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적 시간과 개체의 시간~5.집단이라는 개체의 개념

작성자
beach21
작성일
2019-01-27 10:31
조회
962
3장 개체초월적인 것의 기초들과 집단적 개체화

1. 개체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집단의 개체화
1) 사회적 시간과 개체의 시간
1-1) 사회적 연관
- 사회적 연관은 각 개체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에 있다.
- 이러한 연관 속에서 마주치게 된 사회 자체는 <실체성에 대한 자신의 등가물>인 <자신의 현존>을 <미래와 과거 사이의 상관관계의 형태>로 소유한다.
- 개체는 사회 속에서 미래의 정해진 요구와 보존된 과거를 만난다.
- 사회 속에서 개체의 미래는 <망상구조>로 된 미래, <접촉점들에 따라서 조건 지어진> 미래이다. 그것은 <개체적 과거의 구조>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진다. 552
- 생성은 가설에서나 생각될 수 있는 비-사회적 개체가 그러한 것처럼, 더 이상 <미래로부터 현재를 향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반대 방향으로 즉 현재로부터 이루어진다.

1-2) 개체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일치
- 개체존재자 앞에서 사회는 개체적 행동이 통과해야 하는 일정한 상태들과 역할들의 조직망을 제시한다.
- 개체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이 일치하는 것은 두 가지 조직망이 일치할 때이다. 통합된다는 것은 신체-정신적인 존재자의 <미래에 내재하는 힘을 따라서>가 아니라 <조직망을 따라서> 그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 사회적인 것과의 관계에서는 개체적 영혼과 사회적 접촉 사이에 일종의 전도, 치환이 요구된다. 사회적 영혼과 개체적 영혼은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며, 서로에 대해 거꾸로 개체화된다. 553
- 사회적 환경은 그것이 상호적 사회성으로 파악되지 않는 한에서만 환경으로 존재한다. 그러한 단지 어린아이나 환자의 상황에 상응한다.

2) 내재성의 집단들과 외재성의 집단들
2-1) 내집단
- 개체화된 존재자와 다른 개체화된 존재자들의 관계는 그들의 과거와 미래가 일치함으로써 유비적인 방식으로 일어날 수 있다.

2-2) 외집단
- 개체화된 존재자와 다른 개체화된 존재자들의 관계는 비-유기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각 개체화된 존재자들의 미래가 다른 존재자들의 집단 속에서 주체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통과해야 하는 망상구조를 발견할 때 그러하다. 554

2-3) 사회적인 것은 개체존재자와 외집단 사이에서 내집단의 매개로 이루어진다.
- 사회적 작업은 사회와 개체의 경계에 있기보다는 내집단과 외집단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 개체의 고유한 신체는 내집단의 경계들에까지 확장된다.
- 신체의 도식이 있는 것처럼 사회적 도식도 있다. 이는 자아의 경계들을 내집단과 외집단의 경계에까지 확장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열린집단(내집단)을 주체의 사회체로 간주할 수 있다.
- 한 집단에의 귀속성의 양태로서의 신념은 인격을 내집단의 경계들로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 외집단들로 보이는 집단들이 인격확장의 엄청난 노력에 의해 내집단의 주체에게 받아들여지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자선은 내집단에서 어떤 경계도 보려하지 않고 그것을 인류 전체와 심지어 모든 창조물과 공외연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인격의 확장의 힘이다. 555
- 내재성의 집단의 경계들을 절대적으로 감소시키거나 무한히 확장하는, 이 양극단의 사이에 일상적 섦의 위상이 있다.
- 이러한 경계는 개체의 현존에 연관되는 현존의 이차적 영역에 의해 규정된다. 개체를 사회적인 것에 통합하는 것은 개체적 현존을 규정하는 작용과 사회적 현존을 규정하는 작용 사이에 기능의 유비를 창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 내집단은 개체적 미래로서의 잠재성과 긴장의 근원이다. 556

3) 관계의 체계로서의 사회적 실재
3-1) 사회적인 것과 개체적인 것을 개체와 사회의 관계 안에서 직접 맞서는 것으로 간주하기는 어렵다.
- 이러한 대립은 단지 이원론적 극단의 경우에 상응하며, 일정한 체험된 병리적 상황들이 거기에 근접한다.

3-2) 사회적인 것은 관계의 항이 아니고 관계들의 체계, 관계를 내포하고 그것을 부양하는 체계이다.

3-3) 심리학주의와 사회학주의
- 심리학주의는 사회적 삶을 표현하기에는 불충분한데, 왜냐하면 그것의 가정에 의하면 집단 상호 간의 관계들은 내재성의 집단에 대한 개체의 관계들의 확장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회적인 것을 심리적인 것으로부터 접근하는 방식은 심리적인 것을 사회적인 내용으로 채우게끔 강제한다.
- 상호심리적 관계들로 고찰되었을 때 노동에 대한 인간관계들은 일정수의 필요에 대한 충족과 동일시된다, 이때, 필요의 목록은 모든 가능적 통합 이전에 순수하고 완전한 개체가 있기라도 한 것처럼 조사된다.
- 사회학주의도 역시 사회적 활동의 관계적 특징을 식별하는 대신에 사회적인 것을 내재성으로부터 실체화하면서 마찬가지로 사회적 삶의 특징적인 관계를 무시한다.
- 사회학주의에서 노동은 사회 안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착취라는 국면으로 고찰되며, 노동은 경제적이고 정치학적인 관계를 통해 파악된다. 557, 558, 559

4) 인간의 본질개념과 인간학 개념의 불충분성
4-1) 인간이 무엇인지는 본질로부터 암시될 수 없다.
- 모든 인간학은 인간의 본질을 제공하기 위해 개체적인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실체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인간학의 개념은 그 자체로서 이미 생먕성과 분리된 인간의 특유성에 대한 암묵적인 긍정을 내포한다.
- 관계로서의 인간이야말로 최초의 것이자 원리로서 간주되어야 한다. 560
- 전통적인 심리학적 견해들은 집단을 개체들의 집합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과학에서 개체들의 집합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러하다. 사실상 내재성의 집단은 개체적 인격들의 포개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그것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4-2) 내재성의 집단은 유일한 개인보다 더 복잡한 구조를 갖지 않는다.
- 각각의 개체적 인격은 집단의 인격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즉 집단을 이루는 개체적 인격들의 공통환경과 공외연적이다.
- 집단을 보는 이런 방식은 두 가지 이유에서 심리학적이지 않다.
- 첫째로 인격이라는 말이 순수한 정신적 의미로 쓰이지 않았고, 실제적으로 그리고 단일하게 정신신체적인 의미로 쓰였다.
- 두 번째가 더 중요하며 첫 번째의 기초를 구성하는데, 그것은 내재성의 집단 안에서 이 개체적 인격들의 회복이 자가구성적인 구조와 기능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회복은 개체화이고 갈등의 해결이며, 갈등하는 긴장들을 유기적, 구조적, 기능적인 안정성 안에서 인수하는 것이다. 561

5) 집단이라는 개체의 개념
5-1) 집단이 개체들의 집단인 것처럼 개체들은 집단의 개체들이다.
- 집단은 개체상호간의 실재성이 아니고 다수의 개체들을 통일하는 더 넓은 층위에서의 개체화의 보충이다. 563
- 이러한 유형의 실재는, 구조를 작용으로 작용을 구조로 상호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리고 관계적 작용이 존재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고려되지 않으면 생각될 수 없다.
- 개체와 집단의 연관은 그 기초에 있어서 언제나 동일하다. 그것은 존재자들과 집단의 동시적인 개체화 위에 기초한다. 그것은 현존이다. 564
전체 0

전체 22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건축과 객체』 게릴라 세미나 - 8월 6일 일요일 1시 시작
ludante | 2023.07.29 | 추천 0 | 조회 1332
ludante 2023.07.29 0 1332
공지사항
세미나 홍보 요청 양식
다중지성의정원 | 2022.01.11 | 추천 0 | 조회 1447
다중지성의정원 2022.01.11 0 1447
공지사항
[꼭 읽어주세요!] 강의실/세미나실에서 식음료를 드시는 경우
ludante | 2019.02.10 | 추천 0 | 조회 3565
ludante 2019.02.10 0 3565
공지사항
세미나를 순연하실 경우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udante | 2019.01.27 | 추천 0 | 조회 3485
ludante 2019.01.27 0 3485
203
예술과 객체 4장 질문
케이 | 2022.04.03 | 추천 0 | 조회 290
케이 2022.04.03 0 290
202
예술과 객체 2장 3장 정리 및 질문 모음
dongs14 | 2022.03.27 | 추천 0 | 조회 304
dongs14 2022.03.27 0 304
201
예술과 객체 2-3장 이야기나누고 싶은 것
케이 | 2022.03.27 | 추천 0 | 조회 313
케이 2022.03.27 0 313
200
예술과 객체 2장, 3장 토론거리
amelano joe | 2022.03.27 | 추천 0 | 조회 298
amelano joe 2022.03.27 0 298
199
예술과 객체 서론-1장 나누고 싶은 이야기
케이 | 2022.03.20 | 추천 2 | 조회 394
케이 2022.03.20 2 394
198
예술과 객체 1-92쪽 토론거리
amelano joe | 2022.03.20 | 추천 1 | 조회 327
amelano joe 2022.03.20 1 327
197
[새책 공지] 그레이엄 하먼, 『예술과 객체』 ― 3월 20일 시작!
ludante | 2022.03.01 | 추천 4 | 조회 1475
ludante 2022.03.01 4 1475
196
[토론거리] 2월 13일 벤저민 레이 4징~끝
Ji soon Park | 2022.02.13 | 추천 1 | 조회 435
Ji soon Park 2022.02.13 1 435
195
[토론거리] 2/6 『벤저민 레이』 서론~3장
bomi | 2022.02.06 | 추천 1 | 조회 619
bomi 2022.02.06 1 619
194
[새책공지] 마커스 레디커 『벤저민 레이』 - 2월 6일 시작
Ji soon Park | 2022.01.18 | 추천 1 | 조회 1616
Ji soon Park 2022.01.18 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