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2/11 『반시대적 고찰 3』, 8장

작성자
bomi
작성일
2018-12-11 19:31
조회
678
니체 세미나: 시즌 1 2018년 12월 11일 / 발제자: bomi
니체, 『반시대적 고찰』, 이진우 옮김, 책세상

『반시대적 고찰 3』, 8장

1. 자유 또 자유
우리 시대에 철학적 천재가 나타날 수 있는 조건 :
간단히 말해 자유 그리고 또 자유 (476)

2. 베풀어준 자유; 관직
국가가 철학을 위해 몇몇 사람들에게 베풀어준 어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자기 사람을 기르기 위한 관직이다. (479)

3. 국가의 후원
국가는 두렵지 않은 철학자들만 후원할 것이다. (480)

4. 철학의 양보(타협)
국가에 대해 철학이 너무 많이 양보하고 있다.
국가는 자신의 철학적 하인을 직접, 자기 기관에 필요한 만큼 선발한다.
국가는 자신이 선발한 사람들이 어느 특정한 장소에 머무르고, 어떤 특정한 사람들 밑에서 어떤 특정한 활동을 할 것을 강요한다. (481)

5. 철학 비판의 불가능
가능한 유일한 철학 비판은, 또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즉 철학에 따라 살 수 있을지를 시도하는 철학 비판은 결코 대학에서 가르칠 수 없다. (483)

6. 대학에서의 회의주의; 한가한 회의주의
맹수가 자기를 추적하는 사냥꾼 앞에 달려간다는 의미에서만 철학은 과학보다 앞서 간다. 최근 들어 그들은(철학은,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단지 과학의 국경 파수꾼이고 감독자라는 주장으로 우쭐대고 있다. 거기에 이용되는 것은 특히 칸트의 학설인데, 그들은 이 학설로 한가한 회의주의를 만들어내는 데 열심이다. (486)

7. 국가와 철학의 연대
국가와 철학의 연대는, 철학이 국가에게 반드시 소용이 되겠다고, 다시 말해 국가의 이익을 진리보다 더 높이 설정하겠다고 철학이 약속을 할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489)

8. 안전한 사상가
대학에 있는 우리의 사상가가 위험하지 않은 까닭은, 그들의 사상은 나무에 사과가 열리듯이 그렇게 평화롭게 전통적인 것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놀라게 만들지도 않고 온통 뒤바꾸지도 않는다. (493)

9. 철학을 구하라; 행동을 통한 증명
철학 자체가 우스꽝스럽거나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것이 되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철학의 진정한 친구들은 이 혼동에 반대 증언을 하고 적어도 철학의 저 거짓 하인과 위엄을 깎는 사람들만이 우스꽝스럽거나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자주 보여주어야 한다. 그들 자신이 행동을 통해 진리에의 사랑은 두려운 것이고 대단한 것임을 증명하면 더 좋을 것이다.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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