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순수이성비판> 강독 (김창원 칸트철학연구소)

작성자
koogh951
작성일
2022-07-05 16:17
조회
328
안녕하세요. 다지원에서 열렸던 수업들을 수강해 왔던 학생입니다.

다지원에서 공부하는 선생님들께서 관심 가지실 만한 좋은 강좌 개설되어 소개드리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의 연구소 홈페이지에 다른 강의 정보 및 연구소와 관련된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kantphilosophy.modoo.at/?link=5l2h8a4b

<순수이성비판> 강독의 필요성

우리나라에 <순수이성비판>이 소개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순수이성비판>을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우리말 번역서들을 읽어 보면 금방 추정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 분들이 번역했음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를 알 수 없는 문장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설마하니 번역한 분들 자신은 명료하게 이해했음에도 일부러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 하게 그렇게 문장을 표현한 것을 아닐 것이다. 그처럼 악한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이해한 정도만큼 번역된 것일 것이다. 문법적으로 많이 다른 우리말로 번역하게 되면 원문의 낱말순서 그대로 번역할 수가 없어서 번역자의 이해 정도가 고스란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원문을 우리말로 표현하는 일은 참으로 고되고 오랜 노동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렇게라도 번역해 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만 우리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이해 수준이 그 정도일 뿐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순수이성비판>을 여전히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과 서양 철학들의 관계, 서양 철학들에 대한 칸트 철학의 영향,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현재의 이해 수준을 고려할 때 <순수이성비판>을 좀 더 명료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순수이성비판 34

2022년 7월 6일 ~ 7월 27일 (매주 수요일)

저녁 7 - 11시 (4시간)

총4회

첫 시간에 미리 읽어 올 부분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2>, 백종현 옮김, 아카넷, A381 - 390

이번 강좌에 다룰 내용

A판 순수이성의 오류추리에 연이어

B판 오류추리

강좌 진행 방식

온라인 (Zoom) 강좌입니다.

강사의 일방적 설명 대신 수강생의 의문을 풀어내는 데에 집중됩니다. 수강생은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을 미리 찾아 놓습니다. 강의는 수강생들이 가지고 온 질문 모두를 공유화면에 메모하는 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차례대로 그 질문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이때 수강생과 강사 모두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습니다. 미처 못 다룬 질문은 다음 시간으로 이전됩니다.


강좌 개설 방식

강독하는 책은 끝까지 다 읽습니다. 더군다나 수강생들의 각종 질문을 통해 내용을 차근차근 다룰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2021년 11월 현재 <순수이성비판> 강독은 2년 넘게 읽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 강의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강좌 방식을 고려할 때 언제 다 읽을지 예측하기 어렵고,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할 수강생들을 한 번에 모집하기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입도 탈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4회씩 끊어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강좌 처음이든 중간이든 언제든 수강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김창원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을 접한 이래로 줄곧 칸트철학만 공부했다.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 어떻게든 이해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18세기 형이상학을 알아야 <순수이성비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노어베르트 힌스케 교수를 찾아 독일로 갔다. 볼프, 바움가르텐, 크루지우스, 칸트의 세계 개념에 관한 박사 논문을 썼다. 칸트철학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 대학 주변 맴돌기를 그만두고 칸트철학연구소를 차려 운영 중이다.


회비

회비 총 4회 8만 원

중간에 신청하는 회원은 남은 횟수만큼,

연이어 수강하는 회원은 예상되는 참석 횟수만큼 회비를 내시면 됩니다 (1회당 2만 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