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비판 요강> 2권 285(끝단락) ~ 294(첫단락)

작성자
coosh83
작성일
2021-07-31 08:57
조회
358
<정치경제학비판 요강> 2권 285(끝단락) ~ 294(첫단락)

- 가치로서의 자본의 과정은 화폐를 출발점으로 가지며, 더 큰 화폐량으로 종료된다.
- 자본은 다시 화폐가 되었지만 지금 동시에 화폐에 조건이 되어 있는 것은 이 화폐가 다시 자본이 되는 것, 노동의 구매에 의해서, 생산 과정의 통과에 의해서 배증되고 보존되는 화폐가 되는 것이다.
- 가치로의 재전환은 생산과정과 구별되는 유통 과정 부분이 완료되었을 때에만 될 수 있다는 것, 생산 과정의 갱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 자본의 두 번째 회전은 자본이 자신의 유통을 완료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 즉 자본의 유통 시간에 좌우된다.
- 여기에서 유통 시간은 생산 시간과 구별된다. 생산 과정의 반복은 유통 속도와 같은 유통 시간에 의해서 결정된다. 유통이 빠를수록 동일한 자본이 생산과정을 자주 반복할 수 있다.
- 요컨대 자본 회전들의 일정한 순환에서 자본에 의해 창출되는 가치의 합계는 노동시간에 비례하고 유통 시간에 반비례한다. 일정 순환에서 총 가치 = 노동 시간× 자본의 회전 수이다.
- 또는 자본에 의해서 정립된 잉여 가치가 이제는 단순히 자본에 의해서 생산과정에서 점취된 잉여 노동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대 동안에 생산 과정이 얼마나 자주 반복될 수 있는가를 표현하는 수치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그러나 이것은 자본이 한 회전에 필요한 유통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
- 그러므로 (잉여) 가치의 합계는 한 회전 동안에 정립된 가치에 일정한 시간대 동안의 회전수를 곱한 것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본의 한 회전 = 생산 시간+유통 시간이다.
- 유통시간이 노동 시간에, 가치 창출에 하나의 규정적 계기가 되는 것은 자본의 본성이다. 그에 따라 노동 시간의 자립성이 부정되었고 생산 과정 자체가 교환에 의해 규정되는 것으로 정립되어, 결국 사회적 관계와 직접적 생산에서의 이 관계에서의 의존성이 정립된다.
- 유통의 최대치는 분명히 한 회전 동안의 생산 시간의 지속 기간에 의해 결정된다.
- 어떤 일정한 자본의 생산과정, 즉 그 자본이 자기 가치를 재생산하고 잉여 가치를 정립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3개월이라고 가정할 때 자본은 어떤 경우라도 1년에 4번 이상은 생산 과정이나 증식 과정을 갱신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자본은 생산 국면의 종료와 갱신에 중단이 없을 것이다. 회전의 최대치= 생산과정의 연속성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이제 자본이 각 국면의 마지막에 한 달의 유통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자본은 3회전밖에 행할 수 없을 것이다. (가치증식을 3번만 반복)
- 첫 번째 경우의 회전수는 12개월을 생산 국면의 시간으로 나눈 것이지만, 두 번째 경우는 동일한 시간을 유통시간으로 나눈 것과 같다. 자본의 증식과 생산과정의 연속성의 최대치 또는 유통시간=0으로 정립되어 있다고 하자.
- 즉 자본이 생산하기 위한 조건들, 유통 시간에 의한 자본의 제약성, 자본의 형태 전환의 상이한 국면들을 통과해야 할 필요성이 지양되었다고 하자. 오직 자본에 의해서만 유통 시간이 생산 시간을 결정하는 계기로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유통시간을 = 0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것, 즉 자기 자신을 지양하고자 하는 것이 자본의 필연적인 경향이다. 이는 교환과 화폐와 이들에 기초한 분업의 필요성을, 요컨대 자본 자체를 지양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우리가 잉여 가치의 잉여 자본으로 전환을 당분간 도외시한다면, 생산과정에서 총자본에 대해 4%의 잉여 가치를 생산하는 100탈러의 자본은 첫 번째 전제를 따를 때 4번 재생산 될 것이고, 연말에 16의 잉여 가치를 정립했을 것이다. (연말 자본 116)
- 따라서 자본의 총 증식은 생산 국면의 지속 기간×주어진 시간대 동안의 회전수(갱신 수)에 의해 결정된다.
- 100의 자본이 1년에 4번 회전하고, 생산 과정을 4번 정립하면, 매 번의 잉여가치 = 5%일 때 100의 자본에 대하여 연말에 창출된 잉여 가치 = 20일 것이다.
- 다른 한편으로 동일한 백분비로 1년에 한 번 회전하는 400의 자본에 대해서도 20일 것이다. 그리하여 4번 유통하는 100의 자본은 1년에 20%의 이익을 얻지만, 한번 회전하는 100의 자본은 5%의 이윤을 얻을 뿐이다.
- 유통시간 없는 유통은 최대치, 즉 생산 과정의 갱신과 그것의 종료가 일치하는 것이다.
- 자본이 상품으로서 화폐에 관계하거나 화폐로서 상품에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로서 자신의 특히나 사용 가치, 노동에 관계하는 점까지의 교환 행위, 그리고 유통을 진행시키는 경제적 조작들은 일련의 교환으로 귀착된다.
- 한 형태의 가치와 다른 형태의 가치와의 교환은 한 상품의 가치를 다른 상품으로 정립하며, 그리하여 그 상품을 교환 가치로 실현한다. 그리하여 교환 행위는 가치들이 전제되는 한 가치 정립적이다. 교환 행위는 교환 주체들의 가치들로서의 규정을 실현한다.
- 교환에서 전환된 가치들의 합계=가치A+가치B이다. 그것들의 합계는 그것들의 가치의 합계와 같다. 따라서 등가물들의 정립으로서의 교환은 그 본성에 있어서 그 본성에 있어서 가치들의 합계도 높일 수 없고 교환된 상품들의 가치도 높일 수 없다.
- 그러나 교환이라는 작업이 교환되는 것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환의 합계도 증대시킬 수 없다.
- 내가 가치를 창출하지 않은 행위를 한번 하든 여러 번 하든 반복에 의해서는 그 행위의 성질을 변화시킬 수 없다.
- 유통은 등가물들의 일련의 교환 작업들로 귀착되므로 유통하는 상품들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없다. 따라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동 시간이 필요하다면, 즉 가치들이 소비되어야 한다면, 즉 유통이 비용을 야기하고 유통 시간이 노동 시간을 소요한다면 그것은 공제 즉 유통하는 가치들의 상대적 지양이고 유통 비용액만큼 유통하는 가치들을 가치 하락시키는 것이다.
- 교환하는 어부와 사냥꾼을 생각하면 양자가 교환하는 시간은 생선과 야생 동물도 창출하지 않고, 고기 잡고 사냥하는 시간으로부터의 공제이다. 어부와 사냥꾼 모두에게 손실은 공통적일 것이다.
- 그들이 제3자에게 교환을 위탁하고 그리하여 직접적으로 노동 시간을 상실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 생산물의 일부는 그에게 양도해야 할 것이다. 이때 그들의 공동의 소유자로서 노동한다면, 교환은 발생하지 않고 공동의 소비가 발생하여 교환 비용이 사라질 것이고 분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유통 비용은 가치를 증대시킬 수 없다. 유통 비용은 생산의 불필요비용에 속하며, 이 생산의 불필요비용은 자본에 기초한 생산의 내재적 비용에 속한다.
- 상인 영업은 단지 자본 생산의 불필요비용을 나타낼 뿐이다. 그들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가 아니라 창출된 가치들의 부정을 감소시킴으로써이다. 그들이 순전히 그러한 기능으로 활동한다면 그들은 언제나 생산의 불필요비용의 최소치를 나타낼 것이다.
전체 0

전체 35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공지] 칼 맑스, 『자본론 1』 - 1월 15일 시작! (1)
bomi | 2023.01.02 | 추천 0 | 조회 2735
bomi 2023.01.02 0 2735
공지사항
세미나 홍보 요청 양식
다중지성의정원 | 2022.01.11 | 추천 0 | 조회 2260
다중지성의정원 2022.01.11 0 2260
공지사항
다중지성 연구정원 세미나 회원님들께 요청드립니다.
다중지성의정원 | 2019.11.03 | 추천 0 | 조회 3837
다중지성의정원 2019.11.03 0 3837
공지사항
[꼭 읽어주세요!] 강의실/세미나실에서 식음료를 드시는 경우
ludante | 2019.02.10 | 추천 0 | 조회 4493
ludante 2019.02.10 0 4493
공지사항
세미나를 순연하실 경우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udante | 2019.01.27 | 추천 0 | 조회 4494
ludante 2019.01.27 0 4494
공지사항
비밀글 자본론 읽기 세미나 참가자 명단
ludante | 2018.05.13 | 추천 0 | 조회 40
ludante 2018.05.13 0 40
249
[발제] 10/3 『정치경제학비판 요강 Ⅱ』 pp.392~401
bomi | 2021.10.03 | 추천 0 | 조회 469
bomi 2021.10.03 0 469
248
[발제] 10/3 『정치경제학비판요강 Ⅱ』 pp. 374-391
coosh83 | 2021.10.03 | 추천 0 | 조회 438
coosh83 2021.10.03 0 438
247
9/26 정치경제학 비판요강 359쪽 ~ 374
voov11 | 2021.09.26 | 추천 0 | 조회 467
voov11 2021.09.26 0 467
246
[발제]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2권 342~359
ludante | 2021.09.12 | 추천 0 | 조회 460
ludante 2021.09.12 0 460
245
9~10월 발제 순서입니다.
coosh83 | 2021.09.06 | 추천 1 | 조회 496
coosh83 2021.09.06 1 496
244
[발제] 9/5『정치경제학비판요강 2』pp. 333~342
bomi | 2021.09.05 | 추천 0 | 조회 368
bomi 2021.09.05 0 368
243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2권 325~333
coosh83 | 2021.08.29 | 추천 0 | 조회 390
coosh83 2021.08.29 0 390
242
[발제]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2권 314~324
ludante | 2021.08.20 | 추천 0 | 조회 388
ludante 2021.08.20 0 388
241
8/14 303~313 발제
voov11 | 2021.08.14 | 추천 0 | 조회 371
voov11 2021.08.14 0 371
240
8월 7일 세미나 토론거리와 질문
ludante | 2021.08.07 | 추천 0 | 조회 370
ludante 2021.08.07 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