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물리적 개체화의 위상학, 연대기 그리고 크기의 등급

4.1 물리계들의 위상학과 연대기 (chronologie, 시간적 관계를 결정하고 사건들을 일어난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 말)
한 계의 생성은 그것이 개체화되는 방식이다. 즉 그것이 다양한 구조들과 순차적 작용들에 따라 스스로를 조건 짓는 그러한 방식이다. 282
물리적 존재자는 단일성을 넘어서는 것으로 퍼텐셜로 가득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개체는 그것을 받치고 있는 전개체적 실재성으로부터 개체화 과정의 도상에 있다. 283

4.2 문턱과 양자적 교환
문턱과 양자적 교환의 개념은 순수 연속체와 순수 불연속체 사이의 매개이다. 284
전 개체적 실재의 작용은 단지 실체의 모범인 개체만을 낳는 것이 아니라 개체에 연합된 에너지나 장을 낳기도 한다. 284
임계질량(핵분열 물질이 핵연쇄반응의 과정에서 스스로 폭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질량)의 개념은 개체화의 상대적인 문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의 사례를 준다. 286

4.3 크기의 등급
물리적 개체는 연대기적-위상학적 군ensemble으로서 생각되어야 한다. 283
개체는 그 자체로서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크기의 서로 다른 등급들 사이의 교환의 체제에 기초하는 준안정적 상태에 상응하는 실재이다. 285
분열 가능한 물질의 많은 양을 모아 놓으면 한 핵분열의 결과가 적어도 하나의 다른 핵분열을 확률은 증가한다. 이 확률이 1에 이르면 각 핵의 내적 연대기는 급작스럽게 변한다. 그것은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구성되지 않고 분열 가능한 다른 핵들과 내적 공명을 형성하다. 그 때 그 물리계는 분열가능한 물질의 질량 전체이지 개개의 핵이 아니다. 285

4.4 정보
실재의 등급들 사이의 소통을 창조하는 특이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이해된 정보 287
계가 단일한 최초의 특이성을 반복하는 대신에 차례로 여러 정보의 자산을 수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특이성들을 양립시킬 수 있다면, 그 때 개체화는 자가제한적이고 유기화된 생명적 유형에 속하게 된다. 289
변환적 운동들에 의해 실려 온 정보는 더 이상 발신자에서 출발하여 수신자에게 전달된, 이미 확립된 코드화된 내용의 전달자로서 생각되어서는 안 되고 형태 갖추기로 생각되어야 한다. 24

4.5 개체화의 여러 수준들의 관계
가장 원초적인 수준들에서 생명적 개체는, 말하자면 안정화되지 않고 증폭되는 시발적 상태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290
이 해석의 도식을 더 일상적인 통념들에 접근시키기 위해서는 유형성숙néoténie(성장의 이른 단계에서 성장이 멈춘 후 재생산이 가능해져서 자손을 생산하게 되는 것)의 관념에 호소하여 생물체들의 범주 속에서 가능한 유형성숙의 발달들의 단속성을 가정함으로써 개체들의 속들 classes 사이의 관계의 유형을 일반화할 수 있다. 290
동물적 개체화는 식물적 개체화의 가장 원초적인 단계에서 영양을 공급받고 그것 안에서 다 자란 식물로서 발달하기 이전의 어떤 것을 보존하면서, 특히 좀 더 긴 시간 동안 정보[형태갖추기]를 수용하는 능력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