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20.04.16] 사회생활 속 객체의 본성과 지위를 규명한다 / 이종근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0-04-19 14:01
조회
213


[새전북신문 2020.04.16] 사회생활 속 객체의 본성과 지위를 규명한다 / 이종근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681900


'비유물론(Immaterialism, 저자 그레이엄 하먼, 출판 갈무리)'은 객체지향 철학의 창시자인 저자 그레이엄 하먼은 사회생활 속 객체의 본성과 지위를 규명한다. 객체에 대한 관심은 유물론의 한 형태에 해당한다고 흔히 가정되지만, 하먼은 이 견해를 거부하면서 그 대신에 독창적이고 독특한 ‘비유물론’ 접근법을 전개한다. 끊임없는 변화와 전일론적 네트워크, 수행적 정체성, 인간 실천에 의한 사물의 구성에 관한 현행 사회 이론들을 반박하는 『비유물론』은 철학과 사회 이론과 문화 이론에서 펼쳐지는 첨단 논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의 흥미를 끌 터이다. 이 책은 사변적 실재론의 한 갈래인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를 비롯하여 사회적 객체에 관한 이론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의 독자는 하먼 특유의 명료하고 엄밀하며 생생한 문체도 어김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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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물론』 | 그레이엄 하먼 지음 | 김효진 옮김 | 갈무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