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4/12 발터 벤야민,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III. 체계와 개념 (61~72쪽)
작성자
hyunpark
작성일
2019-04-12 16:04
조회
622
발터 벤야민, 심철민 역,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도서출판 b, 2013.
III. 쳬계와 개념
<체계에 대하여>
“반성매체하는 개념 내에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에 대한 하나의 방법적인 경위노선을 깔려는 하는 시도는 거듭되어왔다.” (61쪽)
하지만 낭만주의자들이 체계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사유했는지, 또 체계적인 근본사유는 왜 신비스러운 어조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들에도 명백한 것은 그들의 사유가 체계적인 사고과정에 관계될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사유가 올바르게 선택된 하나의 좌표체계 속으로 기입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될 수 있다.” (62쪽)
“하나의 사상형성을 실로 자주 정식이 어느 정도까지는 자기목적이 될 수 있는 ‘문학’으로서 다루는 경우보다는, (63쪽)
신학이나 종교사, 현행법으로부터 그리고 현대의 역사적 사고로 접근할 수 있다.” (63쪽)
<슐레겔을 예로 하여>
“슐레겔은 한 번도 체계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없으며 자신의 체계에 대한 표제어로 ‘순환적 철학’을 통해 드러낸다.” (65쪽)
“그는 예술가적 철학자 또는 철학하는 예술가였다” (67쪽) 라 정의함에 있어서, 슐레겔의 체계적 지향에 대해 정열적인 사유를 가지고 있었을 뿐 논리적으로는 정립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을 수 있다.
<역사/철학 속 개념에 대하여>
“철학은 단지 상호증명만이 아니라 상관개념을 근저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개념, 어느 논증에서도, 사람들은 그러한 것의 개념이나 논증을 다시금 문제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철학은 서사시처럼, 중심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마치 철학이 그 자신만으로 완전하게 근거지어지고 설명되기라도 하는 듯이 [스스로] 중심을 제출하고 또 하나하나 가산시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체가 존재하는 것이며, 전체를 인식하는 길은 그러므로 직선이 아니라 하나의 원환이다. (…)” (66쪽)
개념은 모습(명명함)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것일 뿐 절대자이다.
<예술과 개념사이의 정의>
“예술은 역사의 개개 사건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총체성에 밀착한다.” (68쪽)
“참된 세계의 전달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아 프리오리하게 증명될 수 있다.” (71쪽)
신비주의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파고는 것이며, 그 심연을 다시 언어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슐레겔에 따르자면, 체계의 비직관적인 직관이며, 용어법이다. 즉, 절대적으로 개념적인, 언어적인 사유이다. (72쪽)
III. 쳬계와 개념
<체계에 대하여>
“반성매체하는 개념 내에 초기낭만주의자들의 사유에 대한 하나의 방법적인 경위노선을 깔려는 하는 시도는 거듭되어왔다.” (61쪽)
하지만 낭만주의자들이 체계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사유했는지, 또 체계적인 근본사유는 왜 신비스러운 어조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들에도 명백한 것은 그들의 사유가 체계적인 사고과정에 관계될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사유가 올바르게 선택된 하나의 좌표체계 속으로 기입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될 수 있다.” (62쪽)
“하나의 사상형성을 실로 자주 정식이 어느 정도까지는 자기목적이 될 수 있는 ‘문학’으로서 다루는 경우보다는, (63쪽)
신학이나 종교사, 현행법으로부터 그리고 현대의 역사적 사고로 접근할 수 있다.” (63쪽)
<슐레겔을 예로 하여>
“슐레겔은 한 번도 체계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적은 없으며 자신의 체계에 대한 표제어로 ‘순환적 철학’을 통해 드러낸다.” (65쪽)
“그는 예술가적 철학자 또는 철학하는 예술가였다” (67쪽) 라 정의함에 있어서, 슐레겔의 체계적 지향에 대해 정열적인 사유를 가지고 있었을 뿐 논리적으로는 정립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을 수 있다.
<역사/철학 속 개념에 대하여>
“철학은 단지 상호증명만이 아니라 상관개념을 근저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개념, 어느 논증에서도, 사람들은 그러한 것의 개념이나 논증을 다시금 문제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철학은 서사시처럼, 중심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마치 철학이 그 자신만으로 완전하게 근거지어지고 설명되기라도 하는 듯이 [스스로] 중심을 제출하고 또 하나하나 가산시켜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체가 존재하는 것이며, 전체를 인식하는 길은 그러므로 직선이 아니라 하나의 원환이다. (…)” (66쪽)
개념은 모습(명명함)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것일 뿐 절대자이다.
<예술과 개념사이의 정의>
“예술은 역사의 개개 사건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총체성에 밀착한다.” (68쪽)
“참된 세계의 전달가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아 프리오리하게 증명될 수 있다.” (71쪽)
신비주의는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파고는 것이며, 그 심연을 다시 언어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슐레겔에 따르자면, 체계의 비직관적인 직관이며, 용어법이다. 즉, 절대적으로 개념적인, 언어적인 사유이다.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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