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4/12 발터 벤야민,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III. 체계와 개념 (61~72쪽)
작성자
hyunpark
작성일
2019-04-12 16:04
조회
638
발터 벤야민, 심철민 역,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도서출판 b, 2013.
III. 쳬계와 개념
<체계에 대하여>
“반성매체하는 개념 내에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에 대한 하나의 방법적인 경위노선을 깔려는 하는 시도는 거듭되어왔다.” (61쪽)
하지만 낭만주의자들이 체계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사유했는지, 또 체계적인 근본사유는 왜 신비스러운 어조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들에도 명백한 것은 그들의 사유가 체계적인 사고과정에 관계될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사유가 올바르게 선택된 하나의 좌표체계 속으로 기입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될 수 있다.” (62쪽)
“하나의 사상형성을 실로 자주 정식이 어느 정도까지는 자기목적이 될 수 있는 ‘문학’으로서 다루는 경우보다는, (63쪽)
신학이나 종교사, 현행법으로부터 그리고 현대의 역사적 사고로 접근할 수 있다.” (63쪽)
<슐레겔을 예로 하여>
“슐레겔은 한 번도 체계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없으며 자신의 체계에 대한 표제어로 ‘순환적 철학’을 통해 드러낸다.” (65쪽)
“그는 예술가적 철학자 또는 철학하는 예술가였다” (67쪽) 라 정의함에 있어서, 슐레겔의 체계적 지향에 대해 정열적인 사유를 가지고 있었을 뿐 논리적으로는 정립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을 수 있다.
<역사/철학 속 개념에 대하여>
“철학은 단지 상호증명만이 아니라 상관개념을 근저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개념, 어느 논증에서도, 사람들은 그러한 것의 개념이나 논증을 다시금 문제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철학은 서사시처럼, 중심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마치 철학이 그 자신만으로 완전하게 근거지어지고 설명되기라도 하는 듯이 [스스로] 중심을 제출하고 또 하나하나 가산시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체가 존재하는 것이며, 전체를 인식하는 길은 그러므로 직선이 아니라 하나의 원환이다. (…)” (66쪽)
개념은 모습(명명함)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것일 뿐 절대자이다.
<예술과 개념사이의 정의>
“예술은 역사의 개개 사건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총체성에 밀착한다.” (68쪽)
“참된 세계의 전달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아 프리오리하게 증명될 수 있다.” (71쪽)
신비주의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파고는 것이며, 그 심연을 다시 언어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슐레겔에 따르자면, 체계의 비직관적인 직관이며, 용어법이다. 즉, 절대적으로 개념적인, 언어적인 사유이다. (72쪽)
III. 쳬계와 개념
<체계에 대하여>
“반성매체하는 개념 내에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에 대한 하나의 방법적인 경위노선을 깔려는 하는 시도는 거듭되어왔다.” (61쪽)
하지만 낭만주의자들이 체계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사유했는지, 또 체계적인 근본사유는 왜 신비스러운 어조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들에도 명백한 것은 그들의 사유가 체계적인 사고과정에 관계될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사유가 올바르게 선택된 하나의 좌표체계 속으로 기입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될 수 있다.” (62쪽)
“하나의 사상형성을 실로 자주 정식이 어느 정도까지는 자기목적이 될 수 있는 ‘문학’으로서 다루는 경우보다는, (63쪽)
신학이나 종교사, 현행법으로부터 그리고 현대의 역사적 사고로 접근할 수 있다.” (63쪽)
<슐레겔을 예로 하여>
“슐레겔은 한 번도 체계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없으며 자신의 체계에 대한 표제어로 ‘순환적 철학’을 통해 드러낸다.” (65쪽)
“그는 예술가적 철학자 또는 철학하는 예술가였다” (67쪽) 라 정의함에 있어서, 슐레겔의 체계적 지향에 대해 정열적인 사유를 가지고 있었을 뿐 논리적으로는 정립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을 수 있다.
<역사/철학 속 개념에 대하여>
“철학은 단지 상호증명만이 아니라 상관개념을 근저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개념, 어느 논증에서도, 사람들은 그러한 것의 개념이나 논증을 다시금 문제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철학은 서사시처럼, 중심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마치 철학이 그 자신만으로 완전하게 근거지어지고 설명되기라도 하는 듯이 [스스로] 중심을 제출하고 또 하나하나 가산시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체가 존재하는 것이며, 전체를 인식하는 길은 그러므로 직선이 아니라 하나의 원환이다. (…)” (66쪽)
개념은 모습(명명함)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것일 뿐 절대자이다.
<예술과 개념사이의 정의>
“예술은 역사의 개개 사건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총체성에 밀착한다.” (68쪽)
“참된 세계의 전달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아 프리오리하게 증명될 수 있다.” (71쪽)
신비주의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파고는 것이며, 그 심연을 다시 언어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슐레겔에 따르자면, 체계의 비직관적인 직관이며, 용어법이다. 즉, 절대적으로 개념적인, 언어적인 사유이다. (72쪽)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487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SF읽기] SF의 전환; 도약 - 7월 26일 시작! (2,4주 수요일, 저녁7시)
bomi
|
2023.07.16
|
추천 0
|
조회 3025
|
bomi | 2023.07.16 | 0 | 3025 |
공지사항 |
세미나 홍보 요청 양식
다중지성의정원
|
2022.01.11
|
추천 0
|
조회 2560
|
다중지성의정원 | 2022.01.11 | 0 | 2560 |
공지사항 |
[꼭 읽어주세요!] 강의실/세미나실에서 식음료를 드시는 경우
ludante
|
2019.02.10
|
추천 0
|
조회 5642
|
ludante | 2019.02.10 | 0 | 5642 |
공지사항 |
세미나를 순연하실 경우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udante
|
2019.01.27
|
추천 0
|
조회 5326
|
ludante | 2019.01.27 | 0 | 5326 |
공지사항 |
<삶과 예술> 세미나 참가자 명단 - 2019년 1월
다중지성의정원
|
2018.02.25
|
추천 0
|
조회 55
|
다중지성의정원 | 2018.02.25 | 0 | 55 |
459 |
10/11 어슐러 K. 르 귄 『어둠의 왼손』 세미나 공지
bomi
|
2023.09.23
|
추천 0
|
조회 300
|
bomi | 2023.09.23 | 0 | 300 |
458 |
9/13(수) SF읽기 세미나 토론자료(할란 엘리슨 소설)
chu
|
2023.09.13
|
추천 0
|
조회 617
|
chu | 2023.09.13 | 0 | 617 |
457 |
9/13(수) SF읽기 세미나 공지 - 할란 엘리슨
chu
|
2023.09.10
|
추천 0
|
조회 243
|
chu | 2023.09.10 | 0 | 243 |
456 |
8/23 <끝없는 시간의 흐름 끝에서> 세미나 토론 자료
JH
|
2023.08.23
|
추천 1
|
조회 254
|
JH | 2023.08.23 | 1 | 254 |
455 |
8/23 SF읽기 세미나 <끝없는 시간의 흐름 끝에서> 공지
JH
|
2023.08.09
|
추천 0
|
조회 334
|
JH | 2023.08.09 | 0 | 334 |
454 |
[SF 읽기] 8월9일 저녁7시 J.G.밸러드 『하이라이즈』 공지
- -
|
2023.08.08
|
추천 0
|
조회 264
|
- - | 2023.08.08 | 0 | 264 |
453 |
7/26 『앨저넌에게 꽃을』 자료와 토론거리
bomi
|
2023.07.26
|
추천 0
|
조회 320
|
bomi | 2023.07.26 | 0 | 320 |
452 |
7/26 『엘저넌에게 꽃을』 세미나 공지
bomi
|
2023.07.22
|
추천 0
|
조회 261
|
bomi | 2023.07.22 | 0 | 261 |
451 |
셈나 신청 (1)
희정
|
2023.07.20
|
추천 0
|
조회 5
|
희정 | 2023.07.20 | 0 | 5 |
450 |
7/12 『솔라리스』 자료와 토론꺼리
chu
|
2023.07.12
|
추천 0
|
조회 1017
|
chu | 2023.07.12 | 0 |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