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후설의 현상학과 그 계승자들 (수 3시, 강사 김동규)

1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3 21:23
조회
1188


[철학] 후설의 현상학과 그 계승자들

강사 김동규
개강 2017년 1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5강, 87,500원)

강좌취지
20세기 유럽철학의 급격한 변화를 선도했던 인물은 단연 에드문트 후설이다. 그가 창시한 현상학의 철학은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레비나스 등 이른바 현상학의 후계자들의 다채로운 사유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미학, 윤리학, 종교철학, 신학, 사회학 등의 다른 학문 분과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점에서 후설의 현상학은 20세기 이후 변화된 사유의 방식과 지형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과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후설 자신의 난해한 철학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현상학은 여전히 해독하기 힘든 암호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본 강좌에서는 후설의 현상학을 최대한 알기 쉽게 소개하고, 그의 후계자들이 현상학을 어떻게 계승하고 변형시켰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1강 후설의 철학 개념과 문제의식
2강 후설의 초기 현상학적 입장. 『논리연구』를 중심으로
3강 후설의 초월적 관념론과 현상학적 환원
4강 후기 후설의 현상학. 『유럽학문의 위기와 초월적 현상학』을 중심으로
5강 후설 현상학의 후예 또는 이단아: 하이데거, 레비나스, 그리고 마리옹
(수강자들과의 대화와 토론 속에 각 주차별 주제가 다소간 수정될 수 있음)

참고문헌
1. 단 자하비, 『후설의 현상학』, 서울: 한길사, 2017 (2017년 1월초 출간예정).
2. 피에르 테브나즈,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서울: 그린비, 2011.
3. 그 외 강사가 배포하는 자료.

강사소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을 연구하여 같은 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테브나즈의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공역),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리처드 마우의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을 가다』,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공저),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고, 여러 학교와 연구단체에서 철학과 신학의 여러 분야를 강의했다. 현재 벨기에 루벤(루뱅)가톨릭대학교(KU Leuven)에서 현대 종교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