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윤리형이상학 정초> 강독 (김창원 칸트철학연구소)

작성자
koogh951
작성일
2021-11-22 23:38
조회
267
안녕하세요. 다지원에서 강좌와 세미나에 참여했던 학생입니다.
다지원에서 공부하는 선생님들께서 관심 가지실 만한 칸트 철학 강좌가 새로 개설되어 소개드리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하단에 홈페이지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강좌들도 열려있으니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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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형이상학 정초> 책
아름다운 책이다. 인간들이 아무리 흉물스런 짓들을 저지른다 해도, 또 내 안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흉물스런 생각들이 발견된다 해도, 그래서 인간보다 차라리 동물들이 더 나은 존재라고 결론내리고 싶다 해도,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도록 강제하며, 수많은 민주공화국들로 가득찬 지구와 수많은 외계공화국들로 북적이는 우주를 꿈꾸도록 만든다.

강좌 설명
칸트의 실천철학 저서들을 읽는 강좌의 하나다. 원래는 <윤리형이상학 정초>, <실천이성비판>, <윤리형이상학>을 순차적으로 읽으려 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수강생들을 더 모집하기 위하여 다음 순서인 <윤리형이상학>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으려 한다.

예상 기간
우리말 번역본 113쪽 분량의 얇은 책이다. 빠른 속도로는 4달, 천천히는 8달 정도 걸렸던 책이다.

정초 1
2021년 11월 22일 ~ 12월 13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11시 (4시간)
총 4회

첫 시간에 미리 읽어 올 분량
임마누엘 칸트, <윤리형이상학 정초>, 백종현 옮김, B III ~ B XVI (머리말)

강좌 진행 방식
온라인 (Zoom) 강좌입니다.
강사의 일방적 설명 대신 수강생의 의문을 풀어내는 데에 집중됩니다. 수강생은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을 미리 찾아 놓습니다. 강의는 수강생들이 가지고 온 질문 모두를 공유화면에 메모하는 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차례대로 그 질문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이때 수강생과 강사 모두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습니다. 미처 못 다룬 질문은 다음 시간으로 이전됩니다.

강좌 개설 방식
강독하는 책은 끝까지 다 읽습니다. 더군다나 수강생들의 각종 질문을 통해 내용을 차근차근 다룰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2021년 11월 현재 <순수이성비판> 강독은 2년 넘게 읽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 강의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강좌 방식을 고려할 때 언제 다 읽을지 예측하기 어렵고,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할 수강생들을 한 번에 모집하기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입도 탈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4회씩 끊어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강좌 처음이든 중간이든 언제든 수강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회비
회비 총 4회 8만 원
중간에 신청하는 회원은 남은 횟수만큼,
연이어 수강하는 회원은 예상되는 참석 횟수만큼 회비를 내시면 됩니다 (1회당 2만 원).

강좌 신청 :
https://kantphilosophy.modoo.at/?link=21lbb4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