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물질>을 시작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서문>까지만 읽었는데,
아직은 본격적인 내용이 등장하지 않네요.
뒷부분의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기본적인 개념의 정의 등을 파악했고,
'사물이나 물질이 지닌 나름의 힘'을 좇겠다는 내용이었죠.

아무래도 오랫동안 오해받아온, 과거의 이론(생기론이나 물활론)과 유사하니,
베넷 입장에서는 이런 이론들을 새롭게 되살리면서도
그보다 더 나아간 비전을 보이는 게 필요할 듯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기존의 '탈신비화'나 '유물론'을 보다 진전시켜 이해하고 있습니다.

베넷의 이야기가 기대가 되네요.
어찌보면 뻔한, 어찌보면 새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요.

다음 시간에는 <생동하는 물질>의 1장 <사물들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재밌게 읽으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