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상] 317~끝: 남은 / 같이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 질문들

작성자
sanghyuk.kim
작성일
2021-03-27 22:34
조회
491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남은, 또는 같이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 질문들, 정리겸 남깁니다.

1. 아무리 자본주의를 넓은 공간과 장기적 시간 속에서 발생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근대) 유럽'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브로델도 '유럽중심주의자'라고 볼 수 있을까?'

2. 브로델은 위와 같은 유럽 근대의 자본주의를, 그 이전이나 다른 문명(또는 문화)에 대해서 '우월'한 것으로 보고 있는가? 브로델이 말하는 '진보'란 무엇인가?

3. 브로델에게 있어서, (사치와도 결합된) 유행을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원동력은 무엇인가? 그러한 유행을 근대 자본주의의 특징으로 보고 있는가?

4. 브로델에게 있어서 '문명'은 '문화'와 어떻게 다른가?

5. 사치(품)이 일상(품)과 대비되어 가지는 구체적 특징과 의미는 무엇인가?

6. 브로델에게 있어서 문명(문화) 간의 '차이'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7. 브로델이 (자본주의적) 불평등이나, 자본주의(적 진보) 자체에 대해서 가지는 태도는 무엇인가? 그 서술방식의 특징과 함의는 무엇인가?
전체 1

  • 2021-03-28 09:33
    어제 토론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좋은 질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 6권 전체의 핵심 주제와 연관된 것이라서 이후에도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큰 질문들이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시간을 내어 임시로라도 정리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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