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p 690 ~718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21-07-03 19:54
조회
202
발제문 p 690 ~718

명제 3- 전쟁 기계의 외부성은 또한 “소수자 과학” 또는 “유목 과학(nomad)의 존재와 영속성을 암시해주는 인식론에 의해서도 확인된다.

1. 삐딱한 과학(eccentric, 비주류? science)의 특징 (691)
1) 수력학 모델
2) 생성과 다질성 모델 – 클리나멘: 최소의 곡률 구성, 최소각, 극한으로의 이행
3) 나선과 소용돌이의 구성- from 투르바(다수, 패거리, 무리) to 투르보(소용돌이 조직), 매근한 공간(벡터적, 투영적projection, 위상학적 공간)
4) 문제설정적 problematic 모델- 변용의 관점에서 도형관찰, 특정한 문제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건들로 나아간다,(693) ‘문제’는 pro-jection투사이고, 전쟁 기계이다.(694)

2. Borderline Phenomena(경계 현상?) (695)
1) 유목 과학이 국가 과학에 압력을 가하고, 국가 과학이 유목 과학의 성과를 전유하고 변형시키는 상호 작용의 발생 현상 - ex> 포진법, 화법 기하학, 사영 기하학, 미분학
2) Tention-limit: 두 과학 사이의 극한 긴장 관계, ex> 고닥 양식, 교량건축 -> 절삭법 중 본뜨기templates만 인정, 데자르그의 모험, 고딕의 직인들, 페로네의 교각 (698~702)

3. 몸의 정신espirit de corps = 단결심)
1) 유기체의 영혼으로 환원되지 않으며, 영혼이 중력적인 반면 휘발성이다. 유목적 기원을 가진다. - 이븐 할둔(유목민의 전쟁 기계를 가족 내지 가계 더하기 단결심으로 규정)
2) 유기적 조직으로서의 국가와 이 국가의 집단적 몸체 간에 갈등은 일탈한 무언가를 열어놓게 하며 실험적 비약을 가능하게 만드는 짧은 혁명적 순간이다.-이제 경찰이 우리편이다.(704)

4. 후설의 원-기하학
1) 그는 모호한, 즉 유랑적이고 유목적인 형태의 원기하학에 대해 서술한다,
2) 모호한 과학은 감각적 사물처럼 부정확inexact하지 않으며 또 이상적인 본질처럼 정확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비정학anexact(무정확? 정확을 모르는 정확?)하지만 엄밀한(우연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비정확한inexact)과학인 것이다.-> 사물성 이상의 규정, 물체 정신(단결심)까지 내포하는 물체성corporeality)이라는 규정을 추출.
3) but 원기하학을 순수 과학이 아니라 일종의 매개halfway로서 취급한다. (705) 그는 유목과학의 왕립과학으로 환원불가능성을 알고 있었으나 ‘국가 입장에 서 있는 인간’으로서 왕립 과학의 입법적 입헌적 우월성을 유지하려 했다. - 이상적인 원과 둥근 것의 갈등.

5. 유목과학과 왕립과학의 특유한 성격 규정(706)
1) 왕립과학과 다른 분업 방법, 동업조합, 장인 조직의 판과 지배자-피지배자/지적노동-손노동의 구별의 판, 고른판과 구성의 판과 조직과 형성의 판
2) 국가의 식자층이나 개념 고안자의 종속된 기관으로의 포획
3) 질료-형식 모델과 재료material(물질?)-힘 모델, 전자는 질료 전체가 내용, 형식 전부가 표현으로 이동하고, 후자는 내용과 표현이 각각 형식과 질료를 소유하고 내용의 형식은 질료의 독자성singularity이며, 관여적pertinent특질이 표현이 질료를 구성한다. 지지대와 장식의 역동적인 연결이 질료-형상의 변증법을 대체한다, 전자는 conjugation 후자는 connection의 상이한 조직화
4) 플라톤식의 공분Compars와 이분Dispars 모델, 로고스와 노모스의 대립, 사건 내지 <이것임>의 개체화와 형성된 대상object의 모델, 만유인력, 중력 무계중심의 등질적인 모델과 화학적 추가, 편향, 잉여의 모델의 대립, 나무형과 리좀형의 대립, 최소편이의 공간으로서의 매끈한 공간고 기둥들의 공간인 홈 패인 공간, 헤아리지 않고 차지하는 공간과 헤아리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5) 속도와 관련해서 느린 것과 빠른 것은 양적 정도가 아닌 질적인 성격을 가진 운동의 두 유형이다.(713)
6) 과학적 절차의 두 가지 유형으로 ”재생산하기“와 ”따라가기following“을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고정된 관점이고 후자는 이동적인 모델로서 ‘탈영토화의 운동이 영토 자체’를 구성한다. -> 이동적이고 순회적 과학들이 존재한다.

6. 순회적인 과학

1) 유목과학이 스스로 용도를 다했을 때 마법, 신비에 물들일 수 있지만 왕립 과학 역시 수많은 사제와 마법 같은 분위기로 둘러 싸여 있다.(716)
2) 두 모델의 경합시 유목 과학은 자율적으로 발전이 어려운데, 그것은 모든 조작을 직관과 ‘구축’을 위한 감각적 조건 증 물질의 흐름을 따라가고 매끈한 공간을 그리고 부합한다는 조건에 종속시키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적인 방식으로 밖에는 인식을 드러낼 수 없다. 반면 왕립과학은 모든 조작을 직관의 조건으로부터 분리시켜 내재적 개념, 즉 범주로 만든다. 이런 왕립과학은 안정성이란 요구로 ‘번역’된다.
3) 자율성 :즉흥적인 대체를 통한 유목과학의 해결은 자율성을 가지기 힘들다. 이에 반해 과학의 자율성을 정의할 수 있는 계량적 역량을 소유한 것은 왕립 과학 뿐이다. 왕립과학은 이 역량을 통해 순회적 공간을 등질적 공간과 결합시킨다.
4) 번역의 문제와 구성의 문제: 순회과학이 등질적 공간과 결합하는 것은 번역이 아니라 구성의 문제이다. 순회 과학은 이런 구성을 생각할 수단조차 없다. 두 과학의 상호작용의 장에서 순회 과학은 문제를 발명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과학적 해결’은 왕립과학의 정리적 개념 장치와 노동 조직 속으로 편입해 들입으로써 이 문제를 변형시키는 방법(번역?)에 의존한다.
5) 두 과학의 관계는 베르그손의 지성과 직관의 관계와 흡사하다.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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