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_488-496

작성자
sleep365
작성일
2020-01-10 22:20
조회
369
3절

3절

* 강도, 질, 외연: 소멸의 가상


차이의 존재는 안-주름운동이다.
-> 밖-주름운동이 일어나는 체계 안에서 스스로 소멸된다.

강도는 외연 안에서 자신의 주름을 펼치고 자기 자신을 개봉한다.
강도의 차이는 스스로 자신의 주름을 펼치면서 그 체계를 창조한다.

설명 : 밖-주름운동
함축 : 안-주름운동


<엔트로피의 역설>

엔트로피는 외연적 요인이지만, 강도 안에서 그 자체로 함축되는 어떤 외연이자
안으로 접히는 ‘밖-주름’이며, 단지 함축된 채로만 실존하고 함축이나 안-주름운동의 바깥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외연이다.


길이 안에서 주름을 펼치는 것은 새로운 깊이로부터 시작된다.
깊이는 이미 발생한 연장의 일부가 된다. - 깊이는 연장의 궁극적 차원이다.
주름을 펼치는 것은 깊이다.
- 1차원 > 좌우로 주름을 펼친다
- 2차원 > 고저로 주름을 펼친다
- 3차원 > 형상과 바탕으로 주름을 펼친다

-> 연장 전체는 깊이들에서 나온다. 깊이는 연장의 모태이다.
깊은 것만이 탈-근거나 무-바탕이라고 부를 수 있다.

형상과 바탕은 평면적이고 외재적인 결합관계만을 맺고 있다.

1. 연장의 밖-주름운동은 <첫 번째 종합>에 의존한다. - 습관의 종합, 현재의 종합
2. 깊이의 안-주름운동은 <두 번째 종합>에 의존한다. - 기억의 종합, 과거의 종합
3. 깊이 안에서는 근거와해를 예고하는 <세 번째 종합>이 임박하여 들끓고 있다.



* 깊이 혹은 공-간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연장이 깊이들에서 나온다는 것은, 이 점은
오로지 깊이가 연장과는 독립적으로 정의될 수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연장은 외연적 크기이다.
깊이는 강도량에 해당하는 공간, 즉 순수한 공-간이다.
깊이는 자신 안에 거리들을 봉인하고 있다. <- 거리들 ? (Q)

깊이와 거리들은 감각의 강도와 연계된다.
깊이이의 지각을 가져오는 것은 느껴진 강도가 지닌 점진적 감소의 역량이다.

강도 = 감각 불가능한 것인 동시에 오로지 감각밖에 될 수 없는 것
깊이 = 지각 불가능한 것인 동시에 오로지 지각밖에 될 수 없는 것

-> 강도에서 깊이로 가는 것은 존재가 차이 안에서 자기 자신과 맺는 동맹이다.
존재 안에서 깊이와 강도는 같은 것이다.
~ 이 강도적 깊이에서, 이 공-간에서 외연과 연장, 물리학적 질과 감각적 질이 모두 동시에 나온다.

<칸트> 부분들의 표상이 전체의 표상에 앞선다. 전체의 현전화가 부분들의 가능성을 근거짓는다.

순수 직관에 해당하는 공간 = 강도량
강도 = 외연의 원천, 연장의 원천, 물리학적 질의 원천, 감각적 질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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