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개체성과 정념성 (affectivité) 중에서 464~482

작성자
beach21
작성일
2018-12-16 10:37
조회
474
Ⅱ. 개체성과 정념성 (affectivité) 중에서 464~482
1. 의식과 개체화 , 의식의 양자적 특성
1-1 절대적 단일성과 무한한 복수성
의식의 상태들과 의식의 행위들 그리고 의식의 성질들의 개체성이 <양자적 유형> 에 속한다고 가정하면, 절대적 단일성과 무한한 복수성 사이에서 매개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465
1-2 <인과성의 관계>와 <목적성의 관계>
정념성과 감동성의 수준에서 <인과성의 관계>와 <목적성의 관계>는 서로 대립되지 않는다.
정념-감동적인 모든 운동은 <판단인 동시에 사전 형성된 (préformée)> 행동이다. 그것은 그 단일성 속에서 진정으로 양극적 (bipolaire)이다.
정념–감동적인 극성화는 그것이 하나의 결과물인 한에서 또는 <지향성 (intentionalité)>을 포함하는 한에서, 자기 자신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다. 그것은 자기–위치화인 동시에 타자–위치화 hétéro-position 이다 . 466
* 인과성 : 두 가지 이상의 과정, 사건들 사이에서 어떤 것이 다른 것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관계이다. 사건들 사이에 시간적 선후관계가 있고, 선행사건은 후행사건에 대해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이 되어야 한다.
* 목적성 : 모든 사건과 현상이 목적에 의해 규정됨, 목적의 선차성
* 지향성(志向性, intentionality) : 의식은 항상 무엇에 <대한> 의식이다.

2. 정념적 잠재의식의 의미작용
2-1 우리는 <주체의 행동능력에 해당 >하는 <무의식의 근본적인 층>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것이다 .
<행동의 합성들montages>은 명료한 의식에 의해서는 거의 파악되지 않는다. 주체가 가장 완벽하게 속아넘어가는 것은 <그가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것> 위에서 이다. < 의지행위의 연쇄?>는 의식에 나타나는 과정의 표지들이 [그것의] 유효한 기초를 세우기에는 너무 드물고 완전히 불충분한 방식으로 일어난다.
그와 반대로 표상은 훨씬 더 명료하다. 무의식적 표상의 요소들은 <드문 것이 아니라 압축적이어서 > 겨우 소묘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진정한 발명과 진보의 역량>은 없다. 그것들은 상당히 거친 전형들로 남아 있고 표상적 실재로는 <빈곤>하다.
반대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에 <잠재의식의 층 >이 있는데 그것은 본질적으로 <정념성이자 감동성>이다. 이 관계적 층이 개체성의 중심을 이룬다. 467
2-2 정념성과 감동성이 없으면 의식은 <부대현상>으로 행동은 <전제들 없는 결과들>의 불연속적 배열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정신적 개체성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분석은 정념성과 감동성의 주위에 집중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468
* 행동의 합성들과 의지행위의 연쇄의 차이?
* 부대현상 (epiphenomenon)
부대상황(附帶狀況, collateral circumstances)

2-3 정념-감동적인 체제
개별자들 상호 간의 참여는 정념-감동적인 표현들이 동일할 때 가능하다. 그래서 이러한 정념적 공동체의 매개체는 상징적일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집단적 삶의 요소들이다 . 즉, 처벌과 보상의 체제, 상징들, 예술, 집단적으로 가치부여가 되거나 저평가된 대상들이 그러한 요소들이다 . 468

3. 의사소통과 표현 안에서의 정념성
3-1 행동의 공통성도 의식 내용의 동일성도 상호주관적인 소통을 수립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이는 인간과 동물처럼 아주 다른 개체들 사이에서도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469
3-2 만약 어떤 실재가 영원하다면, 그것은 변환적 존재자인 한에세의 개체이지 주체적 실체나 육체적 실체, 의식이나 능동적 물질인 한에서가 아니다. 470

4. 개체초월적인 것
4-1 정신성은 개체화된 존재자와 집단적인 것의 관계를 의미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이러한 관계의 기초를 의미화하고, 개체화된 존재자가 완전히 개체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체화되지 않은 실재의 일정한 하중을 여전히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화한다.
개체화된 것과 전개체적인 것의 이러한 관계에 대한 존중이 바로 정신성을 이룬다. 476
4-2 정신성은 본질적으로 정념성이자 감동성이다.
정념-감동성은 <자연적 무규정자와 현실적 실존의 지금 여기(hic et nunc)> 사이에서 일어나는 운동이다.
이 정념-감동성에 의해 무규정자가 자신을 집단적인 것 속에 병합시키는 현재를 향해 상승하는 작용이 주체 안에서 일어나게 된다. 476
4-3 행동과 지각의 관계는 감정과 정념성의 관계와 같다 .
감정은 행동으로부터 벗어나 집단적인 것에 참여하는 개체를 행해 몸을 돌린 어떤 것이다 .
반면에 행동은 동일한 집단적인 것 안에서, 개체 존재자를 이미 실현된 중개의 현행성 속에서 표현하는 어떤 것이다. 478
4-4 집단적인 것의 개체화
행동과 감정의 공명이 있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포괄하는 좀 더 우월한 개체화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체화가 <집단적인 것의 개체화>이다. 왜냐하면 거기서는 개체화된 존재자와 그 안에 있는 전개체적 존재자가 직접적으로 일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479
 4-5 정신성의 두 사면
행동의 사면은 주체로부터 벗어나 객관적 영원성에 자리잡는 한에서의 정신성을 표현한다.
감정의 사면은 주체로 침투하는 한에서의 정신성, 주체 안으로 역류하여 그것을 순간 속에서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것을 침범하는 것을 참조함에 의해 그[주체]스스로를 이해함으로써 그 자신과 관련하여 상징적이자 상호적이 되게 하는 한에서의 정신성이다.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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