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2/22 『발터 벤야민, 사진에 대하여』

작성자
chunsub kwak
작성일
2019-02-22 15:01
조회
711
화보 신문은 무죄(1925)
- 화보신문의 "재미는 은행원, 여비서, 옷 장수의 산만하기 짝이 없는 저질 주의력을 일주일에 한번 한곳에 집중시킬 수 있는 오목 거울 같은 사실성"(156)
- "대중교육 ... 보다는 현재성의 아우라를 머금은 것들을 그냥 보여주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고"(156)

- (Q) 다음 두 가지 현재성의 의미? 밑바닥 본능에 대한 사변에 100% 의지하는 저 숱한 싸구려 현재성이 아니라
다만 50%라도 기술력의 성실성에 의지하는 현재성

그레테콘에게(1927) - 사진의 의미에 대한 견해가 들어남
- 전시된 사진들 중에는 옛날의 파리를 찍은 것도 몇 장 있었는데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 옛날의 인물을 찍은 사진이 옛날의 장소를 찍은 사진보다 묘하게 더 의미 있어 보이는 건, 의복의 유행이야말로 가장 인상적인 시대 지표이기 떄문이겠지요.(164)

서평-"꽃들의 새로움" (1928)
- 벤야민이 이 짦은 서평에서 이야기하듯, 접사나 확대 같은 사진술은 가장 친숙했던 것들, 가장 자연스러웠던 것들이 실은 이미 변형을 껶은 것들이자 또 다시 변형될 수 있는 것들임을 보여 줄 수 있다.(174)

[논의점] 벤자민의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표현들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1) 예를 들어 사진의 전성기에는 인물 사진에서 아우라를 제거해야한다는 의견이 읽혀진다. 특정인의 인물을 우상화 하는 것에 대한 부정이라고 본다.
2) 그러면서 데이비드 힐의 파리의 거리 사진을 아우라를 제거한 사진으로 제시한다.
3) 한편은 파리의 옛날 거리 사진보다 옛날 인물 사진속에서 의복의 유행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대중교육적인 것보다 현재성의 아우라에 가치를 두고 있다.
4) 또 잔더의 "시대의 얼굴"은 계급성을 들어내는 사진으로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5) 특히 미래의 사진으로 사진에 대한 설명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하고 있다. 사진에 글을 덛붙임은 단순히 들어내는 현재성보다 적극적인 대중 교육적 역할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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