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28 『식인의 형이상학: 탈구조적 인류학의 흐름들』, 7,8장

작성자
bomi
작성일
2020-01-28 15:30
조회
130
인류학 세미나: 2020년 1월 28일 / 발제자 : bomi
에두아르두 까스뜨루, 『식인의 형이상학: 탈구조적 인류학의 흐름들』, 박이대승, 박수경 옮김, 후마니타스, 7,8장

7장 모든 것은 생산이다: 강도적 혈통

1. 차이와 다양체(포함적 분리접속으로서의 관계)로서의 친족 이론을 수립하기 위한 관점을 제시한다.

2. [안티 오이디푸스]의 개념적 경제의 용어들로 문제를 재구성해보면, 내가 보기에 (강도적) 혈통을 기입의 분리접속적 종합의 작동자로 규정한 점이 도곤 신화 분석의 결정적 측면이다. (노모들은 하나이자 둘이고, 남자이자 여자이며, 인간이자 뱀이다. 검은꼬리모래여우는 '대지'의 아들이자 동싱 형제이고 배우자다. 기타 등등), 반면, 동맹은 결합적 종합의 작동자다. (158)
분리접속적 종합이 다양체에 특징적인 관계적 체제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문제는 혈통에서 동맹으로 가는 게 아니라 "에너지적 강도의 질서에서 외연적 체계로 이행하는 것이다."(159)

3. 이러한 강도적 질서가 인격이나 성의 구별을 알지 못한다면, 종의 구별, 특히 인간과 비인간의 구별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것이다. 즉, 신화 속에서 모든 행위주는 제각각 유일한 상호작용의 장을 점유하며, 이러한 장은 존재론적으로 이질적인 동시에 사회학적으로 연속이다. (여기서 모든 사물은 "인간적"이고, 인간은 완전히 다른 사물일 뿐이다.)

4. 최초 에너지가 [혈통이 아니라] 동맹의 에너지인 강도적 질서를 규정하는 것도 가능한가?
문제는 분리접속적 종합으로서의 동맹 개념을 구축하는 데 있다. (160)

5. 반오이디푸스의 음정에 맞게 친족에 관한 구조주의 담론을 다시 연주하려면 최소한 배타적 양자택일의 용어로 (이 여자는 내 누이 아니면 부인, 이 남자는 내 아버지 아니면 외삼촌) "친족의 원자"를 서술하기를 포기하고, 그것을 포함적 혹은 비제한적인 분리접속의 용어 ("..... 이든 ..... 이든", "그리고/또는")로 다시 정식화해야 한다. 누이와 부인의 차이, 형제와 부인형제[누이남편]의 차이는 "분해될 수 없고 그 자신과도 동등하지 않은" 내적 차이처럼 고려되어야 한다. (161)


8장 포식의 형이상학

1. 아라웨테인의 사후 식인풍습
천상의 신들(마이)은 천상에 도착한 죽은 자들의 영혼을 먹어 치우는데, 이는 죽은 자들이 자신을 먹어 치우는 신들을 닮은 불멸의 존재자로 변신하기 위한 전주곡과 같다.
장례 의식에 관련된 이런 신비주의적인 사후 식인 풍습은 투피남바인의 호전적이고 사회학적 성격을 지닌 식인 풍습이 명백하게 구조적으로 변형된 것이다. (171)

2. 투피남바의 식인 풍습
그들의 식인 풍습은 적대자를 포획하고, 처형하고, 의례에 따라 먹어 치우는 매우 정교한 체계를 필요로했다. (171)

3. 식인풍습의 변형
투피남바의 식인 풍습에서 주체의 기능을 하는 그룹(포로를 먹어 치우는 살해자 그룹과 동맹자들)이 차지했던 자리는, 아라웨테인의 마이(신)들이 차지하는 반면, 투피남바인 제례에서 희생의 대상이 되었던 포로의 자리는 아라웨테인의 죽은 자들이 차지한다.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아라웨테인들은 공동주체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제물이 속한 적대자 그룹이다. (173)
아라웨테인의 신적인 식인 풍습은 투피남바인의 인간적 식인 풍습을 변형시킨 것인데, 이런 변형이 겨냥하는 것은 그런 실천의 상징적 내용이나 그것의 사회적 기능이 아니다. 그 변형은 주체와 대상, 수단과 목적, 자신과 타인이라는 가치와 기능들에 영향을 주는 어떤 화용론적 미끄러짐, 관점의 비틀림 혹은 이동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174)

4. 관점들의 변환과정
나는 그 변화를 관점들의 변환 과정으로 정의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타자"로 규정되는데, 이는 바로 그 타자의 일체화 행동에 의한 것이다. 그 타자의 편에서 보면, 그도 [또 다른] 하나의 "나"가 되지만, 언제나 타자 안에서, 문자 그대로 "타자를 가로질러" "나"가 된다. (175)

5. 적대자의 무엇을 먹어치우는가?
먹히는 "사물"은 하나의 신체라는 것이 핵심이고, 그 사물이 그냥 어떤 "사물"이기만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신체는 하나의 기호, 순수한 위치 값이었다.
먹히는 것은 적대자와 그를 먹어 치우는 자 사이의 관계, 달리 말해 적대자가 가진 적대자의 조건이었다. 제물로부터 흡수한 것의 그의 타자성이라는 기호였고, 목표로 삼은 것은 '자신'에 대한 시점으로서의 그 타자성이었다.
식인 풍습과 그에 결부된 원주민의 전쟁 유형은 적대자의 시점에 의한 상호적 자기 규정이라는 역설적인 운동을 함축하고 있었다. (175)

6. 인류학으로서의 인간섭취
유럽의 다문화주의적 인류학의 목적이 원주민의 시점에서 치험되는 바와 같은 인간의 삶을 서술하는 것이라면, 원주민의 다자연주의적 인간섭취는 적대자의 시점은 "물리기호학적으로" 포착하는 것(죽임과 먹어 치움)을 자기 서술의 생존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것이 인류학으로서의 인간섭취다. (176)

7. 관점주의
아라웨테인 살해자는 자신의 적대자를 통해 자신을 적대자로 보거나, 적대자임을 자처하는데, 그는 "적대자로서" [죽은 적대자의 관점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는 희생자의 시선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는 순간부터, 혹은 희생자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독특성을 자신에게 발음하는 그 순간부터 자신을 주체로서 파악한다. 이것이 관점주의다.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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