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는 고증학의 발전에서 유교적 사고의 더 오래되고 본원적인 창조적 가능성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한다(205-7). 우리 시대에 이렇게 새로운 접근을 통해 본원적인 창조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고 전통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접근을 통해 그 가능성을 실현할 것인가?
2. 금문파와 고문파의 논쟁 속에서 사라졌던 금문파가 19세기에 부활한 이유가 무엇일까?(207-9)
3. 과거시험이 총명과 슬기를 삭감시킨 다면서 시험보다 여론을 평가기준으로 삼고 과거제를 선거로 대체하자고 주장했던 풍계분의 생각에 대해 논의해 보자.
4. 215~6쪽에 서술된 허대제의 이금론의 동기와 결과에 대해 살펴보자.
5. 굴욕, 붕괴, 쇠퇴 속에서 보여준 청의 회복력은 어떤 것들이었고 그것의 성격과 귀결은 무엇이었는가? 그 회복력은 누구의, 어떤 계급의 회복력이었는가?(224, 266)
6. 저자는 1895년 4월 17일 시모노세키 조약 체결 이후에 그리고 청일 전쟁에서의 패배 이후에 경제 성장이 폭발 했다고 쓰는데(233) 그 과정과 이유, 그리고 그 이후의 결과(234)에 대해 논의해 보자.
7. 우리가 흔히 “의화단 운동 혹은 반란” 이라고 알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서술하면서 저자가 “의화단의 위기”라고 제목을 붙인(235) 이유가 무엇일까? 의화단, 청 왕조, 개혁세력, 유럽 제국주의 각각의 당대의 정치적 지향과 관계에 대해 살펴보자.
8. 저자는 유럽 제국주의가 의화단를 진압한 이후 등장한 급진개혁론이 민족주의, 군사주의, 자유주의의 세가지 이념적 흐름을 혼성한다고 쓴다(246-256). 그리고 이것을 현대 중국 정체성 형성의 모태로 해석한다. 중국 근대화 과정과 현대 중국에서 이 각 이념들의 기능과 관계에 대해 논의해 보자. 특히 256쪽 둘째 단락에서 현대중국의 독특한 정체성 형성 흐름을 유일한 결론이 아니라고 보면서 서술하는 양계초의 관점은 어떤 차이를 갖는지 주의깊게 읽어보자.
9. 저자 클라우스 뮐한은 여러 차례에 걸쳐 청말에 청이 급락한 이유를 질문하는데 그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은 무엇인가? 그 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도 좋은가? (1)258: 세계적 요인 (2)259: 국내 지도력 취약성과 지배계급의 집단이기주의 (3)서구 침탈 이후 발전된 해안과 낙후된 내륙 사이의 지리적 균열(262) (4)의화단 반란을 진압한 서구세력의 영향력 강화(262) (5)개혁세력들(자강파-장지동, 입헌개혁파-강유위, 자유주의파-양계초)의 빠른 급진화 속에서 왕조가 개혁 장애물로 등장(265) (6)제국 해체기에 통합된 제국으로 변화에 대응하면서 출현한 회복력이 오히려 개혁을 지연시킨 역설(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