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적 생산에 선행하는 형태들

1. 임노동의 두 전제 (자본의 역사적 전제)
1.1. 화폐를 위한 사용가치로서 화폐에 의해 소비되기 위해 자유노동이 화폐와 교환되어야 한다.
1.2. 자유 노동이 노동의 객체적 실현조건들인 노동 수단 및 재료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1.2.1. 노동자가 자연적 작업장(예컨대 대지)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1.2.2. 노동과 노동의 물적 전제가 자연적 통일을 이루고 있을 때 노동자는 노동과는 독립해서 대상적 실존을 가진다. ☞ 소유자

2. 자본주의적 생산에 선행하는 두 실존 형태
2.1. 소유자
2.1.1. 독립적인 사적 소유자
2.1.2. 공동 소유자
2.2.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노동자
2.2.1. 이 노동의 목적은 가치 창출이 아니라 개별 소유자와 그 가족, 그리고 전체 공동체의 보존이다.
2.2.2. 개인을 노동자로 정립하는 역사적인 형태

3. 자본주의 이전에 나타나는 토지 소유의 첫 번째 형태
3.1.1. 종족 공동체, 자연적 공동체가 토지의 공동 점취, (일시적인) 토지 이용의 전제로 나타난다. 첫 번째로 나타나는 자생적 공동체가 그들 생활에 객체적인 조건들의 점취와 재생산되고 대상화되는 생명 활동의 첫 번째 전제이다.
3.1.2. 이러한 토지 소유 형태에서 그들은 커다란 작업장인 대지에 대하여 공동체의 소유로서 순진하게 관계한다. 달리 말해 각 개별자는 소유자 또는 점유자로서의 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관계한다.
3.1.3. 이처럼 노동과정에 의한 실제적 점취는 노동의 결과가 아니라 노동의 천부적 전제로 나타난다.

4. 자본주의 이전에 나타나는 토지 소유의 두 번째 형태
4.1. 두 번째 형태도 공동체를 첫 번째 전제로 가정한다. 그러나 두 번째 형태는 농촌이 아닌 도시를 농민들(도시 소유자들)의 창출된 주거지로 전제한다.
4.2. 경작지가 도시의 영토로 나타난다.
4.3. 공동체 소유, 즉 공유지는 여기서 사적 소유와 분리된다.
4.4. 첫 번째 형태와 달리 개별적 소유는 직접 공동체 소유가 아닌데, 개별자가 공동체의 점유자로 나타난다.
4.5. 종족의 자생적인 성격이 역사적 운동에 의해 중단될수록, 개별자는 토지(특수한 분할지)의 사적 소유자가 되어, 그와 그의 가족에게 토지의 경작이 맡겨진다. 국가로서 공동체는 자유롭고 평등한 이 사적 소유자들의 상호 관계이고 동시에 이것의 보증이다.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