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G의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드디어 마쳤습니다.
결론에서 D&G는 카오스와 두뇌를 거론합니다. 흥미로운 건, 부정Non과 근본적인 관계를 맺을 때 "비-철학"이 언급된다는 ... 그리고 카오스와 두뇌의 관계에서, "다가올 민중"과 '비사유적 사유' 등이 거론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철학, 과학, 예술은 구별 불가능한 것이 돼가는 설명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D&G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자 할 때마다 세잔, 클레, 로렌스 등이 등장하는 장면 역시 간과할 수 없겠네요.

아무튼 우리는 올해 1월에 이 텍스트를 시작해서 6월에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들뢰즈 철학 이해에 정말 중요한 텍스트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텍스트로 <주름>을 선정해서 읽기로 했습니다.
6월 29일(목) 오전 11시에 <주름>의 "제1장 물질의 겹주름"을 진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