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5고원 나머지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18-12-28 19:01
조회
380
1. 추상적인 기계

1) ‘진정한 추상적인 기계’는 그 자체로 표현의 판과 내용의 판을 구별할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2) 그것은 순수한 <질료>-<기능>, 즉 도표이며, 이 도표가 분배할 형식들과 실체들, 표현들과 내용들과 독립해 있다. 추상적인 기계는 기능들과 질료들만이 존재하고 있는 양상 또는 계기를 통해 정의된다.

3) 질료는... 형식을 부여받지 않은 실체이다. 기능은 내용과 표현의 “특질들”만을 가지며 내용과 표현의 연결접속을 확보해준다. 특질들은.. ~ 정도들만을 나타내는 질료-내용,.. “텐서들”만을 나타내는 기능-표현이다.

q: 텐서들? 굴성들? 알 안의 구배들? 사막들? 텐서와 문체(189)의 차이는?

4) 도표는 가장 탈영토화된 내용과 가장 탈영토화된 표현을 다시 가져와 결합시킨다. ... 가장 탈영토화된 것은 상대편이 문턱을 넘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그것들 각각의 탈영토화의 연결접속과 그것들 공통의 촉진을 가능케 해주는 문턱 말이다. 이것이 추상적인 기계의 절대적이고 긍정적인 탈영토화이다.

5) 추상적인 기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 추상적인 기계 또는 도표적인 기계는 .. 표상하는 기능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도래할 실재, 새로운 유형의 현실을 건설한다.

6) 모든 것은 도주하고 모든 것은 창조한다. 하지만 결코 혼자서가 아니라, 강렬함의 연속체들, 탈영토화의 접합접속들, 표현과 내용이 추출물들을 산출해내는 추상적인 기계와 더불어, 이것은 하나의 <실재-추상>이며, 순수하다고 상정된 표현의 기계의 허구적 추상작용과 완전히 대립된다.

7) 추상적인 기계는 고유명(그리고 날짜)을 갖고 있다. 이 고유명은 ..주체가 아니라 질료와 기능을 가리킨다. ... 독자적인 추상적인 기계가 질료 안에서 직접적으로 기능할 때면 언제나 도표가 존재한다.

q: 텐서들? 굴성들? 알 안의 구배들? 사막들? 텐서와 문체(189)의 차이는?

2. 지층들

1) 표현의 형식과 내용의 형식간의 실재적 구분은 단지 지층과 더불어, 그리고 지층 각각에 대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바로 여기에서 이중 분절이 나타난다. .. 질료들을 가지고... 형식을 부여받은 실체들을 만들며, 기능들을 가지고 표현 혹은 내용의 형식들을 만든다.

2) 모든 것은 언어적 지층과 더불어 정점에 이른다. 언어적 지층은 표현의 층위에서 추상적인 기계를 설치하며, 내용의 추상을 더 밀고 나가 내용의 고유한 형식을 제거하기에 이른다. (언어의 제국주의, 일반 기호론의 주장), 요컨대 지층들은 도표적 질료들을 실체화하며, 내용의 형식화된 판과 표현의 형식화된 판을 분리시킨다.

3. 도표장치와 공리계적 유형의 차이

1) 공리화, 기호화, 물리화는 도표가 아니라 오히려 도표의 반대이다. 고른판의 도표에 맞서는 지층의 프로그램, 그러나 이것은 도표 자신의 도주로를 다시 걷고 독자적이고 새로운 추상적인 기계들을 확산시키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 과학 자체가.. 고유한 정치, 특유의 모든 ‘논쟁’, 내적인 전쟁기계 등의 잠재적인 사건들을 갖지 않는다면 .. 외부의 정치적 영향이나 결절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과학 내부 도표?)

2) 공리계는.. 구체적인 것을 위해서는 이미 너무 크고 실재적인 것을 위해서는 너무 작은, 견고한 추상 수준에 스스로 자리한다. 우리는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자본주의적’층위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4. 추상적인 기계의 이중의 운동

1) 고른판... 지층들.. 의 이원론에 만족할 수 없다. 추상적인 기계들은 이미 고른판 위에 있으며, 지층들 일반 속에,... 심지어 표현의 형식과 내용의 형식을 동시에 조직하는 개별 지층들 위에, 마지막으로... 언어적이거나 표현적인 추상적인 기계가 있다.

2) 이중의 운동이 존재한다. 한편으로.. 지층들에 작용해서 끊임없이 거기에서 무언가를 달아나게 하는 운동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추상적인 기계들이 실제로 지층화되고 지층들에 의해 포획되는 운동이 있다.

3) 추상적인 기계의 이 모든 상태들 또는 이 모든 양태들은 이른바 기계적 배치물 속에 공존한다. 사실상 배치물은 두 개의 극 또는 벡터를 가진다.

5. 기호 체제(특수한 표현의 전체 형식화. 언어적 표현의 경우 기호계217)의 네 개의 성분

1) 그것들이 <화행론>의 대상을 이룬다.

2) (표면에서?)발생적 성분: 구체적인 복합적 기호계들, 그것들의 혼합들, 그것들의 변주들에 대한 연구 – 사본 만들기 (예수의 ‘사랑’은 바리세인들의 율법과 대립하며 스스로 정체성을 가진다.)

3) (발생 아래?)변형적 성분: 순수 기호계들, 그것들의 변형들-번역들, 새로운 기호계의 창조에 대한 연구,- 지도 만들기 (사랑이 예수의 사랑이 변형된다)

3) (변형 아래?)도표적 성분: 추상적인 기계에 대한 연구, 물리적으로 형식화되지 않은 질료들과 관련해서 기호적으로 형식화되지 않은 질료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구 여기서 모든 것이 실재적-추상적인 기계들(이름이 붙고 날짜가 붙은)을 통과한다. 내용의 형식과 표현의 형식의 추상해 내는 것은 동시적이다. - 도표만들기 (예수의 사랑은 날짜가 있다. 로마식민지 시대의 엄혹한 시기에 하층민들을 옹립한다.)

4) 기계적 성분: 배치물들에 대한 연구. 이것은 추상적인 기계들이 어떻게 구체적인 배치물들 속에서 실행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구체적인 배치물들은 표현의 특질들에 판이한 형식을 부여하지만 내용의 특질들에 판이한 형식을 부여해주지는 않는다.- 프로그램만들기 (그 사랑은 불온한 집단을 형성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게 한다. 하지만 그 죽음들은 새로운 배치물에서 종교집단 기계로 생성, 기능하고, 또 그 기계는 로마를 위한 왕과 그 체제를 위한 기계로 변형된다. 기계와 배치물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생성을 야기한다.)

q: 화행론의 대상으로서 기호 체제 자체의 네 가지 성분, 지각에서 기계로? 통합축? 코기토에서 기계로?

6. 명제들과 기호 체계들의 관련성(어떻게 명제는 언표가 되는가?, 어떤 기호체제안에서 포착되는가?) :

1) 예) “나는 너를 사랑해”
① 전-기표작용적 기호계: 집단적 유형
② 반-기표작용적 기호계: 분산적, 논쟁적 유형
③ 기표작용적 기호계: 의미생성의 중심으로 보내지는 기표작용적 사슬 유형
④ 후-기표작용적 기호계: 주체화의 점에서 시작해 다음 과정을 계속 형성

q: 아직 표현되지 않은 명제가 어떻게 기호 체제와 관련해서 작동하는가? 계열축?
q: ‘살림살이’라는 명제와 기호체계들의 관계를 구성해 보자.-칼 폴라니

2) 특정 순간 특정 집단이나 개인 안에서 그 명제에 대응되는 언표가 일단 결정되면, 혼합가능성, 번역 또는 변형될 가능성들을 찾는다. 즉 이행하는 것과 이행하지 않는 것, 환원 불가능한 채로 남는 것 또는 그런 변형 안에서 흘러가는 것을 찾는다.

q: 5의 통합축으로 발생과 변형?

3) 이 명제에 ..새로운 언표들을 창조하려 모색할 수 있다... 이것은 가장 나쁜 것에서부터 가장 좋은 것까지 포함해서 이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극은 그 자체로 분리 불가능하며, 영속적으로 변형, 전환, 도약, 전락, 재상승의 관계를 갖는다. 마지막 모색은 한편으로 추상적인 기계들, 도표들, 도표적 기능들을 작동시키며,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그것들과 상호 전제 관계에 있는 기계적 배치물들, 기계적 배치물이 행하는 표현과 내용과 형식적 구분, 단어들의 투자, 기관들의 투자를 작동시킨다. ... 언표들과 기호와 작용들 “뒤에는” 기계들, 배치물만이, 성층 작용을 가로질러 상이한 체제들을 지나가며 언어의 좌표들과 실존의 좌표들을 피해가는 탈영토화의 운동들만이 존재한다. 바로 이 때문에 화행론은 논리학, 통사론, 또는 의미론의 보족물이 아니라 반대로 다른 모든 것이 의존하는 기저의 요소이다.

q: 5의 통합축의 도표와 기계?
q: 아직 표현되지 않은 명제가 어떻게 기호 체제와 관련해서 작동하는가, 계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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