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니체 | 오철수 지음 | 2012.2.22

피닉스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18-03-11 15:35
조회
1022


삶으로만 생을 타전하다

다른 몸, 다른 생각, 다른 삶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오철수의 시에세이

지은이 오철수 | 정가 18,000원 | 쪽수 492쪽 | 출판일 2012년 2월 22일
판형 신국판 (152x225) |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도서분류 Cupiditas, 피닉스문예 06 | ISBN 9788961950459
보도자료 시로읽는니체_보도자료.pdf 시로읽는니체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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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니체』 간단한 소개

제3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오철수 시인이 이시영, 기형도, 강수니, 조문경, 서은, 최영미, 월트 휘트먼 등 현대 시인들의 시 83편과 니체 철학의 접목을 시도한 『시로 읽는 니체』를 펴냈다. 저자가 시와 니체 철학의 만남 속에서 던지는 질문은,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 속에서 우리들의 삶이 좌절과 허무를 넘어 어떻게 자기긍정의 예술을 향해 갈 수 있는가이다. 풀과 나무, 아이들, 재래시장, 한겨울 단칸방의 실로폰 소리 등, 시가 그려낸 풍경 속에서 저자는 허무가 억누르지 못하는 엄연한 생명력을 읽어내고, 그것을 니체의 “삶에 대한 사랑”과 연결 짓는다. 삶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란 소소한 행복에 연연하거나, 주입된 도덕의 틀에 갇힌 삶이 아니라 우리가 자기 자신을 넘어설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사유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 오철수의 시인이면서 철학자이기도 한 면모를 드러낸다. 이 책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거나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사유로 독자를 이끈다.


『시로 읽는 니체』 출간의 의의

이 책은 잃어버린 생명력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다

우리는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사회가 강요하는 각종 의무와 눈앞에 닥친 생계 문제에 연연하며 보이지 않는 감옥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그 감옥 속에는 매스미디어가 선전하는 소소한 행복의 말들이 넘쳐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이란 저자의 표현처럼 ‘비눗방울’과 같아서 쉽게 터져 버리며 쉽게 공허해진다. 저자는 어린 시절 쥐불놀이의 기억 속에서, 스스로를 제약하지 않고 마음껏 생을 살았던 스스로의 모습을 상기한다. “먹청빛 하늘에 그리는 그 불꽃! 멋진 불꽃을 쏘아 올리기 위해 그 추운 날 밭으로 나아가 깡통을 돌리던 나!” 그리고 저자는 묻는다 : 쥐불놀이에 심취하며 기뻐 날뛰던 멋진 나는 어디로 갔을까? 『시로 읽는 니체』는 시인들의 노래와 니체 철학에 기대, “불꽃을 던지고 기뻐 춤추는 아이”가 가졌던 본연의 생명력을 우리 삶으로 다시 회복시키려는 여정이다.

불안과 허무가 만연한 인지자본주의 시대, 어떻게 다시 삶을 긍정할 수 있을까?

우리들은 오늘날 육체뿐 아니라 욕망과 영혼, 꿈마저도 착취의 대상이 되는 인지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는 끊임없이 젊은이들에게 도전하라, 노동하라, 꿈을 좇으라고 말하지만, 실업, 노동의 불안정화, 양극화 등 우울하고 허무한 현실의 그림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청소년 및 청년층의 높은 자살률, 세계를 바라보는 많은 이들의 냉소적인 시각이 이런 현실을 대변한다. 그래서 허무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삶, 새로운 세계로의 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이 책의 문제의식이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저자는 삶은 본래 그런 것이라는 겸허한 인정, 극도로 허무한 상황에서 다시 삶과 마주하게 된다는 개인적 체험에 기초한 성찰을 통해 허무를 넘어설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또 매일 매일의 일상처럼, 허무하거나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삶이라는 눈으로 다시 바라보자고 말하며, 생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이미지들로 삶을 채우자고 말한다. 영혼을 착취당하지 않고 함께 삶을 기쁘게 살아나가자는 저자의 제안은 삶에 대한 안내서처럼 읽히기도 한다.

니체의 철학이 타전하는 생의 메시지

때때로 철학은 삶과는 동떨어진, 현실과는 거리가 먼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로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그런 편견은 단번에 사라진다. 친숙한 일상을 그린 시(詩)들과 혼자 읽기에는 조금은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니체의 인용문들은, 그 둘을 한데 아우른 저자의 뛰어난 연출로 한 편의 무용극을 보는 듯하다. 저자의 도움으로 독자는 철학을 독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삶 위에 초월적으로, 혹은 삶 밖에 객관적인 양 삶을 굽어보는 철학이 아니라, 철학은 직접적으로 우리 삶과 함께 호흡하는 어떤 것이 된다. 특히 대표적인 생(生)철학자인 니체의 인용문들은 새로운 시간을 끊임없이 생성하는 생명체로서 우리 자신을 아낌없이 불태우자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과 공명하면서 보다 강력한 울림을 갖게 된다.


『시로 읽는 니체』 상세한 소개

1부에서는 ‘살려고 온 세상’이라는 입장에서 생의 조건을 살펴봅니다. 우리들 삶의 최초 모습인 갓난아이로부터 삶밖에 없었던 모습을 읽고, 생은 늘 더한 삶으로만 걸어가려는 본능적 힘에 의함을 봅니다. 그 힘이 얼마나 집요한지 죽음조차 방해하지 못하게 하고, 아예 삶의 부분으로 놔두게 합니다.

2부에서는 ‘살려고 온 세상’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그 사실로부터 삶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 봅니다. 좀 더 삶을 객관적으로 보면, ‘그게 삶이구나’하는 긍정점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탐색입니다.

3부에서는 살려고 온 세상의 삶이 만만치 않음에서 생겨나는 허무주의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허무주의에 대한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있겠지만 공통된 것은 애당초 별것도 아닌데 끔찍하게 생각하고 좇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생겨나는 심리감정일 것입니다.

4부에서는 허무주의가 좀 더 철저하게 진행된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봅니다. 정말 이 세상이 무의미하다면 그 바닥은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그리고 그 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답은, 내 발과 생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허무의 바닥에서 돋아나는 생의 조짐을 느끼는 것입니다.

5부에서는 허무로 움츠리고 있던 몸이 삶을 느끼며 열리는 과정에 대해서 봅니다. 짜라투스트라는 허무라는 커다란 뱀이 목구멍을 막았을 때는 제 이빨로 물어서 잘라 뱉으라고 합니다. 정말이지 오래된 감옥을 부수는 일입니다. 스스로 스스로를 구출하는 일이지요.

6부에서는 눈에 달라붙어 있던 허무라는 비늘막을 떨어내고 삶으로 다시 삶을 읽는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이 ‘더한 삶!’으로의 조건이고, 삶의 어처구니없음이 그래서 더 황홀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고, 생의 조잡함이 내 힘으로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예술이 됩니다.

7부에서는 삶만으로 꽂혀 있는 이미지들을 살펴봅니다. 그것들은 하나같이 삶을 촉구하고 삶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형상언어이며, 삶에 대한 사랑을 위한 보약입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음식을 골라서 섭생합니다. 그렇듯이 우리 삶의 건강을 위해 ‘그래, 살자!’의 이미지들을 골라먹어 보는 것입니다.

8부에서는 제 머리에 삶만 올려놓고, ‘더한 삶’만을 생각하며 나아가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삶의 유일한 근거는 생명적 본능, 더한 무엇이고자 움직이는 힘입니다. 쥐불놀이하는 아이가 불이 활활 타는 깡통만 생각하듯이 다른 생각은 모두 내려놓고 오직 더한 삶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9부에서는 불평이 아니라 최고의 사랑으로 자기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전회가 필요함을 상기합니다. 이제까지는 삶에 대한 부정적 근거였던 것들을 생명적 창조를 부르는 것들로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삶은 어쩔 수 없이 더 큰 삶으로만 있게 됩니다.

10부에서는 더 큰 자기에게로 나아가는 위버멘쉬(초인)적 삶을 살펴봅니다. 더 멋진 자기를 앞에 던져두고 그가 되려고 최고의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이상이 아니라 행동의 차이를 추구하며 끝까지 밀고 가는 근성이 요구됩니다. 자기의 최고 희망으로 자신을 조율하고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11부에서는 생성을 의욕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생성의 세계에서 사는 자들은 생성의 세계를 닮게 삶을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생성을 사랑하는 미의식을 쌓아갈 때 더 멋진 생성을 위한 최고의 행동도 할 수 있습니다.

12부에서는 이 생을 나의 것으로 맞이하고 멋지게 사랑하는 것에 대해 살펴봅니다. 현실에 익숙해져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방법과 힘을 얻게 된 자가 아모르파티amorfati,運命愛적으로 사랑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13부에서는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한 상태로 조율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건강한 신체에 대해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생명감정들과 곁을 나누고 살아야 하는데 우울한 것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서 달콤하게까지 만들어 삽니다.


『시로 읽는 니체』 속 삶노래와 니체 철학의 감동적인 해후!

니체의 표현처럼 그야말로 이 세계라는 “음악상자 전체는 결코 멜로디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을 영원히 반복”(니체, 『즐거운 학문』)하고 있고, 그처럼 우리의 생도 모였다가는 흩어지고 흘러갑니다. 모든 것은 안정성을 잃었습니다. ……봄꽃들처럼 피었다가 지는 것입니다.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입니다.

― 「삶노래11․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생을 본다」

어떤 ‘엄연한 생의 흐름’(이것을 생명력이라고 부르자!)에 충실하고 있는 것입니다. 니체 버전으로 말하면 ‘저 풀들은 무엇을 위해서 저렇게 안간힘으로 마무가내로 피려고 하는가? <행복>을 위해서인가? 아니다. 주어진 생명력이 더 많은 힘과 삶을 바라기 때문이다!’의 바로 그 힘으로 넘치는 것입니다.

― 「삶노래21․산다는 것만 생각하자」

삶의 유일한 밑천이고 동력인 강한 생 본능은 자기를 실현시키는 데 쓰이는 것이 마땅합니다. 니체의 말처럼 자기의 머리 위로 자신의 동경의 화살을 쏘아 올리고, 그것을 춤추는 별로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한데 그 힘을 오히려 자기 억제에 사용하니 문제가 있어도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삶노래26․나의 차이로 삶을 사랑한다」

“원시림의 나무들은 무엇을 위해 서로 싸우는가? ‘행복’을 위해서인가? 아니다. 힘을 위해서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칡덩굴은 ‘더 많은 힘!’을 향하는 것이며,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도 모두 ‘더 많은 힘!’을 향해 칡덩굴처럼 가고 있는 것입니다.

― 「삶노래40․생명의 힘만으로!」

넘어서 가려는 자는 매순간 제 생명력에 근거하여 더 멋진 자신을 앞에 던져두고 그리로 가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삶의 태도에 대해 니체도 “우리는 예술 작품을 계속 체험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도 자신의 여러 부분 하나하나 앞에서 이와 동일한 소망을 가지도록 삶을 그렇게 구성해야 한다! 이것이 주요 사상이다!”고 말합니다.

― 「삶노래54․멋진 내 생의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산다」

“생성은 모든 순간에 정당화된 것으로(또한 가치가 절하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야만”(니체, 『니체전집20. 유고』)하고, 또 매 순간 정당화된 것으로 되기 위해 제 생명력에 근거하여 최고의 자기성취를 이뤄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순간을 최대로 사는, 매 순간을 꽃피우는 삶뿐입니다.

― 「삶노래64․모든 순간이 최고의 가치로 빛나게 살자」

니체도 육체성을 경멸하는 자를 말하며 그 반대로 “지금까지 가장 경멸받았던 것이 제일 앞으로 옮겨졌다. 나는 여기에 반도덕성을 추가한다. 도덕성이란 반도덕성의 특정한 형태에 불과하다. 특정한 종에 유리한 판단이라는 관점에서.”라고 했던 것입니다. 여태껏 특정한 삶의 도덕성이……강한 생명력에 의해 움직이는 행위 전부에 족쇄를 채워 왔습니다.

― 「삶노래78․도덕보다 더 큰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라」


『시로 읽는 니체』 추천사

오철수 시인의 이 저작은 시와 니체의 사상을 접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삶에 대한 사랑을 힘 있게 설파하고 있다. 우리는 우울을 조장하고 불안을 양산하면서 삶의 생성능력을 곳곳에서 파괴하는 ‘인지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돌파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보존을 넘어 ‘자기를 넘어가는’ 삶의 힘을 우리의 몸속으로부터 끌어올려야 한다고 그 방향타를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그것은 열린 미래를 향해 삶을 자율적으로 형성하는 삶의 예술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운명을 사랑하는 동시에 삶을 예술적으로 형성해 나가자고 주장하는 이 책은 불안과 우울로 무기력에 빠져 있는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강장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임을 확신한다.

― 이성혁(문학평론가)

오철수. 인연이 깊다.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하며 열무김치 절여놓고 찾아갔던 게 연이 되어 시를 쓰게 되었다. 그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말이 <삶에 대한 사랑>이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 세상에 지 삶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딨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안다. 사랑은 제 안에서 나오고, 제 앞에 던져지고, 그를 향해 온몸으로 나아가는 창조라는 것을! 그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시를 읽고서 사는 게 기분 좋아지는 시와 우울해지는 시를 갈라치기 해 봐라! 이 말은 아직도 내 시와 삶의 이정표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의 얼굴에도 황금빛 부드러운 선율처럼 삶에 대한 사랑의 기운이 번졌으면 좋겠다.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

― 조문경(시인)


차례

머리말 07

삶의 노래1 생의 조건, 삶과 죽음을 보자

1. 우리는 살려고 이 세상에 왔다 14 | 2. 삶이 죽음과 함께하지만 서로를 알지 못한다 20 | 3. 삶으로만 생을 타전(打電)하다 24 | 4. 생겨남 속에 사라져감이 있다 28 | 5. 죽음은 삶 속에 삶의 부분으로 있다 32

삶의 노래2 삶을 들여다본다

6. 녹록하지 않은 삶을 의구심인 채로 껴안고! 38 | 7.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 43 | 8. 天地는 不仁하다 48 | 9. 먹고 사는 일에 붙들려 산다 55 | 10. 헛된 시도일지도 모르는 삶 61

삶의 노래3 허무주의를 본다

11.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생을 본다 70 | 12. 의미의 무(無)를 보다 75 | 13. 가치 없음 속에서 절망의 포즈 81 | 14. 허무는 무의미와 무기력의 동행이다 89 | 15. 의지를 약화시켜 삶을 극도로 제한하는 삶 95 | 16. 병적으로 깊어지는 허무와 죽음 101

삶의 노래4 허무의 바닥에서 돋아나는 생의 조짐

17. 허무의 바닥에서 만난 삶의 몸 108 | 18. 확고함을 바라는 것이 이미 허무였다 114 | 19. 내가 탔던 허무라는 심야고속버스에 대해 122 | 20. 변치 않는 것이 거짓말이다 127 | 21. 산다는 것만 생각하자 132

삶의 노래5 나의 생이 떠오르다

22. 작아지는 것에 대한 자기혐오 138 | 23. 자기를 잃어가는 것에 대한 혐오 145 | 24. 무난한 삶에서 차라리 ‘수치를 그리워한다’ 150 | 25. 피해서 될 것은 없다. 너만의 길을 열어가라! 156 | 26. 나의 차이로 삶을 사랑한다 162

삶의 노래6 삶으로 다시 삶을 읽기

27. 출발점, 우리는 살아 있다 170 | 28. 삶이 어처구니없을지라도 황홀하게! 174 | 29. 뼈 빠지게 일하며 살지라도 있는 힘을 다해! 180 | 30. 생은 조잡할지라도 아름다움을 부여할 수 있는 힘을! 186 | 31. 생을 비난하지 말고 엄연함의 자리로 와라! 192

삶의 노래7 ‘그래, 살자!’의 이미지들로 배우는 삶

32. 생의 비릿한 냄새를 상기하자! 198 | 33. 삶으로만 꽂혀있는 무서운 힘을 기억하라! 203 | 34. 삶을 일으키는 생각만 하자! 209 | 35. ‘더한 삶’만을 생각하라! 214 | 36. 네 힘을 너의 성장에만 써라! 220 | 37. 사랑밖에 없는 삶을 생각하라! 227

삶의 노래8 오직 더한 삶만 생각한다

38. 머리 위에 아무것도 올려놓지 마라 234 | 39. 골라 디딜 생각도 버려라 240 | 40. 생명의 힘만으로! 245 | 41.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삶!’만을 생각하라 251 | 42. 불평이 아니라 최고의 사랑으로! 257 | 43. 나를 나로 숭고하게 만드는 삶 262 | 44. 존엄함, 자기를 창조하는 사랑의 삶! 268

삶의 노래9 삶의 명령, 생각의 전환!

45. 무의미를 시인하고 거기부터 다하는 삶을! 276 | 46. 수치에서 오히려 생생했던 인간을 보자 283 | 47. 결점이 있다면 삶의 아름다운 무늬로 만들자 289 | 48. 고통이 있다면 창조로 갚아라 295 | 49. 고통이 있다면 더 큰 나의 문턱으로 생각하자 302 | 50. 도덕의 눈이 아니라 삶을 찬양하는 눈으로! 306 | 51. 죄가 있다면 아름다운 죄로 만들자 312

삶의 노래10 넘어서 가는 삶

52. 명작 같은 삶을 생각한다 322 | 53. 넘어서 가는 자를 상상한다 327 | 54. 멋진 내 생의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산다 333 | 55. 끝없는 훈련과 노력이다! 339 | 56. 이상이 아니라 행동의 차이를 추구해라! 344 | 57. 너의 최고 희망으로 너를 조율하라 350 | 58. 할 수 있는 끝까지 밀고 간다 356 | 59. 더 강력한 다른 몸 다른 삶으로 변해가라! 362 | 60. 넘어서는 삶은 멈출 수 없는 사랑이다 367

삶의 노래11 생성의 세계, 생성을 의욕하는 삶

61. 생성, 그 무의미의 아름다움 374 | 62. 생성이 모든 죄를 사할지니 380 | 63. 사랑으로 유희하는 삶을! 386 | 64. 모든 순간이 최고의 가치로 빛나게 살자 391 | 65. 반복을 의욕할 수 있는 힘을 바라며! 396 | 66. 생생한 삶으로 생에 보답하리라! 403

삶의 노래12 오라, 생이여. 사랑하리라!

67. 나의 것이 아닌 게 어떻게 나에게 올 수 있으랴 410 | 68. 하루가 짧은 아이처럼 삶을 구하라 416 | 69. 옳고 그름을 넘어 오직 나의 길을 가자! 422 | 70. 삶과의 긴장 그리고 자기극복의 성실성 428 | 71. 후회는 없다. 끝까지 내 사랑으로 밀고 간다 433 | 72. 웃음을 영원의 친구로! 439 | 73. 네 안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사랑의 춤을! 443 | 74. 우리는 거대한 필연의 시간을 살고 있으니 448

삶의 노래13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라

75. 육체의 건강을 북돋는 생각을 하자 458 | 76. 수행하는 건강이 아니라 삶을 끌고 가는 실행의 건강 465 | 77. 생명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함께하라 470 | 78. 도덕보다 더 큰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라 477 | 79. ‘뭐 어때’하며 더 큰 나를 부르자 482 | 80. 고독과 침묵 속에서 삶을 생각한다 487


지은이 소개

지은이

오철수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나 시를 쓰며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민의>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 및 이사, 사이버 노동대학 문화교육원 부원장를 역임했다. 1990년 제3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0여 년 동안 구로노동자문학회, 지역 문학교실, 인터넷 등에서 꾸준히 시를 읽고 쓰는 법을 강의해 오며 시작법 도서를 시리즈로 출간하기도 하였다. 삶의 구체성과 진지함을 시로 표현하고 그 방법을 가르치는 데 애정을 쏟고 있다.

시집
『아버지의 손』(작은책, 1990),『먼길 가는 그대 꽃신은 신었는가』(하늘땅, 1991),『아주 오래된 사랑』(연구사, 1993),『아름다운 변명』(내일을여는책, 1998),『조치원역』(새미, 2001),『독수리처럼』(손과손,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사랑은 메아리 같아서』(동랑, 2009)

이론서
『현실주의 시창작의 길잡이』(연구사, 1991),『시 쓰는 엄마』(필담, 1994),『시쓰기 워크숍』1, 2, 3권(내일을여는책, 1997),『시가 되는 체험은 따로 있다』(동랑, 2009),『시가 되는 생각 만들기』(동랑, 2009),『시로 가는 표현』(동랑, 2009),『그것을 시로 쓰기』(동랑, 2009),『풍경을 시로 쓰기』(동랑, 2009),『있었던 일 시로 쓰기』(동랑, 2009),『사람이야기 시로 쓰기』(동랑, 2009),『감정을 직접 시로 쓰기』(동랑, 2009)

시에세이
『시가 사는 마을』(은금나라, 1993), 『내 마음이 다 화사해지는 시 읽기』(청년문예, 1995), 『나무로부터 배우는 사랑』(내일을여는책, 2000), 『시 쓰는 엄마 시 읽는 아빠』(동랑,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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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혁명』 | 라울 바네겜 지음 | 주형일 옮김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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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정치』 |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지음 | 이성혁 옮김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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