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1/17 '프롤레타리아의 밤' 5장 샛별

작성자
Soyoung Park
작성일
2021-11-17 19:13
조회
119
5장. 샛별

고독에 대한 욕구가 우리로 하여금 사막을 욕망하게 만든다. 하지만 사막에서 구원받은 이는 없다. (142)
> 이 장 전체를 압축.

박해받은 사람들이지만 또한 황금 송아지와 기름진 소를 숭배한 군중
> 구원은 이런 이중적인 면모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개인적인 관대함의 공여와 사회적 정의의 규칙 사이에서 진행되는 일정한 우회, 기꺼이 형이상학의 길을 거쳐가는 우회다. “나는 초월 철학의 논점들을 익히는 것이 언제나 매우 흥미로웠다.” (143)

내가 왜 자살하는지 알고 싶다면, 바로 이것이 그 이유다. 사회의 현상태에서 노동자에게는 그가 개인적일수록 그만큼 더 행복하다. 그가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의 행복을 원하면 그는 숱한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그가 사회와 자신의 동류를 진지하게 사랑하면 그는 나처럼 생을 끝내야만 한다. (149)
> 노동자들이 연대하기란, 공통의 시간을 구축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욕구와 이익의 이기주의적인 연합체를 거쳐, 공감적인 연합체로?) (151)

@ 참고/노동자 집단은 하인과 노동자 개인의 이기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부를 축적한 예외적인 개인의 저축 공여 및 집단에 대한 섬김을 통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5호 ‘일’)

공장주들은 아이들의 연약한 힘을 착취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그들에게서 다른 세계에 대한 모든 감성을, 하늘이 그들에게 내린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시적이고 고급스러운” 모든 것을 죽여버리는 데 집착한다. (153)

어느 쪽이든 모두, 프롤레타리아들에게 그들의 꿈을 닫아버리는 장벽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거기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156)
> 기존 질서를 다지고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는 어떤 지식들.

앎보다는 믿음을, 세계나 사회에 관한 새로운 과학의 토대보다는 존재 연관들의 새로운 사슬의 첫 고리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157)
>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는 방식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165에도 이런 비슷한 표현이 나옴. ‘신유물론’ 느낌도?)

“나는 동료들에 대한 분노와 격분으로 치를 떨고, (…) 그들의 냉담이 그들이 지독한 비참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159)
> 우리의 현실과도 연결해 볼 수 있는 부분. ‘손쉬운 비난’. 그런데 이렇게 되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동일한 생각을 향유하지만 저마다의 고독 속에 박힌다. (163)
> 공통의 시간을 구축하지 못하는 노동자들

*섬광과 마주침과 빛의 즉각적이고 부단한 전파의 시대일 어떤 혁명 시대를 알려주는 사람들. (173페이지 전후로, 혁명의 힘을 가져오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나옴.)

스스로 우월한 수준으로 올라서지도 않고, 그렇다고 선교에 가장 유효한 형식인 모범을 무효로 돌리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만인에게 사도의 이상을 이해시킬 것인가? (175)
> 운동의 어려움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 ‘스스로 인간이 되어 인간들과 더불어 사는 것’을 실천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이기주의에 호소해야 한다, 목표를 숨겨야 한다, 에피쿠로스처럼 해야 한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만. (177)

사도는 따라서 이제 전략가가 되어야만 한다. 전략가가 되어 “물질적 이해관계들”과 “도덕적 이해관계들”의 규범들을 정의하는 것.
> 각자 자기 자리로 들어가버리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나와서 연대하게 할 것인가?

이기주의적 행복의 물결 앞에서 물길을 틀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은, 모두에게 인정될 수 있을, 다른 원칙을 지닌 역의 물결을 조직하는 것이다. (179)

냉소주의와 절망 사이의 협로인 이 길은, 적어도 이미지상으로는, 고독한 자를 자기 동료들인 숭배하는 군중과 화해시킨다.
> 결국 그들을 움직여야 한다면, 그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의 동경을 내 것 삼아야 하는데,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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