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20.11.05] 좀비가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살이 아닌 다른 형태의 삶이다. / 이종근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0-11-10 11:36
조회
25


[새전북신문 2020.11.05] 좀비가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살이 아닌 다른 형태의 삶이다. / 이종근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97636


'좀비학(지은이 김형식, 출판 갈무리)'은 좀비’를 주제로 역사·과학·철학·정치·문학·문화·사회현상 등을 종횡하며 비평하고, 어떻게 우리 시대에 좀비가 주체로서 거듭나게 되었는지를 면밀히 분석한다. 이 책은 종말과 파국의 시대에 맞서 여전히 희망을 추구하며, 좀비를 혁명적으로 재사유하려는 분투의 결과물이다. 우리가 좀비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냉소나 포기, 체념 따위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오히려 파국의 세계에 대항하려는 긍정의 역능으로서, 불굴의 의지이자 자기 확신의 표명이다. 우리는 왜 좀비였고, 여전히 좀비이며, 앞으로도 좀비여야만 하는가? 삶/생명을 파괴하는 체제에 대항하는 좀비혁명이란 무엇인가? 이는 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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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학』 | 김형식 지음 | 갈무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