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고원/ 발제 / 59-75pg

작성자
sleep365
작성일
2021-03-09 17:08
조회
444
발제 범위 : 59-75pg



* 늑대 인간

- 프로이트가 치료했던 돈 많은 젊은 러시아인
- 신경증 환자. 프로이트 책에서 많이 언급되는 환자.


신경증과 정신병은 구분된다.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를 비판.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분자적 다양체의 기술을 발견하자마자
그램분자적 통일체로 돌아간다.
(오이디푸스)

*
분자적 : 분열증적. 상대적 안전성으로부터 끊임없이 빠져나오는 것.
그램분자적(몰적) : 편집증적. 언제든 부서질 수 있는 상대적 안전성. 분자들을 하나에 묶어놓는 것.


신경증 환자는 사물들의 표상들에 의거해 비교나 동일시를 수행하는 반면
정신병자는 오직 단어들의 표상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대체물을 선택하는 기준은 지칭된 대상들 사이의 유사성이 아니라 언어 표현의 동일성이다.”

프로이트에게는, 사물이 폭발하여 동일성을 잃어버려도
단어는 여전히 사물의 동일성을 복원해주거나 새로운 동일성을 만들어 준다.

프로이트는 언제나 사람이나 잃어버렸다고 상정된 대상의 통일성이나 동일성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늑대인간의 꿈에서 나오는 늑대들의 다양체는 제거되어야 할 것이 되어버린다.
프로이트는 지나치게 환원 기법에 의존한다.

다양체들은 환원되지 않고, 우리를 무의식 형성체들의 어떤 지위로 데려다 준다.


* 기관 없는 몸체

- 텅 빈 몸체가 아니다
- 브라운 운동
( = 정지 상태에 있는 액체나 기체 안에서 움직이는 미소 입자 또는 미소 물체의 빠르고 혼돈적인 운동)
- 분자적 다양체 (분열증적 다양체)
- 기관 없는 몸체는 기관들에 대립한다기보다는 유기체를 이루는 기관들의 조직화에 대립한다.
- 죽은 몸체가 아니라, 살아 있는 몸체이다. 생동하고 북적댄다.
- 기관 없는 충만한 몸체는 다양체들로 북적대는 몸체이다.
-> ‘리좀’
- 각각의 요소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다른 요소들과의 거리를 변경시킨다
- 이 거리들은 나누어질 수 없다
- 거리가 늘어나거나 줄어들 때면 반드시 그 요소들의 본성이 바뀐다
->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누어지지 않는 거리
-> 다양체의 요소들이 갖는 내포적 성격

프로이트도 늑대 인간 속에 공존하는 리비도적 흐름들의 다양체를 알고 있었지만
그는 항상 <하나>로 환원시켰다.
- 늑대 인간에서 늑대들은 하나의 동일한 <아버지>의 대체물이 된다.

무의식이 부정을 알지 못한다면,
이는 무의식에는 부정적인 것이 전혀 없으며 영점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무한한(=부정의) 움직임만이 있기 때문이다.
- 여기서의 거리는 결여되어 있거나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기준점 0으로부터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거리이다.


다양체
= 도주선 또는 탈영토화의 선, 늑대-되기, 탈영토화된 강렬함들의 비인간-되기


* 그램분자적 다양체 (편집증적 다양체)

- 크기나 가분성의 다양체
- 연장적, 나눌 수 있음
- 수적 다양체
- 나무 유형의 다양체
- 거대-다양체
- 통합될 수 있고 총체화/조직화 될 수 있음
- 의식적이거나 전의식적
- 군중의 다양체 -> 선들을 절편으로 만들고 봉쇄함



* 분자적 다양체 (분열증적 다양체)

- 거리의 다양체
- 내포적
- 질적이고 지속하는 다양체
- 리좀 유형의 다양체
- 미시-다양체
- 무의식적이고 리비도적
- 나누어질 때마다 본성이 바뀌는 입자들로 이루어짐
- 무리의 다양체 -> 도주선 또는 탈영토화의 선 위에서 구성됨




* 하지만 이렇게 대립시키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분자적 다양체는 그램분자적 연장에서 나올 수 있고
이 둘(분자적&그램분자적)은 분리할 수는 없다.
두 가지 다양체 또는 두 가지 기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하나의 동일한 기계적 배치물,
복합체에 대응하는 언표들의 집합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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