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9/5『정치경제학비판요강 2』pp. 333~342

작성자
bomi
작성일
2021-09-05 09:41
조회
62
¶ 34

잉여 가치는 한 생산 국면 동안에 대상화된 노동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자본의 재생산이 자주 이루어질수록 잉여 가치의 생산도 자주 이루어진다.
재생산수 = 회전수 (332)
그러나 유통 시간은 노동 시간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본이 어떤 주어진 시간대 동안에 정립하는 잉여 가치액은 단순히 노동 시간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 시간과 유통 시간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자본이 가치 정립으로 들여오는 규정은 부정적이고 제한적이다. (333)


¶ 36

<자본의 유통>에 있어서는 형태 전환과 소재대사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337)
<생산과정>에서는 소재적 측면에서 볼 때 도구가 소모되고 원재료가 가공된다. 결과는 생산물, 즉 새롭게 창출된 사용 가치이다. 이것은 최초이자 본질적인 소재적 변화이다. 이 생산물은 시장에서 소비 대상이 된다.
<상품의 화폐와의 교환>에서는 소재적 변화와 형태 변화가 합치된다. 화폐에서는 내용 자체가 형태 규정에 속하기 때문이다.
<화폐의 상품으로의 재전환>은 동시에 자본의 소재적 생산 조건들로의 재전환이다. 자본 자체의 재생산뿐만 아니라 일정한 사용 가치들의 재생산이 이루어진다.

<자본의 소재적 측면>에서 관찰하면 화폐는 단순히 유통 수단으로 나타난다.
<자본의 형태 측면에서 관찰하면 화폐는 자본 증식의 명목적인 척도로 나타나고, 일정한 국면을 위해서는 대자적으로 존재하는 가치로 나타난다. (337)

생산 시간과 노동 시간을 불일치하게 만드는 노동 중단 (338)
노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동일한 노동 시간이 사용되고도 생산 국면의 지속 기간은 상이할 수 있다.
동일한 노동 시간(축적된 노동과 살아 있는 노동을 합쳐서)만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생산물들이 필요로 하는 불균등한 지속기간이 문제이다. 여기서 고정 자본은 예컨대 대지의 품에 밭겨진 씨앗처럼 인간 노동 없이 혼자 작용한다고 한다.(338)
노동 시간을 실제로 생산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비 노동 시간이 노동 시간을 위한 조건을 구성한다. (339)
잉여 가치도 = 생산 국면이 지속되는 시간이 아니라 이 생산 국면에 사용된 노동 시간, 대상화된 노동 시간과 살아 있는 노동 시간이다. 살아 있는 노동 시간만이 잉여 노동 시간을 창출할 수 있으므로 잉여 가치를 방출할 수 있다.
농업이 결코 자본의 본원적인 정착지를 건설하는 영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생산 국면 내에서의 이러한 중단에 기인한다. 농업이 자본에 귀속되고 농경이 산업화되기 위해선 한편으로는 경쟁의 고도의 발전을 필요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화학, 기계학 등, 매뉴팩처 공업의 대발전을 필요로 한다. (339) -1908년 화학비료가 발명된다. 맑스가 이 책을 쓴 시기는 1857년이다.
생산 시간과 노동 시간의 불일치는 일체 노동의 가치 증식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자연 조건들에만 기인할 수 있다.
자본은 살아 있는 노동을 사용하지 않는 한 잉여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 사용된 고정 자본 자체의 재생산은 당연히 잉여 가치의 정립이 아니다. (340)

¶ 37

쉬토르흐가 열거한 유통을 가속화하는 수단들: ① 상업에만 종사하는 “노동자” 계급의 형성. ② 수송 수단의 시설. ③ 화폐. ④ 신용 → 이러한 잡다한 열거로부터 정치경제학자들의 혼동이 유래한다. (340)
화폐는 결코 자본 유통을 가속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체시킨다.
두 측면에서 볼 때 화폐는 가치를 증대시키지 않는다. ① 화폐는 값비싼, 노동 시간을 필요로 하는, 따라서 잉여 가치로부터 공제되는 가치 표현 형태이다. ① 화폐는 유통 시간을 절약하고, 그리하여 생산 시간을 해방시켜주는 기계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화폐가 그러한 기계로서 노동을 필요로 하고 노동의 생산물인한, 그것은 자본에 대하여 생산의 불필요비용을 나타낸다. 그것은 유통 비용에 속하는 항목이다. (341)
<본원적인 유통 비용>은 노동 시간과 대립되는 유통 시간 그 자체이다.
<실재적인 유통 비용>은 스스로 대상화된 노동 시간 – 본원적인 유통 비용을 감축하기 위한 기계이다. (341)
본원적인 유통 비용은 노동 시간과 대립되는 유통 시간 그 자체이다. (341)
따라서 자본의 노력은 화폐를 자기에게 적합하게 개조하고, 따라서 화폐를 노동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스스로 값비싼 것이 아닌 유통의 한 계기의 대표로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자본은 직접적인 실재성이 있는 화폐를 지양하고 화폐를 자본에 의해서만 정립된 것이면서 순전히 관념적인 것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342)
직접적인 형태에 있어서의 화폐의 지양은 자본 유통의 계기가 된 화폐유통의 요구로 나타난다. 유통 시간 없는 유통이 자본의 경향이다. 따라서 유통 시간의 단축에만 기여하는 도구들을 단순히 자본에 의해서 정립된 형태 규정들로 정립하는 것인데, 이는 자본이 유통에서 통과하는 다양한 계기들이 자본 자신의 형태 변환의 질적인 규정들인 것과 마찬가지다. (342)



1) 339쪽의 ‘이윤율 균등화’란?
2) 지금의 기후변화를 “노동의 가치 증식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자연 조건(340)”으로 볼 수 있을까?
3) 340쪽 괄호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생명자본, 임상노동 등의 문제와 연결해 본다면?
4) 맑스가 살았던 시대 이후, 화폐가 나아간 방향은 실제로 어떠했나? 342쪽에 쓰인 내용과 일치하는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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