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에 공부할 범위는,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마네』 중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끝까지입니다. (137~195)
발제자는 라라님과 저입니다.
<라스코의 동물 그림과 조각 예술> (137~150)은 라라님이, <부록>은 제가 맡아서 발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동굴벽화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잠시 했었는데요,
찾아보니,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의 [잊혀진 꿈의 동굴]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이 영화에 나오는 동굴이 '라스코'가 아니라 '쇼베'동굴이더군요.
프랑스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동굴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제가 착각했습니다^^;
'쇼베 동굴'은 1994년에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계산해 보면,
'라스코 동굴'발견 (1940)으로부터는 50년 후,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발간(1954)으로부터는 40년 후,
바타유의 죽음(1962)으로부터는 32년 후 발견된 셈입니다.

영화를 다시 보았는데, 이전에 보았을 때와는 정말 느낌이 다르더군요,
라스코 이후 또다시 되돌아온 '우리들 탄생의 장소'를 목격한다는 생각에 묘한 흥분도 느껴지고요!
비록 다른 동굴이긴 하지만,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음 시간에 영화 이야기도 조금 나눠볼 수 있길 희망하며 이만 글을 맺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일주일 보내시고,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