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472~486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21-05-22 21:17
조회
164
발제문 472~486

어느 마법사의 회상 3

1. 통과제의의 여행
1) 동물-되기는 오히려 중앙 지역을 점유하고 있는 절편이다. 이쪽near side(중앙에서 가까운 쪽?)에서는 여성-되기, 아이-되기를 만날 수 있다. 저쪽far side 에서는 원소-되기, 세포-되기, 분자-되기가 있고, 심지어는 지각 불가능하게-되기가 있다.(472)
2) 동물들의 커다란 울부짖음에서부터, 요소들과 입자들의 가냘픈 울음소리까지(473)

2.“그” 다양체
1) 우리들이 ‘매혹된 <자아>’의 위치를 상상했다면, 이는 ~ ‘그’ 다양체가 ~ 다른 다양체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혹된?) 자아란 두 다양체 사이에 있는 문턱, 문 생성일 따름이다.
2) 각각의 다양체는 ‘특이자’로 기능하는 가장자리에 의해 규정된다. 일렬로 늘어선 가장자리들의 끈string, 가장자리의 연속된 선(섬유fibre)이 존재한다. 섬유는 인간에서 동물로, 인간이나 동물에서 분자들로, 분자들에서 입자들로, 끝내는 지각 불가능한 것으로 나아간다. 모든 섬유는 <우주>의 섬유이다. (474)
3) 각각의 다양체는 공생적이며, 그것의 동물 되기, 식물 되기, 미생물 되기, 미친 입자 되기 등을 온통 하나의 은하수로 통합한다.
4) 우리 마법사들은 ~ 탈논리적인 적합성compatibity이나 일관성consistence에 따라 작업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도 미리 말할수 없는 신도 미리 말할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475) 도주선이 어디를 통과해 갈지 누구도 말할 수 없다. (476)

3. 기준들criteria
1) 고른판the plane of consistency은 다양체의 차원수를 둘로(=이차원으로) 축소시키기는커녕 판판한 다양체들을 공존시기 위해 그것들 모두를 재단하고 교차시킨다. ~ 이 고른판은 모든 생성이 자신의 출구를 찾게 되는 <궁극적인 문>이며, 무로 빠져드는 것을 막아주는 유일한 기준이다,(477)
2) 고른판에서는 모든 것은 지각 불가능하게 되며, 모든 것은 지각 불가능하게-되기이다.그러나 바로 거기에서, 지각 불가능한 것이 보이고 들린다. 고른판은 <평면태> <리좀권><기준>이다.(또한 차원들이 증가하면 다른 이름들이 있을 것이다. 세미나?) n 차원세서는 <초권역>,<기계권> 그리고 <추상적인 기계>이다. (478)

어느 신학자의 회상

1. 종교 재판
1) 신학에선 본질적 형상의 변형이란 없고, 본질적 형상은 침해할 수 없다.단지 유비관계만을 갖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마와 마녀 그리고 이들 간의 계약은 실재한다. 고유하게 악마적인 ‘ 국지적 운동’이라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2) 종교재판의 두 모델은 상상적인 환영과 마법과 관련된다. 한편으로는 상상속에서의 내적인 국지적 운동, 다른 한편에서는 악마가 실재하는 동물들의 몸체를 ‘받아들여’, 우발적 사고들과 변용태들을 다른 몸체들에게 옮긴다. (479), 인간이 실제로 동물이 되지는 않지만 인간의 동물-되기라는 악마적 현실은 존재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운송은 본질적 형상의 장벽을 넘지 못하며 실체나 주체의 장벽도 넘지 못한다.

2. 자연 법칙의 관점
1) 이 문제는 악마학과는 무관하며 연금술 또는 물리학과 관계된다.
2) 본질적 형상이나 한정된 주체와는 전혀 다른 우발적 형상의 문제가 그것이다. 우발적 형상은 ‘더와 덜’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480),
3) 연장에 고유한 정도: 우발적 형상은 합성될 수 있는 얼마간의 개체화들로 구성된 ‘위도’를 갖는다. 하나의 정도, 하나의 강도는 다른 정도들, 다른 강도들과 합성되어 또 다른 개체를 형성하는 하나의 개체 즉 <이것임>이다. ~ 그리고 경도로서 취해진 하나의 몸체나 몸체들의 집합에 대응하는 온갖 종류의 정도들을 수립할 수 있다. 이것이 지도제작이다. 이들은 (실제적 형상에 의해?) 잘 형상화된 주체들의 개체화와는 전적으로 다른 개체화들을 조성해 낸다.

어느 스피노자주의자의 회상 1

1. 스피노자의 비판
1) 본질적 형상 또는 실제적 형상에 대해서 스피노자는 매우 급진적으로 비판한다.(481) 그는 형상도 기능도 갖지 않는, ~ 추상적이지만 완벽하게 실재적인 요소들에 도달하려고 한다. 이것들은 오직 운동과 정지, 느림과 빠름에 의해서만 서로 구별된다. 이것들의 현실적 무한의 무한히 작은 궁극적인 부분들로, 고른판이나 조성의 판 같은 동일한 판 위에 펼쳐져 있다.
2) 각 개체는 하나의 무한한 다양체이며, 전체 <자연>은 다양체들의 완전히 개체화된 다양체이다. <자연>이라는 고른판은 하나의 거대한 <추상적인 기계>와도 같은데, 추상적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실재적이고 개체적이다. 이 기계의 부품은 다양한 배치물과 개체들이다. 자연의 판의 통일성이 존재하며, 생물이나 무생물, 인공물이나 자연물의 경우에도 통일성이 존재한다.(482)

2. 속도와 접기
1) 순수한 내재성의 판, 일의성의 판, 조성의 판, 여기서는 속도에 의해서만 서로 구별되며 서로의 연결접속과 운동 관계에 따라 개체화된 특정한 배치물로 들어오는, 형식을 부여받지 않은 요소들과 재료들이 춤을 춘다. 삶이라는 고정판, 여기서는 더 늦어지거나 빨라지거나 간에 모든 것은 움직인다.
2) 모든 배치물들에게 있는 유일한 <추상적인 동물>을 이 배치물들이 실행시킨다. 두족류나 척추동물에 대해 유일하고 동일한 고른판 또는 구성의 판, 접기Plication. (484)

3. 아이들은 스피노자주의자이다.
1) 아이들에게 하나의 기관은 “천 가지 변전”을 겪으며, “위치를 정하기도 어렵고, 식별하기도 어려우며, 때에 따라 뼈, 엔진, 배설물, 애기, 손, 아빠의 심장 등”이 된다. 이는 기관이 부분대상으로 체험되기 때문이 아니다. 기관이란, 운동과 정지의 관계에 따라 또 이 관계가 이웃 요소들의 관계와 합성되거나 분해되는 방식에 따라 기관의 요소들이 만들어 내는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 보편적 기계주의
2) 스피노자는 철학자의 아이-되기이다. 몸체의 경도라고 불리는 것은 특정한 관계 속에서 몸체에 속하는 입자들의 집합들이며, 이 집합들 자체는 이 몸체의 개체화된 배치물을 규정하는 관계의 조성에 따라 서로 상대의 일부분을 이룬다.(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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