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2019.10.2]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리고 있다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19-10-30 18:00
조회
127


[금강일보 2019.10.2]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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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가장 널리 사랑받은 작가 율리오 바기의 대표작. 인류공통어를 통한 평화실현이라는 이상을 품고 만들어진 에스페란토라는 언어가 이 소설의 주요 소재이다. 제목에 '초록'이 들어간 이유는 초록이 에스페란토를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초록의 마음’은 1차 세계대전 직후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로 그리고 있다. 전쟁 직후 시베리아의 포로수용소에서 이 언어를 학습하고 교육하는 사람들은 민족과 국적을 초월해 에스페란토가 지향하는 평화와 인류애를 확산시켜 간다.

에스페란토는 마음을 옥죄는 증오의 장벽에 갇힌 사람들이 형제애를 꿈꾸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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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음』 | 율리오 바기 지음 | 장정렬 옮김 | 갈무리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