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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은 겉지층 과 곁지층 으로 나눠서 생각해볼수 있다.

이 둘 모두는 일종의 매개된 개체들의 활동, 즉 복합물들의 작용 반작용이 통과하는 층인데 어떤 강도인가냐에 따라, 얼마나 연속성을 부수고 파편시키느냐에 따라 그 층들 안에서의 그 기능과 역할이 다르다. 겉지층은 통일성 안에서 다양체들의 바깥으로 나가는 자연적 움직임라고 할 수 있다면, 곁지층은 그 움직임들이 어떤 관성에 의해 파편화 된 후 중심쪽으로의 방향성은 상실한 채로 머물러 있는 어떤 상태들이다.

겉지층과 곁지층 들이 형식과 표현의 관계안에서 관찰 될수 있는 것은 또 연합적 환경이라는 개념 안에서이다. 분자적 지각, 에너지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한 유기적 행동들이 벌이지는 곳이 연합적 환경인데, 이 연합적 환경은 탈코드화를 통해 매개적 환경으로 이해될수도 있다. 또한 탈코드화를 통해 발생된 덤, 잉여 가치, 측면소통 등을 통해 주체 혹은 개체 각각의 영토성과, 그 연합적 환경안에서의 코드들의 생성 (코드화)과 변화(탈코드화)를 분자적 레벨에서 입증한다. 즉 얼마나 탈영토화 할수 있고 (도주), 다시 발생된 새로운 코드들을 통해 얼마나 재영토화를 함축하고 있으며, 다중체와 복합물들이 어떤식으로 배치되었고 그 배치물 자체가 어떻게 또 다른 코드화/탈코드화, 재영토/탈영토화를 향해 가는 매개체가 되는지, 배치물로서의 주체가 그것의 잠재성의 현실화를 고른 판의 평면태(내재성) 에서 반대개념 통합태로 가는 방출과 생성의 과정을 말해준다.

이런한 추상적인 기계의 두 공존상태 (코드화/탈코드화, 재영토/탈영토화), 즉 내재성의 실체적 생산물은 항상 주체 라는 상태를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