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 노동자 문화 읽기

김원

기간: 2008년 7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30 ~ 9:30 (8강 104,000원 402호)

강의개요:
노동자나 노동자문화라는 용어가 이제 ‘낡은 용어’처럼 느껴지는 시대가 요즘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이제 노동자와 노동자 문화 자체에 대한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이해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본 강좌에서는 노동자계급형성과 노동자 문화라는 2가지 테마를 다룰 예정이다. 두 가지 주제에 대한 고전적인 자료를 같이 읽어가면서, 현실 한국 노동자운동의 딜레마들을 자유롭게 토론해 보고자 한다. 본 강좌는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로 진행되지 않는다. 오히려 주어진 텍스트를 ‘같이 읽고’, ‘강사-수강생’이란 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매주 텍스트 내용에 대한 간략한 발제는 모두 같이 해야 한다. 여기에는 물론 강사도 포함된다.

1강 노동사(labor history)의 역사 (1): 영국, 프랑스, 독일
2강 노동사(labor history)의 역사 (1): 영국, 프랑스, 독일
3강 밑으로부터 노동사 (2): 에릭 홉스바움
4강 밑으로부터 노동사 (3): 에드워드 팔머 톰슨 A
5강 밑으로부터 노동사 (3): 에드워드 팔머 톰슨 B
6강 청소년 하위문화: 폴 윌리스
7강 노동시간과 여가
8강 한국 노동자 문화와 노동자 운동: 대공장 노조의 사례

참고문헌:
1강: 안병직 외, 『유럽의 산업화와 노동계급』(까치글방) 중 서론과 1-3장.
2강: 하비, 제이 케이(1993), 『영국의 맑스주의 역사가들』(역사비평사) 중 서론, 5-7장.
3강: 에릭 홈스바움,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영림카디날.
4강: 톰슨, 에드워드(2001),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상), 창작과 비평사.
5주: 톰슨, 에드워드(2001),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상), 창작과 비평사.
6주: 윌리스, 폴(2004), 『학교와 계급재생산: 노동자 자녀들이 노동자가 되기까지』, 이매진.
7주: 추후 공지
8주: 문화연구 시월, 『사라진 노동자정치의 장소들』, 천개의 고원.

김원
서강대학교 사학과, 동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석사, 박사 졸업. 문화연구 시월 회원, 노동자역사 한내 연구위원, 성공회대 노동사연구소 공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주요 저서: 『여공 1970, 그녀들의 반역사』(2006), 『잊혀진 것들에 對한 記憶: 韓國 大學生의 下位文化와 大衆政治』(1999). 「1991년 5월 투쟁의 일상과 담론에 대한 연구」(2004), 「세계화이후 한국 이주노동을 둘러싼 담론들에 대한 분석」(2005), 「신자유주의 시기 지역노동운동과 노동운동의 위기」(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