽 마지막에서 넷째 줄 ?

222
맬서스 씨는 일정한 노동량이 = 일정한 노동량이라는 것, 또는 일정량이 = 자기 자신이라는 것, 일정량이 일정량이라는 위대한 발견으로부터 노임이 불변이고 노동의 가치가 불변이라는, 즉 = 대상화된 동일한 노동량이라는 결론을 끌어낸다.
그러나 모든 것은 자본에 축적된 노동에 대하여 살아 있는 노동은 사용가치로서, 살아있는 노동능력은 교환가치로서 나타나는 데 기초한다.

223
맬서스에 따르면 노동의 생산물과 이 생산물의 가치에 관계하는 특유한 노동형태인 자본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고 “등장한다.”

[5] 223쪽 인용문 이해가 안 됨. 말이 되는 말인가?

224
캐리씨도 생산력 진보에 의해서 .. 노동자가 이전보다 절반의 노동일로 기계를 구매, 취득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잉여노동시간의 증가가 노동자를 위한 것으로 착각한다.

225
즉 캐리 씨는 노동자로 하여금 기계를 구매하거나 임차하도록 한다. 그는 노동자를 자본가로 전환시킨다.
노동자가 동일한 노동시간 동안 고용되어 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본을 생산해야 한다고 결론짓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취득하기 위해서 보다 적게 노동하면 된다고 결론짓는다.

226
그러나 캐리 씨도 이윤율이 하락할지라도 사용된 살아있는 노동에 비해서 갈수록 많은 자본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즉 새로운 생산 단계에서 노동의 생산적 사용을 위해서 필요해진 필요 자본액, 최소 자본을 점취하는 것이 노동자에게는 갈수록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총 이윤을 증가한다는 것을 스스로 발견한다. (기술적 구성의 증가)
http://www.laborsbook.org/dic/view.php?dic_part=dic03&idx=416

227
그러나 우리의 사례에서 보이듯, 필요노동시간의 감소는 그의 노동과 노동사용조건들 사이에 무한한 괴리를 창출했을 뿐이며, 필요노동의 비율을 감소시켜 첫 번째 관계에 비해 여섯 배 이상의 노동자를 방출했다.

228
캐리에게는 자본 스스로가 생산력과 마찬가지로 증가한 생산단계에서 자본이 보다 적은 살아있는 노동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노동자가 자본을 점취하기 위해 보다 적은 노동일을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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