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2/20 『프루스트와 기호들』 2부 제3장

작성자
jongseong
작성일
2019-12-20 17:09
조회
274
다지원 기획세미나, 삶과 문학. ∥2019년 12월 20일∥jongseong
『프루스트와 기호들』 질 들뢰즈, 서동운, 이충민 옮김, 민음사, 1997. p.201~224


> 법
그리스 세계에서 법은 로고스에 비하면 이차적이다. (여기서 법이란 부분들로 상대적인 최선을 이룬다)
그리스 세계에서 법은 선의 모사물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는 바뀐다.) /202
법은 더 이상 선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법이 말하는 것이 선이다. 그 바람에 법은 무시무시한 통일성을 얻는다. /203
법은 부분들을 결합시키거나 맞추기는 커녕 오히려 부분들을 갈라놓고 격리하며, 이웃한 것들을 소통 불능으로 만들고, 용기와 내용물 간에 공통성이 없게끔 만들어 버린다. 우리는 법을 통해 아무것도 인식할 수 없다. /204
우리는 형벌을 받기 전에는 법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죄를 지어야만 우리는 법에 복종할 수가 있다. /204
법은 소통퇴지 않는 관들 사이에 오직 비정상적인 소통만이 가능하게 하며, 또 모든 전체화를 혐오하는 통들 사이에서 횡단적 통일만을 다룬다. /222

> 프루스트 이론의 층위들
- 첫번째 층위 : 전체 이성간의 사랑이 대조되고 반복된다.
- 두번째 층위 : 이 전체 그 자체가 두 개의 계열, 혹은 두 개의 방향으로 갈라진다. 이것이 소돔의 계열과 고모라의 계열이다. / 이 두번째 층위의 지배자는 죄와 유사성의 이념이다.
1) 고모라의 계열 : 매순간 베일이 벗겨져 폭로되는 사랑받는 여자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
2) 소돔의 계열 : '사랑받는 여자의 경우보다' 아직은 더 은닉되어 있는, 사랑하는 남자의 비밀을 지니고 있다. (208)
- 세번째 층위 : 성의 횡단 (개인 속에서 두 가지 성이라는 두 파편의 공존,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부분적 대상들>의 공존을 가르키는 말이다.
성의 횡단은 <국부적이고 비특수적인 동성애>이다. 남자는 여자에게서 남성적인 것을 찾으려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서 여성적인 것을 찾으려 한다.

> 질투
1. 질투는 기호들에 대한 독특한 망상이다. (215)
2. 질투는 애인 자신의 관점을 나타내 주는 <미지의 세계>의 발견이기도 하다.
3. 질투는 애인의 성의 횡단을 찾아낸다.

> 감금, 관음증, 모독은 프루스트의 삼위일체이다.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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