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양] 사유의 폭풍 ― 내 안의 얼어붙은 겨울바다를 깨뜨려라! (강사 : 이인)

2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3 14:50
조회
489
[인문교양] 사유의 폭풍 ― 내 안의 얼어붙은 겨울바다를 깨뜨려라!

강사 이인
개강 2014년 4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9강, 135,000원)
강의큐레이터(쿠쿠)

강좌취지
우리는 콘서트에 가서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 ‘한 번 더’를 외칩니다. 좋은 건 한 번 더 듣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한 번 더 인문학’을 말이죠.
이번 강좌는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이뤄진 100여 번의 강의 가운데 가장 자극이 되었다고 평가받은 9개를 꼽아서 재구성된 강의입니다. 이보다 더 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내용을 품고 있지요. 그래서 슬그머니 불편함도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의 주제들은 회피하거나 지나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고 살다 보면 끝없이 생겨나는 고민이자 의혹입니다. 그렇다면 외면할 것이 아니라 직면하려는 용기가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을까요? 내용이 강렬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단지 불쾌와 공포만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생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지요. 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고 자유롭게 사유할 때 우리의 삶은 좀 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삶의 자유는 사유의 자유에서 촉발된 변화를 주체화하는 과정이니까요.
주제가 강해서 조금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앞서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이 강의 내용에 반응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정말 이 시대에 요구되는 인문학은 우리 삶을 해방시키는 인문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따뜻한 봄날,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강 프리드리히 니체 - 언제까지 낙타처럼 속으로만 끙끙댈 텐가?
2강 알베르 카뮈 - 부조리한 인생을 견뎌내는 성찰
3강 엘리아스 카네티 - 마주하기 싫은 냉혹한 진실
4강 조르주 바타이유 - 우리는 언제 에로티즘을 느끼는가
5강 빌헬름 라이히 -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
6강 미셸 푸코 - 나를 옥죄는 감옥은 육체가 아닌 정신!
7강 모리오카 마사히로 - 고통을 피한 채 가축이 되어버린 현대인
8강 존 그레이 - 난 알고 있다, 내 자신이 얼마나 변변찮은지!
9강 알랭 바디우 - 윤리가 이토록 뜨거운 것이었는가?!

참고문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시지프의 신화』,『군중과 권력』,『에로티즘』,『오르가즘의 기능』,『감시와 처벌』,『무통문명』,『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윤리학』

강사소개
뜨거운 작가가 되려 한다. 날카롭고 짜릿하지만 너무 어렵지 않은 글을 쓰고자 여러 가지를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혼자일 땐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인생철학을 세우는 27가지 이야기』,『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인문학 소개팅』,『누가 청춘을 위로하는가』등을 냈고, 새로이 책을 준비하고 있다. blog.ohmynews.com/specia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