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야만적 또는 제국적 재현 (pp. 344-354)

작성자
노을
작성일
2020-07-28 16:45
조회
358
7. 야만적 또는 제국적 재현

그 요소들
근친상간과 초코드화

누이는 결연의 연결 범주에 속하고, 어머니는 혈연의 분리 범주에 속한다.
전제군주의 근친상간은 새로운 결연과 직접 혈연에 근거하여 이중적이다.
그는 그 누이 자신과 결혼하면서 시작한다. (왜 누이 자신일까?)
이 족내혼은 금지되어 있기에, 부족 밖에서 결혼한다.

사막, 혼인의 땅, 모든 흐름은 이런 남자에게 수렴하며,
모든 결연은 이것들을 초코드화하는 이 새로운 결연에 의해 다시 전달된다.

부족 밖에서의 족내혼은 영웅이 부족 안의 모든 족외혼을 초코드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영웅은 확장 혈연들을 직접 혈연(--->어머니)으로 다시 절단한다.

이중의 근친상간은 흐름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흐름들을 초코드화하고, 그 어떤 내적 코드도, 그 어떤 감춰진 흐름도 전제군주 기계의 초코드화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누이 결혼 = 밖 = 원시 기계와의 공간적 편차
어머니와 결혼 = 회귀 = 원시 기계와의 시간적 편차

이중의 근친상간은 초코드화의 요건.

심층의 요소들과 오이디푸스의 이주

제국 구성체에서 근친상간은 억압하는 재현작용 자체가 되려고 욕망의 이전된 재현내용이기를 그쳤다.

근친상간은 욕망의 흐름들을 초코드화하는 수단일 뿐이다.
근친상간은 억압에서 결과한 이전된 재현내용일 뿐이다.

재현의 심층 요소들에 있는 이주들만을 말한다.
이 이주는 이 재현을 욕망적 생산과 관련해서 더 <무한한> 것이 되게 할 것이다.

재현의 다른 요소들, 기입을 행하는 사회체 표면에서 활동하는 요소들 속에 상당한 변화가 이와 동시에 생산되지 않았다면, 이 이주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았으리라.


표현의 요소들, 목소리-표기 행위의 새로운 관계

재현의 표면 조직에서 바뀌는 것은 목소리와 표기행위의 관계다.

기록하는 자 = 전제군주
표기행위를 엄밀한 의미의 글이 되게 하는 것 = 제국 구성체

원시 영토 기호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타당하다.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는 욕망의 정립이다.
=리듬 = 지그재그 =가공물 = 생산

1) 영토적 재현 = 목소리(방계 결연 / 낱말의 재현) + 표기행위 (확장 혈연 / 사물의 재현)

목소리와 표기행위의 이종성, 불연속, 비평형은 시각적 요소에 의해 만회된다.
목소리-듣기, 표기행위-몸, 눈-고통 세변을 지닌 마술 삼각형이 있다.
낱말은 지시적이지만, 표기행위는 사물과 함께 기호를 이루며, 눈은 표기행위의 고통에서 낱말의 가시성을 뽑아내고 측정하면서 낱말에서 표기행위로 간다.

2) 제국적 재현

천상의 초월적 대상

전제군주 기계 / 제국적 재현

심급에 있는 기표란, 탈영토화의 문턱을 뛰어넘은 전제군주 기호이다.

기표란 단지 탈영토화된 기호 자체일 따름이다. 글자가 된 기호.
몸은 전제군주의 복제 그림들 앞에서 조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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