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예술을 유혹하는 사회-학 (강사 김동일)

1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2 15:26
조회
937
[사회학] 예술을 유혹하는 사회-학

강사 김동일
개강 2011년 1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흔히 예술은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고 사회는 그 아름다움을 향유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는 예술보다 더 아름답다. 물론, 이 아름다움은 그저 아름다움만은 아니다. 이 사회는 너무나 철저하게 모순적이고, 비틀어져 있다. 희한한 것은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 것은, 예술이 아니라 사회라는 것이다. 이점을 증명하기 위해 한물 간 반영론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다. 사회학은, 지금까지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 사회적 마술을 관측하기 위한 다양한 개념과 이론을 고안해 왔고, 부르디외의 장, 아비튀스 개념은 그러한 사회학적 고안물 가운데서도 가장 믿을만한 이론이라 생각된다. 이 강좌는 부르디외의 사회학의 예술적 적용을 탐색한다. 이러한 작업이 흥미로운 이유는 부르디외의 이론이 적용될 때, 예술의 예술다움이 오히려 더 이해가능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뵐플린의 일반양식론과 하우저의 반영론 사이의 대립, 월하임의 개인양식론, 단토의 예술계 이론은 부르디외적으로 재해석될 때, 더 그들이 주장했던 바에 가까워진다.

1강 과목소개 및 실천으로서의 예술
2강 부르디외 사회학의 기본개념: 장, 아비튀스, 일루지오
3강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스타일
4강 단토, 디키, 베커의 예술계 이론
-- [ 설 연휴 ] --
5강 단토 대 부르디외: 예술계 개념을 보는 두 개의 시선
6강 미술관의 사회학: 비엔날레, 대안공간
7강 백남준의 사회학
8강 종합토론

참고문헌
김동일, 『예술을 유혹하는 사회-학』, 갈무리, 2010.

강사소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양식」을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학이론 및 문화사회학 관련 수업을 진행하였고, 2009년 한국사회학회 논문상을 수상했다. 예술적 개념의 사회학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