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양] 대중인문학, 대중 속에서 멘붕한 대중을 위한 (강사 : 이인)

2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2 21:55
조회
642
[인문교양] 대중인문학, 대중 속에서 멘붕한 대중을 위한

강사 이인
개강 2013년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8강, 96,000원)
강의큐레이터(쿠쿠) 김하은

강좌취지
우리는 대중의 한 사람이지만 때때로 대중 안에서 놀라움을 겪습니다. 연예인들의 하잘것없는 소식과 사진에 넋을 놓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중! 버스와 지하철에서 하나같이 지친 표정으로 어딘가로 실려 가는 대중! 얄팍하기 그지없어 읽자마자 뭘 읽었는지 기억도 남지 않는 책들을 불티나게 사는 대중! ‘시간 죽이기’ 영화에 구름떼처럼 몰리는 대중! 인터넷에선 툭하면 마녀 사냥이 벌어지지만 정작 나서야 하는 경우에 침묵으로 외면하면서 벌거숭이 임금님을 설치게 내버려두는 대중! 거기다 선거 결과!! 도대체 대중이란?
벌써 오래 전, 라 보에티가 ‘자발적 복종’ 상태의 노예라면서 대중을 비판하였고 마야코프스키는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환멸하고 조롱하기보다는 고민하고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중의 시대, 대중의 한 사람이자 대중을 넘어서는 주체로서 대중을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이 사유하는 모임에 초대합니다.

1강 엘리아스 카네티 - 마주하기 꺼림칙한 인간무리의 진실
2강 귀스타프 르 봉/ 오르테가 이 가세트 - 군중의 끔찍함
3강 에릭 호퍼 - 세상에서 좌절한 사람들이 맹신자가 된다
4강 빌헬름 라이히 - 성에 대한 보수성이 사람을 꽉 막히게 한다
5강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 누군가를 4차원이라며 싫어하는 이유. 우린 1차원이니까!
6강 루이 알튀세르 - 어이, 이봐! 우리를 부르는 이데올로기 장치들
7강 페터 슬로터다이크 - 대중의 경멸
8강 펠릭스 가타리 - 분열분석으로 바라본 대중의 욕망

참고문헌
『군중과 권력』, 『군중심리』, 『대중의 반역』, 『맹신자들』, 『파시즘의 대중심리』, 『일차원적 인간』, 『재생산에 대하여』, 『인간농장을 위한 규칙』, 『분자혁명』

강사소개
『청춘을 위한 네 글자』, 『청춘대학』, 『자기계몽』, 『누가 청춘을 위로하는가』, 『인문학 소개팅』,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썼다. blog.ohmynews.com/specia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