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178-189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18-11-17 13:44
조회
490
1. 촘스키는 권리상 과학적인 연구를 가능케 하는 등질적 체계 또는 표준적 체계를 이 실재의 집합에서 재단해내야 한다고 믿고 있다. 라보프는 ‘체계적인 것은 변주 그 자체’라 주장한다. 체계는 상수와 등질성이 아니라 내재적이고 연속적이라는 특성을 갖는 일종의 변화 가능서에 의해 정의된다는 것, 그리고 체계는 아주 특별한 양태(가변적 규칙 또는 임의 선택적 규칙)위에서 조정되는 것이다.

2. 언표는 그것이 실행되는 수만큼 있다. 또 하나의 언표가 실행되면 그 안에는 언표들 전체가 현존한다. 그래서 변주의 선은 잠재적이다. 다시 말해 현재적이지 않으면서 실재적이다. 언표가 어떠한 도약을 하더라도 변주의 선은 연속적이다. 연속적 변주를 만들어라! 그러면 언표는 모든 음운론적, 통사론적, 의미론적, 운율법적 변수들을 통과해 가장 짧은 시간에(가장 짧은 틈에) 변용affect시킬 것이다.... 이것이 화행론의 관점이다. 하지만 언어 내적이며 내재적이 되었으며, 그 어떤 언어학적 요소들, 그것의 변주를 포함하고 있다.

3. 연속적 변주variation를 변수variable 그 자체의 연속적이거나 불연속적인 성격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즉 불연속적 변수를 위한 연속적 변주인 명령어와..., 하나의 변수는 궤도를 지나가며 어떤 지점에서는 연속적이고 또 어떤 지점에서는 뛰어 오르거나 도약할 수 있다. 그래도 연속적 변주는 그 때문에 변용affecting 되지는 않는다. 그럼으로써 잠재적virtual이지만 실재적인 “양자택일적 연속성alternative continuity”으로서의 부재하는 전개를 강요한다.

4. 음악에서 <조성>, <선법>, <무조> 란 말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우주로서의 예술이 되기 위한 음악, 무한한 변주의 잠재적 선들을 그리기 위한 음악만이 존재할 뿐이다.

4. 목소리가 노래인 이상, 음을 “붙잡는” 것이며, 반주를 받아가며.... 상수의 기능을 한다. 목소리가 음색과 관련될 때만 목소리는 이질적인 것을 갖게 되며 목소리에 ‘연속적 변주’ 역량을 주는 음역이 나타난다. 이제 목소리는 ..반주를 따라가지 않으며 실제로 <기계화>된다. 그것은 음악기계다. ... 여기서 각각의 변수는 평균값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변수들과 함께 연속적 변주과 되는 주파수(정보의 의미생성)의 확률을 갖는다. - 서창Sprechgesang (speech-song), 순환적 호흡 기법과 공명지대 기법 circular breathing techniques and zones of resonance , Dahomey 음악

5. 이제껏 모든 언어는 내재적인 연속적인 변주 중에 있었다. 그것은 공시성도 아니고 통시성도 아니며 오히려 언어의 가변적 연속적 상태로서의 탈공시성, 반음계chromaticism인 것이다. 이 탈공시성과 반음계는 반음계적 언어학을 위한 것이고, 이 언어학은 실용주의에 강렬함과 값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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