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첫모임에서 만나 뵈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열띤 대화와 토론을 이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 의식은 하나, 그래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거겠죠.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나누며 이런 상황을 잘 헤쳐나가 봐요.

첫모임에서는 서문부터 2장까지 읽어보았습니다.
원시시대와 선사시대를 지나 고대까지 강간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강간문화와 결혼의 관계, 강간에 대한 법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975년에 나온 책인데도 2018년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과연 2018년 미국은 1975년의 상황에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더 씁쓸해졌습니다.

3장에서는 강간문화와 뗄 수 없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3장은 상대적으로 긴 편이라 우선 4월 10일에는 52쪽부터 122쪽까지, 그러니까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읽기로 했습니다.

발제는 52~78쪽까지 이한 님
78~122쪽까지 제가(유연주) 나누어 맡았습니다.
(발제문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그럼 4월 10일에 뵙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ps.
첫모임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이후에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공지 눈여겨 보시다가 시간과 여력이 되실 때 함께 해주세요.

신청은 세미나 신청 게시판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daziwon.com/?page_id=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