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임금, 가격, 이윤」 발제문

작성자
overthe
작성일
2019-08-31 12:53
조회
145
미리 올려둡니다.

칼 맑스, 「임금, 가격, 이윤」,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 3』, 김세균 감수, 최인호 외 옮김, 박종철출판사, 1991.

1. [생산과 임금]
- 존 웨스턴의 주장
1) 국민 생산액은 고정된 것, 불변의 양 또는 규모.
2) 실질 임금액, 구매할 수 있는 상품량에 의해 측정되는 임금액은 고정된 액수, 불변의 규모.
-> 국민 생산의 액수나 규모는 끊임없이 변하는 가변적 규모. 자본 축적과 노동 생산력에 끊임없이 변화.
-> 국민 생산액이 불변적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숫자의 부분들의 상대적 한계는 변화 가능.
예: 8(총생산액) = 6(이윤) + 2(임금) -[변화]-> 8(총생산액) = 2(이윤) + 6(임금) (66)

노동자가 일시적 임금 상승을 강제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이라면, 자본가들이 일시적 임금 하락을 강제하는 것 역시 못지않게 어리석은 행동일 것.(67)

2. [생산, 임금, 이윤]
웨스턴: 임금 4실링에서 5실링 상승 => 상품 가격도 4실링 -> 5실링 상승.
임금액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68)

고정 요인―노동 생산력, 사용된 자본과 노동의 액수, 생산물 가치를 평가하는 화폐 가치.
변화 요인―오직 임금률.
이 경우 임금 상승이 상품들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 노동자는 자신의 소득을 생활필수품에 소비. 임금률의(69) 전반적 상승은 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요 상승, 따라서 시장 가격의 상승. 자본가는 시장 가격 상승으로 상승된 임금 보상.
-> 그렇다면 생활필수품을 생산하지 않는 자본가의 경우는? (이러한 자본가들이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선 안 됨.)
이들은 전반적 임금 상승의 결과로 생긴 이윤율의 하락을 자신들 상품의 가격의 상승으로써 보상받을 수 없음.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 그들의 소득은 감소. 소득 축소에 따라 사치품에 대한 그들의 지출도 축소. 수요가 축소된 결과 상품 가격도
이들 산업 부문에서는 이윤율이 임금률의 전반적 상승에 단순 비례하여서, 또한 전반적 임금 인상, 생활필수품의 가격 상승, 사치품의 가격 하락 등에 복합적으로 비례하여 하락할 것.
-> 서로 다른 부문에서 사용된 자본들의 이윤율 차이. 자본과 노동은 수익이 더 적은 부문에서 더 큰 부문으로 이동될 것.(70)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는 즉시, 서로 다른 부문들에서의 일반 이윤율은 다시 균등해질 것. 가격은 이전 수준과 균형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
-> 임금 상승의 결과인 이윤율의 하락은 몇몇 산업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것으로 될 것. 노동 생산력에서도 생산 총액에서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그 주어진 생산액이 형태를 바꾸는 일이 일어날 것. 생산 측면에서나 교역의 측면에서나 생활필수품 부분이 많아지고 사치품 부분이 적어질 것.
-> 상품의 총수요는 증가하지 않고, 상품의 시장 가격에는 아무 변화도 일어날 수 없음.(71) 수요의 증가는 시장 가격의 궁극적인 상승을 가져오지 않고 공급의 증가를 초래.

3. [임금과 통화]
웨스턴: 화폐 임금 전반적 상승(76) -> 동일 임금 지불에 더 많은 통화가 필요. 통화는 고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증가된 화폐 임금을 이 고정된 통화로 지불할 수 있는가?

[영국]의 발달한 지불 체계, 대규모의 집중된 은행 제도 -> 동일한 가치액을 유통시키기 위해 필요한 통화, 같거나 더 많은 양의 거래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통화는 더 적음.
반면 [유럽 대륙](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에서는 화폐 임금이 잉글랜드보다 낮지만 유통에 훨씬 더 많은 액수의 통화가 사용됨.
-> 낮은 화폐 임금이 높은 화폐(77) 임금보다 훨씬 많은 통화를 요구할 수 있음. 이는 우리 주제와 아무 상관 없는 순전히 기술적인 문제.(80)

4. [공급과 수요]
웨스턴: 임금 상승, 도는 그러한 상승의 결과인 높은 임금에 대한 반대 변론.

높은 임금이란 무엇이며 낮은 임금이란 무엇인가?
임금이 높다 낮다를 말하려면 측정 수단이 되는 어떤 기준과 비교해야 함.

노동의 공급과 수요의 관계는 끊임없는 변화를 겪으며, 그 변화와 함께 노동의 시장 가격도 끊임없이 변화. 그러나 공급과 수요는 임금 규제 법칙이 아님.(81)
공급과 수요는 단지 시장 가격의 일시적 변동들을 규제할 뿐. 공급과 수요가 서로 평형을 이루는 순간, 그래서 작용하지 않는 순간, 상품의 시장 가격은 그 실재 가치, 즉 시장 가격이 그 주위를 동요하는 기준 가격과 일치. 그 가치의 본성을 연구하는 데는 공급과 수요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일시적인 영향을 고찰할 필요는 없음.

5. [임금과 가격]
웨스턴의 도그마: “상품의 가격은 임금에 의해 결정되거나 규제된다.”(82)
임금이 가격을 규제한다는 도그마를 주장한 정치경제학의 퇴물 저술가들은 모두 이윤과 지대를 단순히 임금에 추가되는 퍼센티지로 취급함으로써 이 도그마를 입증하려 함. 그러나 누구도 이 퍼센티지의 한계를 경제 법칙으로 환원해 설명해낼 수 없었음.(83)

임금은 노동의 가격. ‘가격’은 화폐로 표현된 교환가치. 도그마는 결국 “상품의 가치는 노동의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혹은 “노동의 가치는 가치의 일반적 척도이다”를 의미.
그렇다면 ‘노동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웨스턴: 노동 가치 -> 상품 가치 결정 / 상품 가치 -> 노동 가치 결정: 최악의 순환 논법.
하나의 상품을 가치의 일반적 척도와 규제자로 삼는 것은 단지 곤란을 일시적으로 모면하게 할 뿐. 그 상품의 가치 또한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
도그마의 추상화: ‘가치는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는 동어반복.(84)

6. [가치와 노동]
한 상품의 가치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가치는 다양한 품목들의 상품들과 교환되는 다양한 비율들과는 구별되는(85) 독립적인 어떤 것이어야 함. 모든 상품들을 그 모두에 공통된 하나의 표현으로 환원할 수 있어야 하며, 오로지 동일한 척도를 포함하고 있는 비율들에 의해 그 상품들을 구별해야 함,

상품들의 교환가치는 단지 이 물건 들의 사회적 기능일 뿐이고 그 자연적 성질과는 관계없음.
모든 상품에 공통된 사회적 실체는 무엇인가? 노동. 그냥 노동이 아닌 사회적 노동.
상품을(86) 생산하려면 인간은 어떤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는 품목을 생산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의 노동 자체가 사회에 의해 지출되는 노동의 총합의 빼놓을 수 없는 구성 부분이 되어야 함. 사회 내부의 분업에 종속되어야 함.
상품을 가치로 생각한다면, 이 상품을 오로지 실현된, 고정된, 또는 결정화된 사회적 노동이라는 하나의 측면에서만 생각하는 것. 상품은 그것이 대표하는 노동량의 대소에 의해서만 서로 구별됨.

노동량은 어떻게 측정하는가? 노동이 지속되는 시간에 의해서. (물론 이 척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노동이든 단위로서의 평균 노동이나 단순 노동으로 환원.)
상품들의 상대적 가치는 상품들 속에 투여되고 실현되고 고정된 각각의 노동량 또는 노동의 액수에 의해 결정됨.

노동에 대한 보수[임금]와 노동량은 완전히 다른 것.(87)
임금은 그들이 생산한 상품의 가치를 초과하거나 그 이상은 될 수 없지만, 얼마든지 그 이하는 될 수 있음. 그들의 임금은 생산물의 가치에 의해 제한될 것이지만, 그들의 생산물의 가치는 임금에 의해 제한되지 않음. 가치, 예컨대 곡물과 금의 상대적 가치는 사용된 노동의 가치, 즉 임금과는 아무 상관 없이 확정될 것.
상품의 교환가치 = 마지막에 사용된 노동량 + 이전에 상품의 원료에 투여된 노동량 및 이러한 노동을 보조하는 설비, 도구, 기계 건물 등에 들인 노동량.(88)

‘사회적 노동’이기에, 한 상품의 가치는 그 속에 투여되거나 결정된 노동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할 때, 그것은 주어진 사회 상태에서, 특정한 사회적 평균 생산 조건에서, 주어진 사회적 평균 노동 강도와 평균 노동 숙련도를 사용하여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량.(89)

한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량은 사용되는 노동 생산력의 변화와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
노동 생산력을 좌우하는 것:
1. 토양의 비옥도, 광산의 매장량 등등과 같은 노동의 자연적 조건들.
2. 사회적 노동력의 점차적 개선. 이는 대규모 생산, 자본의 집적과 노동의 결합, 노동의 세분, 기계, 방법의 개선, 화학적 힘과 그 밖의 자연적 힘의 응용, 통신 및 운송 수단에 의한 시간과 공간의 단축, 과학으로 하여금 자연력을 노동에 봉사하도록 만들고 노동의 사회적 또는 협업적 성격을 발전시키는 그 밖의 모든 발명.(90)
-> 상품의 가치는 그것이 생산에 사용된 노동 시간에 정비례하고, 사용된 노동의 생산력에 반비례한다.

가격: 가치의 화폐적 표현. 화폐인 금이나 은의 가치는 그 밖의 모든 상품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얻는 데 필요한 노동량에 의해 규제.
가치의 가격으로의 전화는 가치에 독립적이고 동질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과정 또는 그 가치를 같은 사회적 노동량으로 표현하는 과정.

가치(자연 가격)와 시장 가격의 관계:
개별 생산자들의 생산 조건들이 아무리 다르다 하더라도 시장 가격은 같은 종류의 모든 상품들에 대해서 같다. 시장 가격은 평균적 생산 조건에서 특정한 품목의 특정한 양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노동의 평균 액수를 표현.
때로 가치 또는 자연 가격 이상으로 올라가고 때로 그 이하로 내려가는 시장 가격의 동요는 공급과 수요의 변동에 좌우됨.(91)
만약 공급과 수요가 서로 평형을 이룬다면 상품의 시장 가격은 그 자연 가격과, 다시 말해 그것의 생산에 필요한 각각의 노동량에 의해 결정되는 가치와 일치할 것(독점이나 그 변용을 문제 삼지 않을 경우에).

다소 긴 기간을 두고 볼 때 모든 종류의 상품이 그 각각의 가치대로 판매되는 것이라면, 다양한 산업 부문의 불변적이고 통상적인 이윤이 상품 가격을 과도하게 매김으로써, 즉 그 가치 이상으로 판매함으로써 생긴다고 가정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
이럴 경우 어떤 사람이 판매자로서 늘 이득을 본다고 하더라도, 그는 구매자로서 그 만큼 손해를 볼 것.(92)

이윤의 일반적 본성의 설명: 평균적으로 상품은 그 실재 가치대로 판매되며, 이윤은 상품을 그 가치대로 판매하는 데서, 요컨대 상품에 실현된 노동량에 비례하여 판매하는 데서 생긴다는 정리에서 출발해야 함. “우리를 현혹하는 사물의 겉모습만을 포착하는 일상적 경험으로 판단한다면, 과학적 진리는 언제나 역설이다.”

7. 노동력
노동의 가치? 통상적 의미의 노동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음.
한 상품에 결정화되어 있는 필요한 노동의 액수가 그 상품의 가치를 구성.(93) 그렇지만 10시간 노동일의 가치가 10시간 노동 또는 그에 포함된 노동량과 같다는 건 동어 반복.

노동자가 판매하는 것은 그의 노동 자체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그 처분을 자본가에게 맡기는 그의 노동력.

시장에 구매자 집단(토지, 기계, 원료, 생활 수단 소유/이윤 추구)과 판매자 집단(노동력 외에 아무것도 판매할 게 없는/생계 추구)이 존재하는 이유?(94)
본원적 수탈에 대한 연구 필요. 노동하는 인간과 노동 수단 사이의 분리가 일단 확립되면, 그러한 상태는 계속 유지되며 나아가 끊임없이 확대되는 규모로 재생산.

노동력의 가치? 그것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량에 의해 결정.
한 인간이 성장하고 삶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필수품, 노동 시장에 자기를 대체할 일정한 수의 자녀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다른 액수의 생활필수품, 노동력을 계발하고 어떤 기술을 습득하는 데 필요한 액수.
(우리 목적을 위해서는 교육과 계발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 평균 노동만을 고찰해도 충분.
다만 서로 다른 질의 노동력을 생산하는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부문에 고용되는 노동력의 가치도 각기 다를 수밖에 없음. 임금의 평등은 잘못된 생각에 근거한 요구.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어리석은 바람.(95)
임금 제도라는 토대 위에서 동등한 또는 심지어 공정한 보수를 요구하는 것은 노예 제도라는 토대 위에서 자유를 요구하는 것과 똑같음.)
노동력의 가치는 노동력을 생산하고 발전시키고 유지하고 영속화하는 데 필요한 생활필수품의 가치에 의해 결정.

8. 잉여가치의 생산
한 노동자의 하루 생활필수품의 평균량 생산에 6시간 평균 노동(3실링에 해당하는 금으로 실현)이 필요하다고 가정. 3실링은 그가 지닌 노동력의 하루 가치의 가격 또는 화폐적 표현.
그렇지만 그 노동자가 6시간만 노동한다면 자본가에게 아무런 잉여가치나 잉여 생산물도 돌아가지 않음.(96)

노동력의 가치는 그것이 유지되거나 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량에 의해 결정.
그러나 그 노동력의 사용은 노동자의 활동 에너지와 체력에 의해서만 제한.
->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력의 하루 또는 일주일 가치를 지불함으로써 그 노동력을 하루 종일 또는 일주일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음. 따라서 자본가는 노동자가 하루 12시간 노동하게 할 것.
노동자는 그의 임금 또는 노동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데 필요한 6시간을 초과하여 또 다른 6시간을 노동: 잉여 노동 시간. 이는 잉여가치와 잉여 생산물로 실현.(97)
-> 자본가는 3실링을 선대함으로써 6실링의 가치를 실현.

자본과 노동의 이러한 종류의 교환이야말로 자본주의적 생산 또는 임금 제도의 기초.
잉여가치율: 노동력의 가치를 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분과 자본가를 위해 수행되는 잉여 시간 또는 잉여 노동 사이의 비율에 좌우.

8. 노동의 가치
노동의 가치 또는 가격이란 표현: 노동의 가격이란 노동력의 가치일 뿐.
그러나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이 수행되고 난 뒤에 임금을 받기 때문에, 더구나 그는 자기가 자본가에게 실제로 주는 것이 자신의 노동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노동력의 가치 또는 가격은 그에게 그의 노동 자체의 가격 또는 가치로 보일 수밖에 없음.
-> 두 가지 결론:
1) 엄밀히 말해 노동의 가치 또는 가격은 무의미한 용어임에도(98) 불구하고, 노동력의 가치 또는 가격은 노동 자체의 가격 또는 가치인 듯한 외관을 띰.
2) 노동자의 하루 노동의 한 부분만 지불된 것이고, 다른 부분은 지불되지 않은 것일뿐더러 바로 그 불불 노동 또는 잉여 노동이야말로 잉여가치 또는 이윤이 형성되는 재원을 이루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총노동이 지불 노동인 것처럼 보임.

노동의 역사적 형태 구분
1) 노예: 지불된 노동 부분조차도 지불되지 않은 것처럼 보임.
2) 농노: 지불 노동 부분과 불불 노동 부분이 가시적으로, 즉 시간적으로나 공간저적으로 분리되어 있음.
3) 임금 노동: 불불 노동조차도 지불 노동인 것처럼 보임. 이 경우 지불 노동 부분과 불불 노동 부분이 서로 뗄 수 없게 섞여 있으며, 거래 전체의 본질이 계약의 개입과 주말에 받는 보수에 의해 완전히 은폐됨.(99)

10. 이윤은 상품을 그 가치대로 판매함으로써 얻어진다.
a. 노동자의 평균 노동: 12시간(6실링)
b. 노동[력]의 가치: 6시간(3실링)
c. 원료와 기계에 실현된 평균 노동: 24시간(12실링)
자본가가 지불한 비용: b + c = 30시간(15실링)
생산물의 총가치: a + c = 36시간(18실링)
-> 자본가는 이 상품을 가치대로 18실링에 판매함으로써 3실링의 가치를 실현.
자본가가 3실링의 이윤을 실현하는 것은 상품을 그 가치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가 아니라 실재 가치대로 판매함으로써.(100)

11. 잉여가치가 분해되는 서로 다른 부분들
이윤: 잉여가치, 즉 상품의 총가치 가운데 노동자의 잉여 노동 또는 불불 노동이 실현되어 있는 부분. -> 이윤 전체에서 지주는 지대를, 화폐 대부 자본가는 이자를, 고용주 자본가 자신들에게는 산업 이윤 또는 상업 이윤이라 불리는 것만 남음.
지대, 이자, 산업 이윤은 잉여가치, 요컨대 상품 속에 담겨 있는 불불 노동의 서로 다른 부분들에 대한 서로 다른 이름들일 뿐. 그것들은 똑같이 오직 이러한 원천에서만 생김.(101)
-> 이런 분배와 상관없이 노동자에게서 잉여가치를 직접 뽑아내는 사람은 고용주 자본가. 고용주 자본가와 임금 노동자 사이의 이러한 관계에 임금 제도 전체와 생산 제도 전체가 달림.

상품의 가치 가운데 원료와 기계의 가치, 즉 사용해버린 생산수단의 가치만을 대표하는 부분은 전혀 수입을 형성하지 않고 자본을 보존할 뿐.
상품 속에 포함된 잉여가치, 즉 상품의 가치 가운데 불불 노동이 실현되어 있는 부분은 산업 이윤, 이자, 지대로 해체됨. 그러나 상품의 가치가 이 세 가지 구성 부분의 독립적 가치들이 추가됨으로써 구성된다거나 형성된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반대.(102)

이윤액: 한 자본가에 의해 실현되는 총이윤이 100파운드 스털링이라면, 이 절대적 규모로 여겨지는 금액.
이윤율: 100파운드 스털링이 선대된 자본에 대한 비율의 상대적 규모.
1) 임금으로 선대된 자본 100파운드 스털링 / 창조된 잉여가치 100파운드 스털링.
-> 선대된 가치 100, 실현된 가치 200 -> 이윤율[잉여가치율] 100%
2) 선대된 총자본 500 파운드 스털링 / 이윤 100파운드 스털링. -> 이윤율 10%
=> 1번 방법만이 지불 노동과 불불 노동의 실제 비율, 즉 노동의 착취의 실재를 보여주는 유일한 방식. / 흔히 쓰이는 2번은 다른 목적을 위해 적절. 자본가가 노동자에게서 무상 노동을 뽑아내는 정도를 감춰(103)주는 데 유용.

12. 이윤, 임금, 가격의 일반적 관계
자본가와 노동자는 노동자의 총노동에 의해 측정된 한정된 가치만을 분할.
임금이 변하면 이윤은 반대 방향으로 변함: 임금 하락 -> 이윤 상승 / 임금 상승 -> 이윤 하락.(104) 그러나 이 변화는 상품의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주어진 노동 시간 동안 또는 주어진 노동량에 의해 생산되는 상품의 수나 크기는 사용된 노동의 생산력에 달려 있지 그 노동의 범위나 길이에 달려 있지 않음.
높은 생산력 방적 노동: 12시간에 12파운드 면사 / 낮은 생산력 방적 노동: 12시간에 2파운드 면사. -> 12시간 평균 노동이 6실링 가치 실현 -> 전자: 12파운드의 면사 값 6실링 / 후자: 2파운드의 면사 값 6실링. -> 전자: 1파운드 면사 6펜스 / 후자: 3실링.
이러한 가격 차이는 사용된 노동 생산력의 차이에 기인.
-> 전자: 임금이 비교적 높고 이윤율이 낮은데도 면사 1파운드의 가격은 6펜스에 지나지 않음.
후자: 임금이 낮고 이윤율이 높은데도 그 가격인 3실링.(105)
값비싼 노동이 값싼 상품을, 값싼 노동이 값비싼 상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이제 역설로 들리지 않음. 상품의 가치는 투여된 노동량에 의해 규제, 이 노동력은 사용된 노동 생산력에 달림. 따라서 노동 생산성이 변할 때마다 변함.

13. 임금을 인상시키려는 시도나 임금 하락에 저항하려는 시도의 중요한 경우들
1) 노동력의 가치는 생활필수품의 가치 또는 그것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량에 의해 결정.
노동자의 생활필수품 가치 6시간(3실링) / 노동일 전체 12시간(6실링) / 임금 3실링 / 이윤율[잉여가치율] 100%
-> 생산성 하락: 노동자의 생활필수품 가치 8시간(4실링) / 노동일 전체 12시간(6실링) / 임금 4실링 / 이윤율[잉여가치율] 50%
이때 노동자가 임금 상승을 요구하는 것은 단지 자기 노동[력]의 증가된 가치를 얻겠다는 요구.(106) 임금이 상승하지 않거나 생활필수품의 증가된 가치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을 정도로 상승하지 않으면, 노동의 가격은 노동의 가치 이하로 내려가고 노동자 생활수준은 열악해짐.
-> 생산성 증대: 노동자의 생활필수품 가치 4시간(2실링) / 노동일 전체 12시간(6실링) / 임금 2실링 / 이윤율[잉여가치율] 200%
-> 이때 노동의 가치가 내려가도, 절대적 생활수준은 같을 수 있음. 하지만 상대적 임금, 자본가의 사회적 지위와 비교한 그의 상대적인 사회적 지위는 낮아질 것. 노동자가 이런 상대적 임금 감축에 저항한다면, 사회적 등급에서 예전에 가지고 있던 상대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것뿐.

2) 생활필수품의 가치, 따라서 노동의 가치는 전과 다름 없는데도, 화폐의 가치가 먼저 변화함에 따라 생활필수품의 화폐 가격에 변화가 생기는 일.
과거 1온스 금 생산에 들었던 노동으로 2온스 금을 생산하게 된 경우: 금의 가치는 반으로, 즉 50%로 평가절하. -> 모든 상품 가치가 예전 화폐 가격의 2배로(107) 표현, 노동의 가치도 2배로 표현. -> 만약 노동자 임금이 상승하지 않거나 금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상승하지 않는다면 생활수준은 하락.
-> 노동자가 그에 비례하는 임금 상승을 요구해선 안 된다는 건, 노동자가 실물 대신 명목으로 지불받는 데 만족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역사는 자본가들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때마다 이를 이용하여 노동자를 사취한다는 걸 증명.

3) 노동일을 육체적으로 가능한 최대의 길이까지 늘리려는 것은 자본의 불변의 경향: 그에 성공할수록 같은 정동의 잉여 노동이, 그로부터 나오는 이윤이 증가.(108)
기계의 1년 소모분의 가치는 기계가 소비되는 속도에 반비례. 반면 노동자(인간)은 상술적으로 노동을 추가할 때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비율로 손상.
-> 노동자가 노동일을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하려 한다면, 또는 노동일의 법제화를 강제할 수 없는 경우에 잉여 시간이 강요된 것에 비례하여 임금을 인상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인상함으로써 과도 노동을 방지하려 한다면, 그것은 단지 자기 자신과 자기 종족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일 뿐. “시간은 인간 발전의 공간이다.”(109)
노동일에 어떤 한계가 주어져 있는 경우라도, 예전 수준의 노동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임금 상승이 필요해질 수 있음. 노동 강도를 높임으로써 예전에는 두 시간 지출하던 생명력을 1시간에 지출하도록 할 수 있음.
-> 상승하는 노동 강도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함으로써 자본의 그런 경향을 막으려는 것은 노동자가 자기 노동의 가치 저하와 자기 종족의 쇠퇴에 저항하는 것일 뿐.(110)

4) 자본주의적 생산의 주기적 순환: 평온, 활력 증대, 호황, 과잉 생산, 공황, 침체.
상품의 시장 가격과 시장 이윤율은 이러한 국면들에 따라 때로는 평균 수준 이하로 내려가고, 때로는 평균 수준 이상으로 올라감.
-> 시장 가격의 하강 국면과 공황 및 침체 국면에는, 노동자가 실직하지 않더라도 임금은 틀림없이 하락함.
-> 사취당하지 않으려면, 시장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노동자는 어느 정도의 임금 하락이 필요해졌는지 따져야 함.
초과 이윤이 생기는 호황 국면에도 임금 인상을 위한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면, 한 산업의 순환 과정을 평균해볼 때 그는 자기의 평균 임금조차, 즉 자기 노동[력]의 가치조차 받지 못하는 꼴.
노동[력] 역시 하나의 상품이므로, 노동[력]도 마찬가지 변동 과정을 거쳐야만 그 가치에 상응하는 평균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음.(111)

5) 임금 상승을 위한 투쟁은 오직 선행된 변화(생산액, 노동 생산력, 노동의 가치, 화폐 가치, 뽑아낸 노동의 범위와 강도 등에 선행된 변화, 산업 순환의 다양한 국면과 일치하는 시장 가격의 동요)의 뒤를 따라서만 일어남. 즉 자본의 선행된 작용에 대한 노동의 반작용.

14. 자본과 노동 사이의 투쟁가 그 결과
1) 노동[력]의 경우에도 시장 가격은 결국 자신을 가치에 일치시키게 됨.(112)
그러나 노동력의 가치는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짐.
① 순전히 육체적인 것: 노동력 가치의 궁극적 한계는 육체적 요소에 의해 결정됨.
필수 불가결한 생활필수품의 가치가 노동의 가치의 궁극적 한계를 형성. 또한 노동일의 길이 또한 매우 신축적이긴 하지만 궁극적인 한계에 의해 제한. 그 궁극적 한계는 노동자의 체력에 의해 주어짐.
② 역사적 또는 사회적인 것: 노동의 가치는 각 나라의 전통적인 생활수준에 의해서도 결정.
단순히 육체적 생활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놓여 있고 양육되는 사회적 조건들로부터 생겨나는 특정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생활이기도 하기 때문.
노동의 가치 속에 들어가는 이런 역사적 또는 사회적 요소는 확장될 수도 수축될 수도 있음. 완전히 없어져서 육체적 한계 이외에는(113)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도 있음.
이윤의 최대치는 임금의 육체적 최소치와 노동일의 육체적 최대치에 의해 제한. 이 최대 이윤율의 두 가지 한계 사이에 엄청난 변동의 폭 있을 수 있음.
-> 이윤율의 실제적 정도의 고정은 자본과 노동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에 의해서만 확정. 자본가는 임금을 노동자의 육체적 최소치까지 감축하려는 경향이, 노동자는 반대 방향으로 압력을 가하려는 경향이 있음: 문제는 결국 투쟁하는 각각의 힘의 문제로 귀착.(114)

2) 다른 모든 나라처럼 영국에서의 노동일 제한은 법률의 개입 없이 확정된 적이 없음. 외부로부터 노동자가 가하는 끊임없는 압력이 없었다면 이 개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
-> 이러한 전반적인 정치 활동의 필요성이야말로 순수한 경제 활동에서는 자본 측이 한층 강하다는 증거.
노동[력]의 가치의 한계: 실제로 확정되는 것은 언제나 노동에 대한 자본의 수요와 노동자의 노동 공급에 좌우.(115)
기계는 노동과 끊임없이 경쟁하며 노동 가격이 특정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만 도입. 그러나 기계 채용은 노동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많은 방법 가운데 하나일 뿐. 보통 노동을 상대적으로 과잉하게 만드는 바로 그 발전이 다른 한편으로는 숙련 노동을 단순화시키며, 그럼으로써 노동을 평가절하함.
노동 생산력의 발전. -> 상대적으로 높아진 임금률에도 불구하고 자본 축적은 촉진.
-> 그러나 동시에 자본 구성에 누진적 변화가 일어남: 총자본 가룬데 고정 자본 부분(기계, 원료 및 모든 생산수단)은 임금 또는 노동[력]을 구입하는 데 할당되는 자본 부분보다 더 누진적으로 증가.
예) 비율 1:1의 경우: 자본 600 = [불변] 자본 300 + 임금 300
-> 비율 그대로 2배: 자본 1200 = [불변] 자본 600 + 임금 600 (노동자 수요 2배)
하지만 실제로는 산업이 발전할 경우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변화.
-> 비율 5:1로 고도화: 자본 3600 = [불변] 자본 3000 + 임금 600 (노동자 수요 2배)
=> 노동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증가, 자본의 증가에 비하면 끊임없이 감소하는 비율로 증가.
따라서 현대 산업의 바로 그 발전이 저울을 점점(116) 노동자에게는 불리하고 자본가에게는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임. 자본주의적 생산의 일반적 경향은 평균 임금 수준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내림. 즉 노동의 가치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최소 한계까지 억누름.
=> 임금 수준으로 인한 노동자 투쟁은 임금 제도 전체와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임금을 인상시키기 위한 노동자의 노력의 100 중 99는 주어진 노동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의 가격을 놓고 자본가와 싸워야 할 필요성은 자신들을 상품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조건에 내재.

그러나 노동자 계급은 자신들이 결과와 싸우고 있는 것이지 그 결과의 원인과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하향 운동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지 그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잊어서는 안 됨: “공정한 하루 작업에 대한 공정한 하루 임금!”이라는 보수적 표어에서 “임금 제도 철폐!”라는 혁명적 구호로.(117)

① 임금률의 일반적 상승은 이윤율의 일반적 하락을 가져올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말해서 상품의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② 자본주의적 생산의 일반적 경향은 평균 임금 수준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내리는 것.
③ 노동조합은 자본의 침략에 대한 저항의 중심지로서 훌륭한 역할을 함. 그러나 현존 제도가 빚어낸 결과를 반대하는 유격전에만 자신을 국한하고 현존 재도가 변화하도록 노력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조직된 힘을 노동자 계급의 종국적 해방을 위한, 말하자면 임금 제도의 궁극적 철폐를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패함.(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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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공지] 해리 브레이버맨, 『노동과 독점자본』 ― 11월 2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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