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생각한다 - 숲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를 시작합니다.

지금의 인류학은 전통적인 레비-스트로스를 넘어,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인간이 아니기 위한 인류학. 과거의 레비-스트로스가 <유럽>을 넘어서기 위해 비-유럽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최근의 인류학은 <인간>의 조건을 넘어서기 위해 비-인간의 방향을 모색합니다. 답답한 인간중심주의, 우리를 제약하는 <인간성>, 이것들을 돌파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번 책으로는 최근 인류학의 가장 눈부신 저작, <숲은 생각한다>를 읽습니다.
숲 자체가 나름의 상징기호들을 통해 '생각한다'는 테마!
사유가 인간만의 유일한 것이었다는 인간중심주의와 어떻게 대결하고 있을까요?
숲이 세계를 바라보는 퍼스펙티브를 기대해봅니다.

⦁첫 모임: 5월 26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

⦁ 길잡이 박영대 010-3517-2216
길잡이 소개 : 스피노자를 좋아합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삶에서 슬픔보다 기쁨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텍스트 : 에두아르도 콘, 『숲은 생각한다』, 사월의책

⦁ 이후 읽을 텍스트.
-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 클라스트르
- <석기시대 경제학>, 마셜 살린스
- <부분적인 연결들>, 메릴린 스트래선

첫 날 읽어올 범위는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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