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사랑의 계보학 (강사: 이기백 외)

2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1 17:39
조회
823
[기획] 사랑의 계보학

강사 이기백, 김재홍, 정남영, 정성훈, 조정환, 홍기숙, 조아라, 한보희
개강 2010년 4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9강, 117,000원)

강좌취지
사랑은 삶의 에너지이며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의 원형이다. 수많은 문학작품들이 사랑을 형상화하고 사랑을 노래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오늘날 남여간의 사랑으로 협소화되어 멜로드라마의 진부한 주제로 쉬임 없이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사랑의 상상력을 확장하고 발본화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로 남아 있다. 사랑의 계보학은 주요한 철학자들이 사랑의 이러한 퇴화를 극복하고 사랑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 어떠한 철학적 노력을 기울였는지, 사랑의 이념은 어떤 역사적 진화를 해왔는지를 살핀다.

1강 플라톤과 사랑 -‘플라토닉 러브’는 플라톤이 추구하는 사랑일까_강사 이기백 [2010년 4월 3일]
2강 아리스토텔레스의 필리아(친애) _강사 김재홍 [2010년 4월 10일]
3강 스피노자의 사랑론_강사 정남영 [2010년 4월 17일]
4강 들뢰즈와 가따리의 사랑론_강사 정남영 [2010년 4월 24일]
5강 커뮤니케이션 코드로서의 사랑 그리고 친밀관계의 기능(루만의 사회학적 사랑 이론)_강사 정성훈 [2010년 5월 1일]
6강 기술과학과 인간의 사랑/미움 - 해러웨이_강사 조아라 [2010년 5월 8일]
7강 사랑을 통한 보편적 인류애의 가능성 탐구 - 알랭 바디우_강사 홍기숙 [2010년 5월 15일]
8강 네그리의 사랑론_강사 조정환 [2010년 5월 22일]
9강 지젝의 사랑론_강사 한보희 [2010년 5월 29일]

참고문헌
1강 플라톤
『향연』(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플라톤 지음, 강철웅 옮김, 이제이북스, 2010.
「우정과 사랑, 구분가능할까」(이기백), 『문화, 세상을 콜라주하다』(김 시천 엮음), 웅진지식하우스, 2008, pp.70-82.
「플라톤의 에로스론 고찰」, 『철학』 제34집, 한국철학회, 1990, pp.145-169.

2강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8권~9권,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강상진 외 옮김, 이제이북스, 2006.

3강 스피노자
『에티카』, 스피노자 지음, 서광사, 2007.

4강 들뢰즈와 가따리
『천 개의 고원』, 질 들뢰즈 & 펠릭스 가따리 지음, 김재인 옮김, 새물결, 2001.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 지음, 김상환 옮김, 민음사, 2004.

5강 니클라스 루만
『열정으로서의 사랑』, 니클라스 루만 지음, 정성훈 외 옮김, 새물결, 2009.
『낭만적이고 전략적인 사랑의 코드』, 크 리스티안 슐트 지음, 장혜경 옮김, 푸른숲. 2008.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게오르그 크네어 & 아민 낫세이 지음, 정성훈 옮김, 갈무리, 2008.

6강 해러웨이
『한 장의 잎사귀처럼』, 사이어자 구디브 지음, 민경숙 옮김, 갈무리, 2005.

7강 바디우
『조건들』, 알랭 바디우 지음, 이종영 옮김, 새물결, 2006 (A. Badiou, Conditions, Seuil,1992)
A. Badiou, Eloge de l'Amour, 2009.

8강
네그리
『혁명의 시간』, 안또니오 네그리 지음, 정남영 옮김, 갈무리, 2004.
Antonio Negri & Michael Hardt, Commonwealth, Harvard University Press, 2009.

9강 한보희
『죽은 신을 위하여』,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정아 옮김, 길, 2007.

강사소개

이기백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 세상을 콜라주하다』(2008, 공저), 『인문의학』(2008, 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2005, 공역)과 『크라튈로스』(2007, 공역)가 있다. 논문으로는 「『필레보스』편을 통해 본 플라톤의 混和思想」(1995, 박사학위논문), 「필 롤라오스의 세 가지 근본 원리와 수」(2002), 「고대헬라스 의학과 연관해서 본 플라톤의 건강 개념과 자연관」(2004), 「고대 헬라스에서 철학과 의학의 관계」(2005) 등이 있다.

김재홍
토론토 대학 ‘고중세 철학 합동 프로그램’에서 철학 연구를 한 후, 가톨릭 대학교 인간학 연구소 전임 연구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정암학당 연구원과 관동대학교 연구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브루노 스넬의 『정신의 발견>(까치글방, 1994), 아리스토텔레스의 『변증론』(길, 2008), 『소피스트적 논박』(한길사, 2007),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옮김 및 해제)(까치글방, 2003)이 있으며 공역으로는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아카넷, 2005), 『니코마코스 윤리학』(2006 이제이 북스)이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 사유의 기원』(살림, 2003)이 있다.

정남영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경원대학교 영문과 선생

정성훈
서울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루만의 다차원적 체계이론과 현대 사회 진단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과학아카데미, 철학아카데미,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신대 등에서 강의를 했거나 하고 있다. 루만의 체계이론과 사회철학에 관한 몇 편의 논문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갈무리)가 있다.

조정환
『지구제국』,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미네르바의 촛불』 저자. 다중지성의 정원 상임강사.

홍기숙
숭실대학교 철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알랭 바디우 지도하에 D.E.A. 와 박사학위를 이수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알뛰세르의 이데올로기론], [알뛰세르의 주체문제], [들뢰즈의 존재론과 주체문제], [다자로서의 존재와 일자로서의 진리; 알랭바디우의 존재와 사건], [들뢰즈의 "시간"], [라이프니츠에 대한 들뢰즈와 바디우의 철학적 입장], [성바울을 통해 본 바디우의 주체문제] 등이 있다. 현재 숭실대, 성결대 등에 출강 중이다.

조아라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협동과정 과학기술사회학 전공, 박사수료. 현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강사.

한보희
연세대 비교문학 강사, 당대비평 편집위원. 지젝,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